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식 성경연구 제15과 십일조와 헌금(그리스도인 경제) 성경연구

작성자변영기|작성시간26.06.10|조회수99 목록 댓글 0

대화식 성경연구 제15과 십일조와 헌금(그리스도인 경제) 성경연구

 

교사: 오진리 (부드럽고 깊이 있는 신앙의 멘토)

새신자: 이은혜 (말씀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성장하는 구도자)

 

 

 

서론: 우리 집 가계부와 소중한 것들 (아이스 브레이크)

 

교사: 은혜 님, 한 주간 평안하셨어요? 교회 오는 길에 보니까 파릇파릇한 나무들이 참 예쁘더라고요. 오늘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공부 시작하기 전에 가볍고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나눠볼까요? 은혜 님은 혹시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해서 첫 월급을 받으셨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보너스를 받으셨을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하셨는지 기억나세요?

 

새신자: 아, 첫 월급 받았을 때요? 당연히 기억나죠! 부모님 내복 먼저 사드리고, 그동안 사고 싶었던 가방도 하나 사고, 맛있는 것도 사 먹었어요.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는데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아까워서 쓰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웃음)

 

교사: 하하, 맞아요. 내가 땀 흘려 번 돈은 정말 한 장 한 장이 눈물겹고 소중하죠. 그런데 은혜 님, 만약 누군가가 은혜 님이 평생 살 수 있는 멋진 집과 매일 마실 물, 숨 쉴 공기까지 전부 공짜로 대어주면서 "네가 버는 돈 중에서 아주 작은 부분만 나를 기억하는 표시로 나누어 쓰자"라고 한다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아요?

 

새신자: 음, 전부 다 공짜로 준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당연히 고마운 마음으로 기쁘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은데요?

 

교사: 와, 은혜 님 마음이 벌써 청지기이시네요! 오늘 우리가 배울 주제가 바로 ‘십일조와 헌금(그리스도인 경제)’에 대한 내용이에요. 헌금이라고 하면 왠지 내 소중한 재산을 교회에 바치는 것 같아 부담스럽게 느끼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은 방금 은혜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것을 거저 주신 분께 감사를 표현하는 영적 가계부' 같은 것이랍니다. 오늘 그 비밀을 성경을 통해 하나씩 알아볼게요!

 

 

 

1. 헌금의 이유

 

①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음

 

교사: 그럼 먼저 우리가 왜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부터 찾아볼게요. 성경의 가장 첫 구절인 창세기 1장 1절을 은혜 님이 힘차게 읽어주세요.

 

새신자: 네, 읽어보겠습니다.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교사: 아멘! 이 짧은 한 구절에 엄청난 진리가 담겨 있어요. "하나님은 창조주, 만물의 주인, 소유주이시다"라는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을 직접 만드신 창조주이시며, 이 세상의 진짜 주인이자 실제적인 소유주이셔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태어날 때 아무것도 손에 가지고 오지 않았잖아요? 우리가 매일 숨 쉬는 맑은 공기와 마시는 시원한 물조차 원래 우리 것이 아닙니다.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가 살 수 있도록 미리 완벽하게 준비해서 무상으로 제공해 주신 것이죠.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아낌없이 공급해 주신 하나님께 마땅히 영광을 돌려야 해요. 이런 의미에서 헌금은 우리가 창조주를 향해 '내 삶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로서의 직분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된답니다.

 

새신자: 아, 내가 번 돈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숨 쉬는 공기부터 다 하나님이 거저 주신 거였군요.

 

교사: 그렇죠. 우리 재림교회의 중요한 신앙 요약을 담은 교리집에서도 이 부분을 아주 아름답게 설명하고 있어요. 긴 문장이지만 너무 중요하니 제가 그대로 인용해서 읽어드릴게요. 눈으로 같이 따라와 보세요.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시간과 기회와 재능과 재산과 세상의 축복들과 그 자원들을 위탁받은 그분의 청지기들이다. 우리는 그것들을 정당하게 사용해야 할 책임을 그분께 지고 있다. 우리는 그분과 우리의 동료 인간들을 위하여 성실하게 봉사하며 그분의 복음을 선포하고 그분의 교회를 유지하며 발전시키기 위하여 십일조를 드리고 헌금을 바침으로써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한다. 청지기 직분은 자애로운 품성을 계발하고 이기심과 탐욕을 극복하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권이다. 청지기는 자신의 충성됨의 결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르러오는 축복들을 즐거워한다." 기본 신조, 21.

 

새신자: 헌금을 드리는 행위가 단순히 돈을 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것'이고, 제 안의 이기심을 이겨내게 하는 '특권'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네요.

 

 

 

② 그러므로 모든 재물은 하나님의 것임

 

교사: 영적인 눈이 열리시니 말씀이 쏙쏙 이해되시는군요! 그렇다면 세상의 재물들은 누구의 것일까요? 시편 24편 1절을 읽어볼게요.

 

새신자:

 

(시 24:1) [다윗의 시]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교사: 대단하지 않나요?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모든 것, 그리고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까지도 "다 여호와의 것", 즉 하나님의 소유라는 말씀이에요. 한마디로 "우리가 만든 것은 이 세상에 단 하나도 없다"는 뜻이지요. 은혜 님, 우리 주위에 있는 물건들 중에 인간이 무(無)에서 유(유)를 창조하듯이 스스로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 낸 것이 단 한 가지라도 있을까요?

 

새신자: 음... 플라스틱이나 자동차 같은 건 인간이 만든 것 아닌가요?

 

교사: 그렇게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플라스틱을 만드는 석유도, 자동차를 만드는 철강도 결국 땅속에 있던 원료를 가져다 쓴 것이잖아요? "모든 원료는 하나님의 것이다"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요즘 우리가 매일 쓰는 최첨단 스마트폰 하나를 만들 때도 은, 금, 구리, 백금, 팔라듐, 알루미늄, 코발트, 크롬, 철, 망간, 니켈, 납, 주석, 아연, 리튬 등 엄청나게 많은 금속들이 들어가요. 이 수많은 광물 중에 단 한 가지도 인간이 스스로 무에서 창조한 것은 없어요. 전부 하나님이 지구라는 창고에 미리 넣어두신 것을 인간이 그저 기술을 발휘해 이용하고, 사용하고, 활용하는 것뿐이랍니다.

 

새신자: 아! 원료 자체를 인간이 만든 게 아니니, 결국 다 하나님의 것을 빌려 쓰고 있는 셈이네요.

 

 

 

③ 하나님께서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심

 

교사: 정확합니다! 빌려 쓰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우리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 버는 수입조차도 내 힘으로만 번 것이 아니라고 성경은 말해요. 신명기 8장 18절을 같이 읽어볼까요?

 

새신자:

 

(신 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교사: 이 말씀은 "우리의 수입도 하나님의 축복 속에 얻은 것이다"라는 엄연한 사실을 일깨워줘요.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왜냐하면 오늘 내가 일을 나갈 수 있도록 건강을 주시고, 생각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일할 수 있는 생명과 능력 자체를 제공해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에요. 내가 매달 받는 일당이나 월급도 결국 하나님이 나를 살려두시고 건강을 유지해 주셨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열매인 것이죠.

 

새신자: 내 능력으로 돈을 벌었다고 교만해질 뻔했는데, 건강과 생명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어요.

 

교사: 아주 귀한 깨달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이 소중한 재정을 쓸 때 "재정을 절대로 낭비하지 말라"는 권면을 늘 마음에 새겨야 해요. 하나님의 선지자는 우리에게 돈을 지혜롭게 낭비 없이 사용하고 이웃과 나눠 쓰라고 간절히 권하고 있어요. 이 문장들을 제가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돈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그것을 꼭 필요치 않은 자들에게 낭비하지 말라. 세상에는 그대의 자원하는 선물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세상에서 굶주리며 죽어 가고 있다. 그대가 그리스도의 절약의 교훈을 실천함으로 말미암아 그 중 한 사람은 먹일 수 있다.”(청지기, 37)

 

“만일 그대가 낭비하는 습관을 가졌다면 즉시 그것을 그대의 생활에서 끊어 버리라. 이것을 단행하지 않는 한 그대는 영원을 상실할 것이다. 절약, 근면, 절제의 습관은 그대의 자녀에게 있어서 많은 혼인 지참금을 주는 것보다 더 좋은 재산이다.”(청지기, 37)

 

교사: 즉, 나만을 위해 사치스럽게 돈을 낭비하는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당장 끊어버려야 한다는 뼈아픈 충고예요. 대신 그리스도인답게 절약하고, 부지런히 일하며, 절제하는 거룩한 습관을 삶에 정착시키고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 세상의 어떤 많은 재물보다 훨씬 더 귀한 하늘의 재산이 된다는 뜻이랍니다.

 

 

 

2. 십일조

 

④ 하나님께서 십일조 제도를 정하심

 

새신자: 네, 전도의 이유처럼 헌금의 이유도 정말 확실하네요. 그런데 교회에서 말하는 '십일조'는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드리는 건가요?

 

교사: 네, 이제 헌금의 핵심인 '십일조'에 대해 알아볼게요. 레위기 27장 30절 말씀을 은혜 님이 읽어주세요.

 

새신자:

 

(레 27:30)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교사: 여기 아주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죠. 수입의 10분의 1은 "여호와의 것, 여호와께 성물이라"고 지정하셨어요. 십일조는 내 돈을 떼어 하나님께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하나님의 것인 '거룩한 성물'을 주인의 창고로 되돌려 드리는 행위예요. 우리가 소유하고 누리는 모든 물질과 생명의 주인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매달 얻는 수입 중에서 정확하게 열에 하나를 구별하여 정직하게 되돌려 드리는 믿음의 약속이랍니다.

 

 

 

⑤ 십일조 용도 레위 자손(성직자)의 생계유지

 

새신자: 아, 원래 주인의 것을 돌려드리는 거군요! 그럼 이렇게 성도들이 구별해서 드린 십일조는 교회에서 어디에 사용되나요?

 

교사: 그 쓰임새도 성경에 아주 정직하게 나와 있어요. 민수기 18장 21절을 볼까요?

 

새신자:

 

(민 18:21) 내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다 주어서 그들이 하는 일 곧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갚나니

 

교사: 성경에 나오는 "십일조의 용도"는 아주 거룩하고 명확해요. 이스라엘 백성 중 '레위 자손'이 십일조를 받았던 이유는, 그들은 개인적인 농사나 장사 같은 생업을 전혀 가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성소(회막)에서 온 시간과 몸을 바쳐 전업으로 일했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십일조는 하나님께 온전히 구별되어 바쳐진 신성한 재물이기 때문에, 오직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돌보는 '신성한 목적'을 위해서만 독점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경우 십일조는 땅의 기업을 분배받지 못하고 오직 백성들의 예배를 돕고, 성소에서 봉사하며, 하나님의 율법으로 백성들을 가르치는 일에 올인했던 레위 족속의 생계를 위해 사용되었어요.

 

새신자: 아, 오늘날로 치면 목회자분들의 생계와 선교 사업을 위해 쓰이는 거군요.

 

교사: 맞아요. "목사들을 위한 지원, 복음 전파를 위한 자금"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신성하게 사용되고 있지요. 사도 바울도 고린도전서 9장에서 이 제도의 정당성을 이렇게 권면했어요.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을 모시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고전 9:1114).

목회자들이 다른 세상 걱정 없이 오직 영혼들을 돌보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십일조 자금이 소중하게 쓰이고 있는 것이죠.

 

새신자: 투명하게 잘 사용된다니 안심이 돼요. 요즘 매스컴 보면 종교인들의 재정 문제가 가끔 도마 위에 오르기도 하잖아요.

 

교사: 은혜 님이 아주 예리하고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셨어요. 하지만 우리 교회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재림교회 목사와 교역자들은 언제나 정직한 세금을 드려왔다"는 자부심이 있거든요. 얼마 전 한국 사회에서 성직자의 세금 납부나 부의 축적 문제가 큰 이슈가 되었을 때도, 우리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교단 초기부터 모든 목회자가 국가에 정직하게 근로소득세를 납부해 왔어요. 또한 교회의 모든 재정은 성도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고 공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성도님들이 원하시면 언제든지 연말정산 시 헌금에 대한 세금공제를 신청하실 수 있어요. 세금공제 증빙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우리 교회의 모든 재정이 국가와 사회 앞에 공적으로 깨끗하게 오픈되어 관리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랍니다.

 

 

 

⑥ 신약시대의 예수께서도 십일조 제도를 인정하심

 

새신자: 우와, 교회의 재정이 그렇게 투명하고 정직하다니 마음이 정말 환해지네요! 그런데 십일조는 구약 성경에만 나오는 제도 아닌가요? 신약시대나 지금 우리에게도 똑같이 유효한가요?

 

교사: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죠. 마태복음 23장 23절에서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을 들어보면 답이 딱 나옵니다.

 

새신자:

 

(마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교사: 예수님의 정답은 "십일조도 드리고 의와 인과 신(정의와 긍휼과 믿음)도 저버리지 말라"는 것이었어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채소의 아주 작은 잎사귀까지 정밀하게 계산해서 십일조는 아주 철저히 드리면서도, 정작 마음속에는 사랑과 공의를 버린 영적 위선을 떨었거든요. 주님은 그들의 마음가짐을 혼내신 것이지, 십일조 제도 자체를 없애신 게 아니에요. 오히려 "이것(십일조)도 행하고, 저것(율법의 깊은 뜻)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아주 쐐기를 박으셨죠. 우리의 생명이 계속되는 한 하나님의 축복이 계속되듯이, 십일조에 대한 청지기적 의무도 신약시대와 오늘날까지 여전히 유효하답니다. 선지자의 글에서는 십일조를 소홀히 하는 자들에 대해 이렇게 엄히 경고하고 있어요.

 

"그들은 하나님께 드릴 십일조와 헌금을 도둑질하는 한편,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거나 복음사업을 유지하는 일보다 더욱 많은 것을 그들을 멸망시키는 정욕의 제단위에서 불살라 버린다."(대쟁투, 475)

 

새신자: 아, 예수님께서도 십일조 제도를 분명히 인정하고 확인해 주셨군요.

 

교사: 맞습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십일조 제도"의 중요성에 대해 교리집은 이렇게 덧붙여 설명합니다.

 

“신약 성경은 이 제도를 폐지 하기는 커녕 그 타당성을 당연시한다. 예수께서는 십일조를 인정하셨으며 그 정신을 위반하는 자들을 정죄하셨다(마 23:23). 그리스도의 속죄의 희생을 상징하는 희생 제물들을 규정하는 의문의 율법은 그분의 죽음으로 끝났을지라도, 십일조 제도는 끝나지 않았다.” (기본교리, 375)

 

교사: 양을 잡아 제사 지내는 의문의 율법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끝났지만, 교회를 유지하고 복음을 전하는 십일조 제도는 결코 끝나지 않고 지속된다는 뜻이에요.

 

 

 

⑦ 십일조에 대한 불순종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임

 

교사: 만약 이 하나님의 성물인 십일조를 내 마음대로 써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구약 성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 3장 8절의 엄숙한 말씀을 읽어볼게요.

 

새신자:

 

(말 3: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교사: 하나님께서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셔요. "십일조를 안 드리는 것은 죄가 됨"이라고 말이죠. 그것은 하나님의 소유를 내 것처럼 가로채는 '도둑질'과 같다는 무서운 말씀이에요. 그러므로 우리는 내 수입이 생겼을 때, 내 사정을 다 따져보고 남으면 드리는 게 아니라, 수입에 따른 조직적이고 비례적인 헌금을 가장 먼저 구별하여 정직하게 드려야 한답니다. 우리 교회가 이 제도를 유지하는 배경에 대한 설명도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는 세계적인 복음 전도를 지원하기 위한 건전하고도 성서적인 방법으로서 레위족 제도를 모델로 삼았다. 하나님께서는 복음 전파는 당신의 백성들의 노력과 헌금에 의존해야 한다고 규정하셨다. 그분께서는 당신께 십일조와 헌금을 드림으로써 당신과 함께 일하는 이타적인 동역자들이 되도록 그들을 부르신다.”(기본교리, 375)

 

새신자: 아, 레위인 제도를 모델로 삼아 전 세계 선교 사업을 조직적으로 지원하는 거군요.

 

교사: 맞아요. 그리고 십일조를 드릴 때 꼭 기억해야 할 원칙이 있어요. 바로 "정확하고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십일금은 원칙적으로 본인이 출석하고 영적인 양식을 공급받는 소속 교회에 정직하게 드려야 해요. 가끔 "교회에 내지 않고 내가 아는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데 쓸래요"라거나 "내가 직접 아는 선교사님께 개인 선교 자금으로 보낼래요"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성경적으로 옳지 않아요. 십일조를 임의로 개인 구호 자금이나 해외 봉사 자금으로 돌려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고를 정직하게 채우는 방법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구제와 선교는 십일조 외에 별도의 '헌금'으로 해야 하는 영역이거든요.

 

 

 

⑧ 십일조에 대한 순종하나님의 축복을 받음

 

새신자: 아, 쓰임새가 내 마음에 든다고 해서 제멋대로 용도를 바꾸면 안 되는 거군요. 그럼 정직하게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교사: 놀라운 축복의 약속이 기다리고 있어요! 말라기 3장 10절을 은혜 님이 읽어주세요. 이 구절은 정말 가슴 뛰는 말씀이에요.

 

새신자:

 

(말 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교사: 아멘! 성경은 "십일조는 축복의 통로임"을 분명히 약속하고 있어요. 우리가 온전하고 정직한 십일조를 주님의 창고에 들일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 문을 활짝 여시고 우리의 삶에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풍성하게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심지어 "그것으로 나를 시험해 보라!"고까지 말씀하셨죠. 성경 전체를 통틀어서 인간에게 "하나님을 시험해 보라"고 자신 있게 허락하신 영역은 오직 이 '십일조' 딱 하나밖에 없답니다. 그만큼 약속을 확실히 지키시겠다는 하나님의 강한 의지이지요.

 

새신자: 와, 하나님을 시험해 보라고 하실 정도라니 정말 엄청난 자신감(!)이 느껴지는 약속이네요.

 

교사: 하하, 맞아요. 신학적으로 "십일조는 에덴동산의 선악과와 같음"이라고 표현하기도 해요. 아담과 하와 시절, 에덴동산의 모든 과일은 마음껏 먹되 딱 하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못하게 하셨잖아요? 그 나무는 아담에게 "이 아름다운 세상의 진짜 주인과 최종 권위자는 네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라는 사실을 매일 깨닫게 하는 거룩한 경계선이었어요. 오늘날 우리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상기시키는 장치가 바로 이 십일조예요 교리집의 설명을 읽어드릴게요.

 

“타락 후,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선악과를 통해서 시험하실 수 없으셨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께서 모든 선하고 온전한 선물의 근원이시며(약 1:17)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시는 분이심(신 8:18)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줄 요소를 여전히 필요로 하였다. 당신께서 모든 축복의 근원이심을 상기시켜 주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십일조와 헌금 제도를 제정하셨다.”(기본교리, 374)

 

교사: 즉, 내 수입의 10%를 떼어 정직하게 구별해 드리는 행위는 "하나님, 오늘도 내 삶과 물질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현대판 선악과' 신앙고백인 셈이죠.

 

 

 

3. 기타 헌금

 

⑨ 십일조 이외의 예물(헌금)도 드릴 것임

 

새신자: 아, 십일조가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그런데 주보나 교회 헌금함을 보니까 십일조 말고도 종류가 참 많더라고요. 다른 헌금들은 또 어떤 의미가 있나요?

 

교사: 네, 이제 마지막으로 십일조 외에 드리는 '기타 헌금'에 대해 알아볼게요. 시편 96편 8절과 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새신자:

 

(시 96:8,9)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들고 그의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교사: 성경은 주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기 위해 "예물을 들고 그분의 궁정에 들어가 예배하라"고 권하셔요. 우리 재림교회 성도들이 드리는 "청지기 헌금 제도"의 표준적인 예시를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예를 들어 어떤 성도의 월수입이 100만 원이라고 가정해 볼까요?

 

가장 먼저 수입의 10%인 10만 원을 '십일금'으로 정직하게 구별해 드립니다.

그리고 교회의 운영과 선교를 위해 수입의 5%인 5만 원을 '월정헌금'으로 정합니다.

주변의 가난하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구제 사업을 위해 1%인 1만 원을 '도르가 헌금'으로 드립니다.

교회의 시설을 보수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1%인 1만 원을 '교회확장(발전)헌금'으로 드립니다.

나머지 3%인 3만 원 정도는 매주 안식일학교 헌금, 예배 감사헌금, 선교 투자헌금 등으로 자유롭게 구별하여 드립니다.

 

이렇게 수입에 맞춰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드리는 것이 성서적인 청지기 예물 생활이에요.

 

새신자: 와, 이렇게 비율을 정해서 계획적으로 드리니까 훨씬 체계적이네요. 그럼 이런 헌금들은 언제 내는 건가요?

 

교사: "우리 교회 헌금의 종류와 시기"를 간단히 정리해 드릴게요. 크게 두 번의 순서에 나누어 드려요.

 

오전 안식일 학교 시간: 전 세계 선교지를 후원하는 '투자 헌금', 한 주간의 고마운 일을 감사하는 '감사 헌금', '안교 헌금' 등을 드립니다.

뒤이어 진행되는 설교 예배 시간: 주님의 성물인 '십일조', 계획된 '월정 헌금', 구제를 위한 '도르가 헌금', 그리고 '설교 예배 헌금'을 예물함에 정성껏 드리지요. 그 외에 필요에 따라 건축헌금이나 교회 경비 헌금 등을 형편에 맞게 동참하기도 합니다.

 

새신자: 아, 시간마다 구별되어 있군요. 그런데 얼마 전에 주보에서 '통합헌금'이라는 단어도 본 것 같은데 그건 또 무슨 뜻인가요?

 

교사: 아, 아주 공부를 꼼꼼히 하시는군요! "통합헌금 제도"란 성도님들이 드리는 헌금을 조금 더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선되어 시행 중인 제도예요. 예전에는 안식일학교 헌금과 설교예배 헌금의 주머니를 복잡하게 다 따로 나누어 정산했었는데, 이제는 성도님들이 드린 일반 헌금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교단의 상급 기관인 '합회'에 45%, 우리 '개인 출석 교회'에 55%로 깔끔하게 배분하는 방식이지요. 성도님들은 기존 방식대로 정성껏 드리면 되고, 교회의 행정적 배분을 단순화하여 우리 교회의 로컬 운영과 지역 선교 사업에 더 많은 자금이 집중되어 요긴하게 쓰이도록 만든 아주 유익한 제도랍니다.

 

 

⑩ 모든 연보는 즐거운 마음으로 할 것임

 

교사: 이제 오늘의 마지막 결론 구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고린도후서 9장 7절입니다.

 

새신자:

 

(고후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교사: 대단히 중요한 헌금의 대원칙이에요. "마음에 정한 대로 하되, 절대로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헌금의 가장 기본 명제는 억지 의무가 아니라 '자원하는 기쁜 마음'이에요. 남의 눈치를 보거나 체면 때문에 드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도하며 결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드려야 소중한 예물이 되지요.

 

성경에서 '인색함으로 내지 말라'는 것은 자기가 자원하여 기쁘게 감당할 수 있도록, 내 수입과 재정 규모에 맞게 정직한 '퍼센트(%)' 비율로 작정해서 감당하라는 뜻이에요. 또한 '억지로 내지 말라'는 것은 다른 성도와 괜히 액수를 비교하거나, 아까운 마음이 드는데 억지로 쥐어짜듯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아무런 영광이 되지 못한다는 의미랍니다.

 

새신자: 액수보다 내 마음의 자원함이 제일 중요하다는 뜻이군요.

 

교사: 맞아요.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심"을 꼭 기억하세요. 내 아까운 물질을 드리는 게 아니라 내 마음과 신뢰의 믿음을 드리는 자를 주님은 기뻐하시고, 쌓을 곳이 없는 영적인 축복을 채워주셔요. 은혜 님,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우리가 드리는 헌금은 실제로 하나님이 단 한 푼도 가져가지 않으신다"는 점이에요. (웃음) 하나님이 돈이 필요하셔서 우리에게 달라고 하시겠어요? 온 우주가 다 그분 것인데요. 우리가 드린 헌금이 하늘 위로 슝 하고 끌려 올라간 적은 단 한 번도 없잖아요?

 

결국 우리가 드린 모든 십일조와 헌금은 이 땅에서 교회를 아름답게 유지하고, 성도들이 쾌적하게 예배드리고, 불우한 이웃을 구제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 등 '우리 자신과 영혼들을 위해 다시 전액 사용'되는 거랍니다. 하나님은 오직 우리의 정직한 심령,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그 아름다운 헌신의 중심만 기쁘게 받으시는 분이에요.

 

새신자: 와, 오늘 공부를 하고 나니까 십일조와 헌금이 제 재산을 빼앗아가는 의무가 아니라,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동역하는 청지기의 당당한 권리이자 특권이라는 걸 확실히 깨달았어요 오진리 목사님! 저도 제 수입을 정직하게 구별해서 하늘 문이 열리는 온전한 축복을 매달 경험해 보고 싶어요.

 

교사: 이은혜 님의 마음에 벌써 신실한 청지기의 기쁨이 충만하게 임한 것 같아 제가 더 감격스럽고 행복합니다. 오늘 배운 진리의 고백을 마음에 담아, 마치는 기도를 하늘 아버님께 함께 올리겠습니다.

 

 

 

오늘을 위한 기도문

 

교사 & 새신자 합심 기도:

 

천지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우리 삶의 주인이 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맑은 공기와 건강, 생명과 모든 재물이 온전히 주님의 축복으로부터 온 것임을 깨닫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내 힘으로 인생을 살아왔다고 자만했던 어리석음을 회개하오니, 이제는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소유권을 기쁨으로 인정하는 신실한 청지기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제정하신 온전한 십일조와 봉헌물을 주님의 창고에 정직하게 구별하여 드림으로, 하늘 문을 여시고 쌓을 곳이 없도록 부으시는 풍성한 영육의 축복을 매달 삶 속에서 친히 경험하게 하옵소서. 물질을 사용할 때 사치나 낭비의 습관을 단호히 끊어버리게 하시고, 절약과 절제의 거룩한 습관을 지녀 굶주리고 외로운 이웃들과 아낌없이 나누는 따뜻한 손길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재정이 주님의 사업과 복음 전파를 위해 투명하고 정직하게 쓰이듯, 우리의 삶도 주님 앞에 투명하게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인색함이나 체면 때문에 억지로 드리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나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그 크신 아가페 사랑에 감격하여 날마다 즐겨 내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 앞에 서는 그날,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는 주인공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우리 삶의 영원한 공급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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