대화식 성경연구 제13과 전도(선교활동) 성경연구

작성자변영기|작성시간26.06.10|조회수37 목록 댓글 0

대화식 성경연구 제13과 전도(선교활동) 성경연구

 

교사: 김대선 (따뜻하고 열정적인 선교부장)

새신자: 이은혜 (침례를 앞두고 신앙이 쑥쑥 자라나는 구도자)

 

 

 

서론: 우리 동네 숨은 맛집 이야기 (아이스 브레이크)

 

교사: 은혜 씨, 한 주간 잘 지내셨어요?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대화 나누기 전에 가벼운 질문 하나 드릴게요. 혹시 은혜 씨만 알고 있는 우리 동네 '숨은 맛집'이나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예쁜 카페가 있으신가요?

 

새신자: 아, 있어요! 집 근처 골목에 조그만 파스타 집이 하나 있는데요. 소스가 정말 기가 막혀요. 친구들 놀러 오면 제가 무조건 데려가는 곳이에요. 왜요, 목사님?

 

교사: 하하, 역시 있을 줄 알았어요! 저도 꼭 알려주세요. 그런데 은혜 씨, 그 파스타 집 갈 때 "아, 나만 알고 아무한테도 말 안 해야지" 하셔요,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게 막 소문내고 싶어지셔요?

 

새신자: 당연히 소문내고 싶죠! "여기 진짜 맛있으니까 꼭 가봐라" 하면서 사진도 보내고 엄청 자랑해요. 맛있는 걸 나만 먹으면 아깝잖아요.

 

교사: 맞아요, 바로 그거예요! 오늘 우리가 배울 주제가 바로 ‘전도(선교활동)’인데요, 전도도 거창한 게 아니랍니다. 내가 만난 예수님, 내가 경험한 하늘의 평안이 너무 좋아서 은혜 씨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맛집 소개하듯' 주변에 자랑하는 것이거든요. 오늘 저와 함께 전도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는 건지 아주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게요. 준비되셨죠?

 

새신자: 네! 전도라고 하면 왠지 부담스러웠는데, 맛집 소개라고 하시니까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열심히 배워볼래요.

 

 

 

1. 전도의 이유

 

①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교사: 좋습니다. 그럼 먼저 전도를 왜 해야 하는지 성경 말씀을 통해 알아볼게요. 마가복음 16장 15절을 은혜 씨가 한번 읽어주시겠어요?

 

새신자: 네, 읽어보겠습니다.

 

(막 16: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교사: 아멘! 여기 보면 예수님께서 "온 천하에 다니며"라고 말씀하셨어요. 이 말은 가만히 집에 앉아 있어서는 전도가 불가능하다는 뜻이에요. 전도하려면 전도인의 마음을 품고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해요. 우리의 시야를 내 집, 내 가족에게만 가두지 말고 밖으로 향해서, 이웃들의 외로운 소리를 듣고 그들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미랍니다.

 

새신자: 아, 직접 움직이고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라는 말씀이군요.

 

교사: 그렇지요. 그렇게 다니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해요. 시야를 완전히 바꾸어야 합니다. 나만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사실 십자가 보혈로 구원받은 소중한 존재들이에요. 다만 그들은 그 기쁜 소식을 아직 '모를 뿐'이지요.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멸망해가는 자들에게 전해야 할 핵심이 바로 이 십자가의 도예요.

 

새신자: 그들이 아직 몰라서 그렇지, 이미 구원의 은혜 아래 있는 사람들이라는 시선이 참 새롭네요.

 

교사: 맞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셨어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이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방법은 다양해요. 예쁜 전도지를 전달할 수도 있고, 우리 교회가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지 교회를 자랑할 수도 있죠. 안식일에 들은 설교의 감동과 은혜를 나누거나 좋은 신앙 서적을 한 권 선물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에요.

 

새신자: 제가 맛집 소개하듯이 하면 되겠네요!

 

교사: 정확해요! 내가 만난 하나님을 친구 소개하듯 자연스럽게 전하면 됩니다. 그래서 누구를 만나든지 '전도인의 눈'으로 바라보고 속으로 기도하면서 접근해 보세요. "하나님, 이 사람에게 필요한 위로를 전하게 해주세요" 하고요. 그렇게 말을 걸고 상대방의 관심사를 끌어내면, 성령께서 갈 길을 반드시 인도해 주실 거예요.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움직이면 역사가 시작됩니다.

 

 

② 전도는 예수님의 지상명령

 

교사: 두 번째 이유를 볼게요. 마태복음 28장 19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새신자: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교사: 이 말씀은 아주 유명한 신학적 연구가 담긴 구절이에요. 제가 주석 내용을 그대로 한번 읽어드릴게요. 잘 들어보세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대사명은 1)‘가라’, 2)‘제자를 삼으라’, 3)‘침례를 주라’, 4)‘가르치라’는 네 개의 핵심 동사를 포함한다. 이 말씀을 원어로 보면 주동사는 ‘제자를 삼으라’이고 다른 세 개의 동사는 그것이 이루어지는 방법을 가리킨다. 제자를 양성하려면 신자들이 모든 민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고, 그들에게 침례를 주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지키도록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SDA 장년교과 2018년 4기, 178).

 

교사: 문장이 조금 길지만 핵심은 명확해요. 예수님의 진짜 목적은 우리를 '제자'로 삼으시는 것이고, 그 제자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부지런히 '가고, 침례를 주고,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죠.

 

새신자: 아, 제자를 삼는 것이 핵심이고 나머지는 방법이군요. 그런데 여기 나오는 "침례를 주라"는 말씀은 정확히 어떤 의미를 갖나요?

 

교사: 침례의 영적 의미에 대해 학자들은 이렇게 정리하고 있어요. 그대로 인용해 드릴게요.

 

“침례란 죄사함을 받고(막16:16) 메시아의 계약 공동체의 일원이 되며, 메시아의 주권에 굴복하겠다는 서약의 표(Sign)라는 사실이다(BeasleyMurray, Baptism pp.9092).”

 

교사: 즉, 침례는 내 죄가 씻겨 나갔음을 고백하고, 이제는 예수님의 백성이 되어 그분의 다스림에 순종하겠다는 아름다운 약속의 표시예요. 자, 여기서 은혜 씨에게 도전적인 질문을 몇 가지 드려볼게요. 마음에 가볍게 새겨보세요. '당신은 침례를 받았는가? 당신은 누군가를 침례 받게 했는가? 당신은 침례 결심을 시켰는가? 당신은 제자를 삼았는가?' 은혜 씨는 이제 곧 침례를 받으실 테니 첫 번째 질문에는 멋지게 "네!"라고 답하시겠네요?

 

새신자: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침례를 받고 나면, 나중에는 저도 다른 사람을 예수님께 인도해서 제자로 삼고 싶다는 꿈이 생겨요.

 

 

 

③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증인임

 

교사: 참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성령님께서 능력을 주시기 때문이에요. 사도행전 14장 8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새신자: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교사: 말씀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라고 했지요. 이것은 바로 '성령의 침례'를 받는 것을 말해요.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실 때 하늘에서 성령과 능력이 기름 붓듯 임했던 것처럼(마 3:16), 우리도 성령 충만을 받아야만 맡겨진 사명과 사역을 힘있게 수행할 수 있어요. 성령님이 함께하시면 놀라운 확신이 생깁니다. 성경은 이렇게 약속해요.

 

(막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새신자: 제 능력으로는 전도를 못 하겠지만, 성령님이 능력을 주시면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기네요. 그런데 그 뒤에 "너희가 권능을 받고"에서 권능은 정확히 어떤 힘인가요?

 

교사: 성경 원어로 권능은 "두나미스"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우리가 잘 아는 폭탄(다이너마이트)의 어원이 된 단어예요. 즉, 내 인간적인 한계와 나약함을 완전히 깨뜨려 버리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폭발적인 신적인 힘을 의미한답니다.

 

새신자: 다이너마이트 같은 힘이라니, 정말 엄청나네요! 그 힘을 가지고 "땅 끝까지" 가야 하는 거군요.

 

교사: 맞아요. 마가복음 13장 27절에도 이런 말씀이 있어요.

 

(막 13:27) 또 그 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이 말씀은 세상 모든 사람을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다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넓고 장엄한 구원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단어예요.

 

새신자: 그 광대한 구원의 일에 우리를 "내 증인이 되리라" 하셨는데, 증인의 삶은 어떤 삶인가요?

 

교사: 재미있는 사실은, 영어로 순교자를 뜻하는 단어인 'martyr'가 '증인'을 뜻하는 헬라어 '마르튀스'에서 유래했다는 점이에요. 즉, 증인이 된다는 것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순교적인 진지한 자세를 가지고, 내가 직접 보고 들은 진리(요일 1:1)를 당당하게 증거해야 함을 암시해요. 내가 만난 예수님, 그분이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나의 구세주라는 사실을 내 삶으로 입증해 내는 사명자가 바로 증인입니다.

 

 

 

2. 전도의 내용

 

④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새신자: 그렇다면 전도할 때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전해야 하나요?

 

교사: 아주 중요한 질문이에요. 전도의 핵심 내용 첫 번째는 마태복음 3장 2절에 나옵니다.

 

(마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교사: 첫째는 "회개하라"입니다. 회개는 단순히 말로만 "잘못했어요" 하는 게 아니에요. 헬라어로 '메타노에오'라고 하는데, 이는 '마음을 바꾸다, 가던 길을 멈추고 유턴(Uturn)하다'라는 뜻이에요. 히브리어로는 '슈브'라고 하는데, 세 가지 깊은 의미가 있어요. '새 행실로 돌아오라', '하나님과 맺은 사랑의 언약의 관계로 돌아오라', 그리고 '집 나간 탕자가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을 뜻하지요. 즉, 죄의 길에서 완전히 돌아서서 예수님을 향해 걸어가는 참된 돌이킴입니다. 성경은 참된 회개에 대해 이렇게 말해요.

 

(마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십자가 보혈로 깨끗해진 마음은 반드시 성령 충만한 삶의 좋은 열매를 맺게 되어 있어요.

 

새신자: 마음의 방향을 예수님께로 완전히 바꾸는 것이 회개군요. 그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는 무슨 뜻인가요? 이제 곧 세상이 끝난다는 뜻인가요?

 

교사: 아, 그렇게 오해하기 쉽지만 진짜 뜻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라'는 초청이에요. 성경에서 천국(바실레이아)은 장소의 개념보다 '왕국', 즉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상태'를 뜻해요. 내 삶의 왕좌를 예수님께 내어드리고 그분의 다스림을 받을 때, 내 마음과 가정에 이미 천국이 시작되는 것이죠. 이 기쁜 통치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⑤ 주 예수를 믿으라

 

교사: 두 번째 전도 내용은 사도행전 16장 31절입니다. 아주 익숙한 말씀일 거예요.

 

(행 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교사: 이처럼 "주 예수를 믿으라"고 선포하는 것이 초대교회 폭발적인 부흥의 핵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성경은 타협 없는 진리를 이렇게 선포합니다.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행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새신자: 오직 예수님 이름 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군요.

 

교사: 맞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심을 믿으라"고 전해야 해요. 예수님은 은혜 씨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인 '영생'을 주셨어요.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은혜 씨의 모든 죄 값을 대신 다 치러주셨답니다. 그래서 우리의 죄는 영원히 용서받고 사라졌으며, 우리는 영생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어요. 이 놀라운 사랑을 믿고 누리라고 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새신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그런데 제 뒤의 말씀에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은 가족들도 다 구원받는다는 뜻인가요?

 

교사: 네, 먼저 믿은 은혜 씨 한 사람을 통로 삼으셔서 하나님께서 은혜 씨의 가족과 친척, 친구들에게도 구원의 손길을 뻗으시겠다는 약속이에요. 은혜 씨가 가정의 축복의 통로가 되시는 것입니다.

 

 

 

⑥ 예수를 믿으면 영생을 얻음

 

교사: 세 번째 내용은 너무나 유명한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 우리 같이 외워볼까요?

 

교사 & 새신자: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교사: 아멘! 여기 보면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되어 있죠.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 없는 '아가페 사랑'이에요. 부모가 자녀를 사랑할 때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사랑이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적극적으로 사랑하셔요. 우리와 함께 대화하고 계시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시고 구원 베풀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를 쳐다만 보셔도 행복해하시고, 우리 때문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분이에요. 성경 스바냐 3장 17절은 하나님의 마음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습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를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이 크신 사랑에 우리가 마음을 열고 감사함으로 적극 응답하는 것이 바로 '믿음'이지요.

 

새신자: 하나님이 저를 보기만 해도 기뻐하신다니 믿기지 않을 만큼 감사해요.

 

교사: 정말 감동적이죠?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하셨어요. 우리 죄를 해결하고 구원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은혜 씨라는 한 영혼의 가치는, 예수님짜리 가치예요. 예수님의 생명만큼 은혜 씨가 소중하다는 뜻입니다.

 

새신자: 제가 예수님만큼 가치 있는 존재라니, 제 자신을 더 소중히 여겨야겠어요.

 

교사: 당연하죠! 하나님은 우리가 결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기를 원하셔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본심을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겔 18:2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

(겔 18: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하나님은 단 한 사람도 멸망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모두가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 사랑의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내용이에요.

 

 

 

3. 전도의 방법

 

⑦ 부끄럼 없이 용기를 가지고

 

새신자: 전도의 이유와 내용은 잘 알겠어요. 그런데 막상 사람들에게 다가가려니 부끄럽기도 하고 용기가 안 나는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교사: 그 마음 정말 이해해요. 바울 사도도 그런 마음을 알았기에 이렇게 고백했어요. 로마서 1장 16절과 에베소서 6장 19절을 읽어볼게요.

 

새신자:

 

(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엡 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교사: 바울은 "담대하게 증거하라"고 권면해요. 전도할 때 복잡하게 신학 박사처럼 말할 필요 없어요. 단순하고 용기 있게 전하면 됩니다. 저는 은혜 씨에게 '5분 전도자'가 되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전도는 몇 시간 동안 붙잡고 장황하게 늘어놓는 게 아니에요. 일상에서 만나는 이웃에게 잠깐 예수님을 소개하는 5분을 잘 활용하고, 그것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입니다. 내가 복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담대하게 전할 때, 그 사람과 그 장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요. 반대로 부끄러워 숨기면 하나님의 능력도 감추어지게 된답니다.

 

새신자: 아, 짧은 5분을 활용하는 거군요! 그런데 성경에서 복음을 "복음의 비밀"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교사: 복음이 숨겨져 있어서 비밀이 아니라, 사람들이 편견 때문에 마음을 열지 못하고 보지 못해서 '비밀 아닌 비밀'이 된 거예요. 복음의 목적은 누구든지 믿으면 영생을 얻게 하는 아주 심플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 비밀을 전하는 일꾼이 된 감격을 이렇게 고백했어요.

 

(엡 3:79)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⑧ 항상 전도에 힘 쓸 것

 

교사: 그럼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인 전도법을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디모데후서 4장 2절을 읽어봅시다.

 

새신자: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교사: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기 위해, 우리는 '소금(SALT) 전도법'을 사용할 수 있어요. 영어 단어 SALT의 앞 글자를 딴 방법인데 아주 쉬워요.

 

S 말을 걸라 (Say something): 친근하게 대화를 시작하는 거예요. "요즘 공부 재미있니?", 마트나 경비실에서 "자주 뵙네요, 오늘 날씨가 참 춥습니다", "계산 줄이 참 기네요", "어느덧 봄이 오려나 봅니다" 하고 말을 트는 거죠.

A 질문하라 (Ask questions):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집니다. "길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가까운 슈퍼가 어디 있나요?", "코로나나 독감이 다시 심해졌네요. 언제쯤 잠잠해질까요?", 혹은 조금 깊어지면 "혹시 안식일 교회 들어보셨나요?" 하고 물어보는 거죠.

L 들어주라 (Listen): 경청이 제일 중요해요. 상대방이 말할 때 눈을 마주치며 열심히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진심으로 반응해 주고, 따뜻한 미소와 웃음으로 대답해 주는 것입니다.

T 주제를 바꾸라 (Turn the conversation):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사람의 외로움이나 필요를 발견하고, '건강, 교육, 경제, 취미, 고향' 같은 공통 주제로 접근하다가 자연스럽게 영적이고 의미 있는 신앙 대화로 전환하는 방법이에요.

 

새신자: 와, 알파벳 순서대로 하니까 정말 기억하기 쉽고 자연스럽네요!

 

교사: 그렇죠? 전도단에서 자주 쓰는 말 중에 "운전해야 신호등이 보인다"라는 말이 있어요. 도로에 나가서 직접 차를 몰아야 초록불, 빨간불 신호등이 나에게 의미가 있잖아요? 가만히 서 있으면 신호가 안 보여요. 복음을 일단 단순하게 툭 던져보면 상대방이 영적인 신호를 보냅니다. 예를 들어 은혜 씨가 "혹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를 아세요?"라고 질문하고 기다려보는 거예요.

 

1) 파란 신호(초록불): "아, 알아요! 어릴 때 집 근처에 있어서 여름성경학교 가봤어요", "삼육재단 맞죠? 저 삼육두유 진짜 좋아해요!", "저 삼육학교 다녔어요", "친척 중에 거기 다니는 분 계세요" 이런 반응이 오면 마음이 열린 파란 신호예요. 대화를 이어가면 됩니다.

2) 빨간 신호(빨간불): "거기 이단 아닌가요?", "전 종교에 관심 없어요", "교회 다니는 사람들 이해 안 가요", "필요 없으니 말 걸지 마세요" 이런 차가운 반응은 빨간 신호예요. 이때는 무리하지 말고 기도로 기다려야 해요. 도로 신호등이 바뀌듯, 우리의 친절과 기도를 통해 이 빨간 신호가 언젠가 파란 신호로 바뀌게 된답니다.

 

 

 

⑨ 낙심치 말고 끈기 있게

 

새신자: 아, 상대방의 반응을 신호등으로 분별하면 상처받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빨간 불을 계속 만나면 낙심될 것 같아요.

 

교사: 맞아요. 그래서 낙심하지 말라고 시편 126편 5절과 6절은 우리를 이렇게 위로하셔요.

 

새신자:

 

(시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교사: 농부가 씨를 심지 않고 농작물을 거둘 수는 없지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라는 말씀처럼, 전도하는 과정이 때로는 거절당해 눈물 나고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씨를 뿌리는 것 자체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중요한 건, 그 씨앗이 땅속에서 싹이 트고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점이에요. 우리는 그저 씨를 뿌리는 역할만 충실히 하면 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가 뿌린 복음의 씨앗에 생명을 주셔서 열매 맺게 하실 거예요. 우리가 전도가 안 되는 진짜 이유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전도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주변에 사랑의 씨, 소망의 씨, 믿음의 씨를 아낌없이 뿌려보아요.

 

새신자: 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저는 열심히 씨를 뿌려볼게요!

 

교사: 그러면 반드시 "기쁨의 단을 거두는 날"이 올 거예요. 내 입술을 통해 선포된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에요. 성령 충만을 경험하는 짜릿한 영적 축복이지요. 은혜 씨도 앞으로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성경을 가르치고, 결심시켜서 행복한 침례식까지 이르게 하는 그 최고의 감격을 인생에서 꼭 맛보시기를 축복합니다.

 

 

 

4. 전도의 결과

 

⑩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새신자: 전도의 결과로 영혼을 수확하는 것도 기쁜데, 하늘나라에 가면 하나님께서는 전도한 사람들에게 어떤 상을 주시나요?

 

교사: 마태복음 25장 21절에 우리 주님의 영광스러운 칭찬이 약속되어 있어요. 같이 읽어볼까요?

 

새신자:

 

(마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교사: 아멘! 하늘나라에 가면 우리의 면류관에 아름다운 보석 별이 박힌다고 해요. 선지자의 글을 인용해 드릴게요.

 

“아무런 별이 없는 면류관을 가지고 하늘에서 구원받은 자는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만일 여러분이 영광의 궁전에 들어가면, 여러분의 도움으로 그 곳으로 들어가는 길을 발견한 어떤 영혼이 거기에 있을 것이다.” (ST, 1892)

 

교사: 은혜 씨 덕분에 예수님을 알게 되어 하늘나라에 함께 온 영혼이 은혜 씨를 보며 고마워하고, 그 영혼들이 은혜 씨 면류관의 빛나는 별이 된다는 뜻이에요. 정말 가슴 벅찬 일 아닌가요?

 

새신자: 제 면류관에 별이 있다니... 상상만 해도 너무 감격스러워요.

 

교사: 그리고 주님은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불러주셔요. 이 칭찬은 주인의 뜻을 무시한 '악하고 게으른 종'과 반대되는 개념이지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혼 구원의 일을 기쁨으로 완수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쏙 합한 자가 듣는 최고의 찬사예요. 주님은 우리가 엄청나게 거대한 일을 해야만 칭찬하시는 게 아니에요. 영혼을 사랑하는 선하고 충성스러운 우리의 작은 마음과 중심을 보시고 아낌없이 인정해 주시는 따뜻한 분이랍니다.

 

새신자: 큰 결과가 아니더라도 제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니 힘이 나요. 마지막에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말씀은 천국 잔치를 말하는 건가요?

 

교사: 정확합니다! 우주의 왕이신 주님의 기쁨에 동참하는 영광스러운 천국 잔치에 초대받은 주인공이 되는 거예요. 요한계시록 19장 9절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라고 했지요. 시편 기자들도 이 '주인의 즐거움'과 '지극한 복'에 대해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풀어서 소개해 드릴게요.

 

(시 16: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 21:6)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이 말씀처럼 하나님 앞에는 영원한 즐거움과 충만한 기쁨이 가득한데, 영혼을 구원한 전도자들은 그 주님의 즐거움 한가운데서 영원토록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새신자: 목사님, 오늘 공부를 통해서 전도가 억지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장 큰 즐거움에 동참하는 특권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저도 빨리 침례 받고, 제 면류관의 별이 될 영혼들을 찾아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소금 같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어요.

 

교사: 은혜 씨의 눈빛에서 벌써 성령님의 다이너마이트 같은 권능이 느껴지네요!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배운 감격을 기억하며, 마치는 기도를 함께 드립시다.

 

 

 

오늘을 위한 기도문

 

교사 & 새신자 합심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저희를 주님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증인으로 불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썩어질 보화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깨닫게 하셨사오니, 이제는 이 기쁜 구원의 소식을 내 이웃과 가족들에게 맛집을 소개하듯 자랑하며 담대히 전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도할 때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저희에게 성령의 침례를 베풀어 주시고, 한계를 뛰어넘는 하늘의 권능을 덧입혀 주시옵소서. 일상 속에서 만나는 영혼들에게 따뜻하게 말을 걸고, 경청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지혜로운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때로 거절당하고 낙심되는 순간에도 눈물로 씨를 뿌리면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하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주님의 달콤한 칭찬을 듣게 하시고, 영광스러운 면류관의 별들을 안고 주님의 영원한 천국 잔치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주인공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주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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