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식 성경연구 제16과 교회생활 성경연구

작성자변영기|작성시간26.06.10|조회수40 목록 댓글 0

대화식 성경연구 제16과 교회생활 성경연구

 

교사: 오진리 (부드러운 미소와 깊은 통찰력을 지닌 영적 멘토)

새신자: 이은혜 (교회생활의 기쁨을 하나씩 알아가는 순수한 구도자)

 

 

 

서론: 우리 삶의 소중한 울타리 (아이스 브레이크)

 

교사: 은혜 님, 한 주간 평안하셨어요? 오늘 입고 오신 옷이 교회 마당의 활짝 핀 꽃들과 참 잘 어울리시네요. 매주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은혜 님을 마주할 때마다 제 마음에 큰 기쁨이 넘쳐납니다. 오늘 대화를 나누기 전에, 은혜 님의 일상과 관련된 가벼운 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은혜 님은 혹시 학창 시절이나 직장에서 '동호회' 혹은 '마음이 맞는 소그룹 모임'에 참여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새신자: 아, 네! 대학생 때 독서 동아리를 한 적이 있어요. 매주 한 번씩 모여서 책 이야기를 나눴는데, 혼자 읽을 때는 지루하던 책도 같이 모여서 이야기하니까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참 좋더라고요. 모임 날이 늘 기다려졌어요.

 

교사: 와, 독서 동아리를 하셨군요! 맞아요. 아무리 좋은 책도 혼자 방구석에서 읽는 것과, 마음이 통하는 이들과 한자리에 모여 커피 한 잔 마시며 가치를 나누는 것은 완전히 다른 에너지를 주지요. 오늘 우리가 함께 공부할 주제가 바로 ‘교회생활’인데요. 교회라는 곳도 단순히 딱딱한 건물에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방금 은혜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늘의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아름다운 영적 모임'이랍니다. 왜 우리가 교회에 모여야 하는지 그 신비로운 이유를 성경을 통해 함께 알아볼게요!

 

 

 

1. 예배의 필요성

 

① 예수의 이름으로 모일 것임 (모이는 장소: 교회)

 

교사: 먼저 우리가 예배를 위해 모이는 장소인 '교회'에 대해 알아볼게요. 마태복음 18장 20절을 은혜 님이 먼저 읽어주시겠어요?

 

새신자: 네, 읽어보겠습니다.

 

(마 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교사: 아멘! 이 말씀은 예수님이 계시는 곳, 즉 교회가 무엇인지를 가장 잘 보여줘요. “교회의 성서적 의미”를 단어의 유래로 살펴보면 참 재미있답니다. 성경에 나오는 교회라는 말은 원래 "불러냄을 받은 자들"을 뜻하는 헬라어 에클레시아(ekklesia)를 번역한 것이에요. 히브리어 구약성서의 헬라어 판인 70인역에서는 "모임", "총회"(assembly), 혹은 "회중"(congregation)을 뜻했던 히브리어 카할(qahal)을 번역하는 데 이 에클레시아라는 단어를 사용했지요.

 

새신자: 아,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 자체를 뜻하는 거였군요!

 

교사: 정확합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을 보면 교회라는 용어가 아주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크게 6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답니다.

 

1. 첫째, 예배드리기 위하여 특정 장소에 모인 신자들을 가리키고(고전 11:18, 14:19, 28),

2. 둘째, 어떤 지역에 살고 있는 신자들의 무리를 뜻하며(고전 16:1; 갈 1:2),

3. 셋째, 한 개인의 가정에서 소박하게 집회를 가지는 일단의 신자들을 말하기도 하고(고전 16:19; 골 4:15; 몬 2),

4. 넷째, 어떤 특정한 지리적인 지역 내에 흩어져 있는 회중들을 포괄하기도 해요(행 9:31).

5. 다섯째, 더 넓게는 세상 전역에 있는 모든 신자들을 의미하고(마 16:18; 고전 10:32, 12:28; 엡 4:1116 참조),

6. 마지막 여섯째로는 하늘과 땅에 존재하는 모든 충성스런 피조물들 전체를 의미한답니다(엡 1:2022).

 

새신자: 교회의 의미가 우주만큼이나 정말 크고 넓네요.

 

교사: 그렇죠. 그런데 예수님은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계시겠다고 하셨어요. 이 말은 "예수님이 교회의 근본"이시라는 뜻이에요. 성경은 교회의 터가 오직 예수님뿐이라고 명확히 선언합니다.

 

"이 닦아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전 3:11).

바울 사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마셨던 샘물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라"(고전 10:4)고 말하기도 했지요.

 

예수님께서는 또한 제자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선언하셨어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예수님은 그리스도 교회를 다른 무엇이 아닌 산 반석인 자기 자신 위에 굳건히 설립하셨습니다. 광야의 반석이 침을 당해 생수를 냈던 것처럼, 예수님 당신 자신의 몸이 세상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희생되어야만 하셨지요. 그리고 바로 이 구원의 반석으로부터 솟아 나온 영원한 치유의 생명수가 오늘날 목마른 모든 국가와 영혼들에게로 거침없이 흘러가게 되는 것이랍니다(겔 47:112; 요 7:37, 38; 계 22:15 참조).

 

 

 

② 성전에 모이기를 힘씀

 

새신자: 교회가 예수님이라는 반석 위에 세워진 생명의 모임이라는 사실이 정말 감동적이네요. 그럼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교회생활을 했나요?

 

교사: 사도행전 2장 46절에 그 아름다운 모습이 나와요. 같이 읽어볼까요?

 

새신자:

 

(행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교사: 초대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어요. 우리가 이렇게 "교회에 모여야 하는 이유 3가지"가 있답니다.

 

첫째, 개인의 영적 성장에 필수적이기 때문이고,

둘째, 성도 간의 따뜻한 영적 교제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며,

셋째, 꾸준한 교회 출석은 우리의 일상을 세상 중심이 아닌 '그리스도 중심의 삶'으로 굳건히 붙잡아주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우리의 모본으로서 정규적으로 안식일마다 교회에 출석하셨답니다.

 

새신자: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 정말 대단해요.

 

교사: 맞아요. 세상을 살다 보면 바쁜 일들이 참 많죠. 그래서 하나님의 선지자는 우리에게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계셔요. 이 긴 문장을 제가 그대로 인용해서 읽어드릴게요. 가슴에 한번 새겨보세요.

 

“하나님의 백성들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라. 형제 자매들이여,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위하여 가지신 바 기별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무시하는 것보다 그대들의 사업에 손해를 보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이다. 그대들로 하여금 모든 가능한 영적 유익을 얻지 못하게 하는 구실을 만들지 말라.”(교회에 보내는 권면, 370, 371).

 

교사: 세상의 사업이나 돈을 버는 일에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나를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예배를 선택하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이 영적으로 훨씬 유익하다는 뜻이에요.

 

새신자: 구실을 만들지 말고 예배에 참석하라는 말씀이 정신을 번쩍 들게 하네요.

 

교사: 네, 이것은 "신자들의 당연한 의무이자 올바른 예배생활"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삶의 중심으로 삼고 예배에 충실히 참여하는 것은, 나를 구원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야 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당연한 의무이자 특권이에요. 구약의 다니엘 선지자는 비록 포로로 잡혀가 이방 땅 바벨론에 거하는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단 6:10)함으로 철저히 성전 중심의 삶을 살았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은,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마지막 봉사를 수행하고 계시는 하늘 성소에 믿음의 눈을 똑바로 고정시키고, 이 세상에 세워주신 가시적인 지역 교회를 내 모든 삶의 중심과 기둥으로 삼아야 한답니다.

 

 

 

③ 예수께서도 정규적으로 회당(교회)에 가심

 

새신자: 다니엘처럼 교회를 삶의 중심으로 삼아야겠군요. 아까 예수님도 정규적으로 예배에 참석하셨다고 하셨는데 관련 성경 구절이 있나요?

 

교사: 네, 누가복음 4장 16절에 아주 명확히 기록되어 있어요.

 

새신자:

 

(눅 4: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교사: 여기 보면 아주 중요한 표현이 나와요. 예수님은 유대의 억지 전통이나 타인의 강요에 마지못해 따르신 것이 아니라, "안식일에 자기의 규례대로(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가셨어요. 즉, 예수님은 매주 안식일이 되면 당연하게 교회에 가시는 거룩한 습관을 몸에 지니고 계셨던 것이죠.

 

은혜 님, 혹시 안식일을 구별하여 성수하는 것이 이제 은혜 님에게도 기분 좋은 습관이 되셨나요? 억지로 노력하거나 고민하지 않아도 매주 안식일 아침이 되면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교회를 향하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축복받은 신앙의 습관이랍니다.

 

새신자: 네! 이제는 안식일 전날 금요일 저녁만 되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교회가 그리워져요.

 

교사: 참 감사한 일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보통 5세가 되면 부모 손을 잡고 회당 출입이 가능해졌고, 13세가 되면 성인식을 치르며 정식으로 회당 구성원으로 활동했어요. 그들은 모여서 늘 하나님의 율법인 "쉐마"(신 6:49, 11:1321)를 엄숙하게 낭독하곤 했지요. 그런데 예수님이 회당에 들어가셔서 하신 가장 중심적인 사역은 바로 “하나님의 성경 말씀을 읽으려고” 강단에 서시는 일이었어요. 교회의 가장 기본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는 곳이라는 뜻이지요.

 

 

 

2. 교회에 모이는 이유

 

④ 말씀을 듣고자 모임

 

새신자: 그렇군요. 그럼 우리가 예수님처럼 정기적으로 교회에 함께 모여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들을 좀 더 알고 싶어요.

 

교사: 첫 번째 가장 큰 이유는 사도행전 13장 44절에 나옵니다.

 

새신자:

 

(행 13: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교사: 왜냐하면 "인간은 혼자서 건강하게 예배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집에서 혼자 개인적으로 기도하고, 찬미하고, 성경을 읽는 것도 귀하지만 거기에는 분명 영적인 한계가 찾아와요. 하지만 성도들이 교회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면 하늘의 은혜가 두 배, 세 배로 배가 되고, 서로의 신앙 간증을 나누는 성도의 교제를 통해 믿음이 훨씬 빠르게 자라나게 되지요. 오순절 다락방의 역사처럼, 성령의 강력한 충만하심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모여 기도할 때 비로소 온전하게 완성된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온 성이 거의 다 모였다"고 했지요? 사단은 성도들이 서로 멀어져 고립될 때는 틈을 타지만, 이처럼 함께 뜨겁게 모여 예배할 때 완전히 패배하고 겁을 내며 저 멀리 물러가 버린답니다.

 

새신자: 혼자 믿는 것보다 함께 모일 때 시너지가 크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아요.

 

교사: 맞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라고 기록해요. 우리 인간은 본질적으로 연약하고 허물이 많지만, 우리가 모여서 듣는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을 창조하신 살아있는 능력이 있어요. 세상의 그 어떤 탁월한 인간의 지식이나 상식, 위대한 역사적 연구나 과학적 논문이라 할지라도, 단 한 줄의 성경 말씀보다 영혼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을 수는 없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주 교회에 모여 이 말씀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길 힘을 얻어야 해요.

 

성경 시편 1편 1절에서 3절은 이 말씀을 주야로 즐거워하며 깊이 묵상하는 사람이 진짜 복 있는 자라고 선포해요. 그런 사람은 세상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외롭게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함부로 앉지 않는 거룩한 구별됨을 소유하게 되지요.

 

 

 

⑤ 하나님께 기도함

 

교사: 두 번째로 교회에 모이는 이유는 기도를 위해서예요. 마태복음 21장 13절을 읽어볼까요?

 

새신자:

 

(마 21: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교사: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결케 하시며 단호하게 선포하셨어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하고 말이죠. 그러므로 은혜 님, 교회에 와서 기도하시고, 집에서도 교회를 향하여 기도하시고, 교회의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해 보세요. 안식일에 다 같이 모여 합심해서 기도할 때 하늘 보좌가 움직입니다. 혹시 은혜 님은 예배가 없는 평일에도 마음이 답답하거나 주님이 그리울 때, 조용히 홀로 성전에 찾아와 무릎을 꿇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존재하는 가장 첫 번째 용도와 목적은, 바로 외로운 영혼들이 하나님과 속삭이는 '기도하는 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새신자: 평일 조용한 예배당에 앉아 기도하면 정말 평안할 것 같아요. 저도 꼭 해볼래요. 그런데 목사님, 기도를 더 깊고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교사: 기도가 막막할 때는 "매일 20분 이상 찬양하고, 20분 이상 기도하는 생활"을 목표로 삼아보세요. 제가 아주 유익한 ‘6단계 2020 기도법’의 순서를 풀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가계부 쓰듯이 매일 이렇게 기도하시면 기도의 깊이가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1. 1단계 [감사 기도]: 나에게 생명 주신 것, 소중한 가족과 친구, 교회 성도들을 만난 것, 내 삶의 안전한 환경과 지난번 기도에 응답해 주신 일들을 구체적으로 기억하며 감사하는 단계예요.

2. 2단계 [사명 기도]: 내가 속한 국가와 위정자들, 우리 교회의 선교 행사와 영적 목표, 그리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는 전도 사명을 위해 넓게 기도하는 순서입니다.

3. 3단계 [중보 기도]: 내 기도가 필요한 낙심한 가족들, 주변의 연약한 성도들, 특별히 몸이 아파 고통받는 환우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예수님의 치유를 구하는 따뜻한 기도지요.

4. 4단계 [회개 기도]: 하루 동안 지었던 개인의 은밀한 죄와 허물들을 정직하게 자복하고, 십자가의 보혈로 나를 정결케 하시는 은혜를 겸손히 구하는 단계예요.

5. 5단계 [본인 간구 기도]: 이제 나의 솔직한 필요를 하나님께 아뢰는 시간입니다. 내가 당면한 실제적인 일들, 마음속 깊은 곳의 걱정과 근심,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주님 발 앞에 다 내려놓는 것이죠.

6. 6단계 [응답 확신 감사 기도]: 마지막으로, "내 기도를 들으신 주님께서 가장 선한 방법으로 가장 좋은 때에 응답해 주실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미리 확신하고 감사함으로 기도를 멋지게 마무리하는 단계랍니다.

 

새신자: 우와! 이렇게 순서대로 기도를 따라가면 20분이 모자랄 것 같아요. 매일 제 영혼을 지키는 가이드라인으로 삼을게요.

 

 

 

⑥ 하나님께 찬양함

 

교사: 참 든든합니다. 세 번째 모이는 이유는 찬양을 위해서예요. 히브리어 2장 12절을 읽어볼게요.

 

새신자:

 

(히 2:12)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교사: 말씀에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고 했지요. 우리는 기쁠 때뿐만 아니라 삶의 짙은 그늘과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해요. 선지자의 권면을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나는 그분을 칭송한다. 나는 그분을 찬양한다. 그대들이 흑암에 빠질 지라도 그분을 찬송하라. 시험 중에서도 그분을 찬양하라. (교회증언 2권, 593)”

 

교사: 내 상황이 흑암처럼 캄캄하고 사단의 극심한 시험 속에 있을지라도, 입술을 열어 주님을 찬송할 때 영혼의 어둠이 떠나간다는 뜻이에요. 은혜 님은 평소에 길을 걷거나 집안일을 하실 때 무의식중에 입술로 흥얼거리는 찬미가가 있으신가요? 내 입에 완전히 배어있고 마음에 거룩한 습관이 된 나만의 애창 찬양이 반드시 있어야 해요.

 

사실 안식일 교회 예배 순서 중에서, 우리 성도들이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지 않고 온 몸과 목소리로 가장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최고의 순서가 바로 '찬양 시간'이랍니다. 찬양하며 기도하고, 기도하며 힘차게 찬양하세요. 이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오직 '인간'에게만 특별히 선물해 주신 최고의 예배 도구예요. 저 마당의 강아지나 하늘의 새들은 노래할 수 있어도 가사를 담아 창조주를 경배하진 못하거든요. 오직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당신과 저만이 이 거룩한 입술로 주님을 감격스럽게 찬양할 수 있답니다.

 

 

 

3. 교회의 기능

 

⑦ 믿음을 굳게 함

 

새신자: 찬양이 인간만의 특권이라니 찬미가를 부를 때 더 마음을 담아야겠네요. 그럼 이렇게 모인 교회는 세상에서 어떤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나요?

 

교사: 아주 거시적이고 중요한 질문이에요. 교회의 핵심 기능 첫 번째는 사도행전 16장 5절에 나옵니다.

 

새신자:

 

(행 16: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교사: 첫째는 성도들의 "믿음을 더 단단하고 굳고 강하게 만드는 기능"이에요. 우리는 거친 세상 속에서 매일 다치고 흔들리지만, 교회생활을 통해 서로를 붙들어주며 믿음을 무럭무럭 성장시킬 수 있어요. 성경이 말하는 진짜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믿음은 내 주먹이나 잔꾀를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는 것이고,

믿음은 내 감정이 아니라 내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날마다 선하신 하나님 편을 선택하는 것이며,

믿음은 내 양심의 최종 기준을 세상 타협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과 계명 위에 똑바로 세우는 것이고,

믿음은 나만을 위해 살던 이기심을 버리고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기쁘게 일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믿음은 하나님을 100% 신뢰함으로 내 불투명한 미래 전체를 그분 손에 통째로 맡겨드리는 삶의 태도랍니다.

 

새신자: 제 믿음이 교회를 통해 더 견고해지기를 소망해요. 그런데 뒤에 나오는 "수가 날마다 더하니라"는 양적인 부흥을 말하는 건가요?

 

교사: 맞아요. 진짜 살아있는 건강한 믿음은 가만히 멈춰있지 않고 반드시 전도의 아름다운 열매를 생산하게 되어 있어요. 성도들이 교회에 모여 올바른 믿음을 소유하면, 그 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부흥하게 되지요. 영적 성장의 3단계 공식은 아주 명확해요. [하나님의 말씀(능력)]을 들으면 영적 [기도(사명)]의 무릎을 꿇게 되고, 기도로 무장된 성도들이 세상에 나가 [거룩한 사역(부흥)]을 성취함으로 교회의 수가 날마다 늘어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죠.

 

 

 

⑧ 세상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지혜(복음)를 알게 함

 

교사: 교회의 두 번째 기능은 에베소서 3장 10절에 나옵니다.

 

새신자:

 

(엡 3: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교사: 교회는 온 세상과 사단 마귀의 권세 앞에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지혜를 당당히 선포하는 특공대예요. 우리가 이 지혜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누어야" 해요. 주석의 아름다운 문장을 인용해 드릴게요.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눌 것 같으면, 비록 우리가 회중에게 결코 설교하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목사가 된다. 우리는 자선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 줌으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이 된다.(증언보감 2권, 368)”

 

교사: 내가 목사님처럼 단상에 서서 거창하게 교리 설교를 하지 않더라도, 내 삶이 매일 하나님과 깊이 동행하고 있다면 내 인격과 이웃을 향한 친절한 자선 행위 자체를 통해 하나님의 따뜻한 성품이 세상에 흘러가게 된다는 뜻이에요. 그 자체가 살아있는 복음 전파이지요.

 

새신자: 제 친절한 삶 자체가 설교가 될 수 있다니 참 감동적이네요.

 

교사: 그렇죠. 또한 우리는 "교회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각종 깊은 지혜를 배울 수" 있어요. 하나님은 교회 안의 다양한 성도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에게 꼭 필요한 인생의 지혜를 깨우쳐 주셔요. 특별히 매주 가정에서 읽는 『교회지남』 신앙 잡지를 통해, 그리고 매 안식일 아침마다 온 교우가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안식일학교 교과 공부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각종 하늘 지혜를 서로 풍성하게 나누고 배울 수 있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재림교회 신앙생활이 가진 가장 독보적이고 위대한 장점이에요. 이러한 체계적인 교회생활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얄팍한 지식이 아닌, 하늘의 온전한 지혜로 풍요롭고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된답니다.

 

 

 

⑨ 그리스도의 몸으로 비유된 교회하나님의 뜻을 이룸

 

교사: 세 번째 교회의 신비로운 정의는 에베소서 1장 23절에 나옵니다.

 

새신자:

 

(엡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교사: 성경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있는 몸"이라고 선포해요. 교회는 단순히 사람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모인 인간 조직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그리스도의 신성한 생명을 수여받아 움직이는 영적인 유기체, 즉 거룩한 생명체랍니다. 이 신비로운 몸의 주인인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우리 모든 성도들은 그 몸을 구성하는 소중한 손과 발, 지체들이지요. 바울 사도는 에베소서 4장에서 우리의 성장을 이렇게 격려했어요.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 4:15).

 

새신자: 제가 교회의 한 지체로서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장엄하게 느껴져요.

 

교사: 정말 엄청난 특권이죠! 그래서 교회는 "나를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으로 가득 채워져야 해요. 교회에는 인간의 목소리나 세상의 자랑이 가득하면 안 되고, 오직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로만 가득 채워져야(충만) 한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교회 안에서 당신의 살아있는 말씀을 통해 강력하게 역사하셔요. 골로새서 3장 16절의 말씀처럼 말이죠.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이 우리 교회를 통해 매주 은혜롭게 성취되고 나타나며, 결국 온 교회가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아름답게 자라나도록 성령님께서 지금도 대장간의 불꽃처럼 역사하고 계시는 것이랍니다.

 

 

 

⑩ 재림이 가까울수록 더욱 열심히 모일 것임

 

교사: 자, 이제 오늘 성경연구의 가장 중요한 최종 결론 구절에 도달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25절을 은혜 님이 우리의 고백을 담아 엄숙하게 읽어주세요.

 

새신자:

(히 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교사: 마지막 때가 될수록 사단 마귀는 성도들이 "모이기를 폐하도록" 온갖 방해 공작을 펼쳐요. 우리가 지난번에 배웠던 '짐승의 표' 환난 기억하시죠?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만날 영적인 여유를 절대 주지 않아요. 밤낮 쉬지 못하게 만들며, 세상의 쓸데없는 돈 걱정, 미래 근심, 썩어질 육신의 욕망과 욕심으로 마음을 꽉 채워버립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늘 마음에 여유가 없고 바쁘다며 교회를 멀리하게 되지요.

 

하지만 성도들이 모이지 않으면 영적인 폭발력(시너지)을 결코 만들어낼 수 없어요.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는 참 약하잖아요? 독수리처럼 날지도 못하고, 치타처럼 빨리 달리지도 못하며, 사자처럼 힘이 세지도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온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인간은 서로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단합하여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 줄 알기 때문이에요. 영적인 원리도 똑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성령의 충만함으로 함께 모여야만 사단의 권세를 이길 수 있어요. 만약 모이기를 게을리하면 우리는 서로 협동할 소중한 기회를 잃어버리고, 세상에서 상처받았을 때 서로 위로하고 격려할 믿음의 교제 자체를 상실하고 만답니다.

 

새신자: 사단이 왜 그렇게 교회를 못 가게 바쁘게 만들고 모임을 방해하는지 이제 본질이 보이네요.

 

교사: 맞아요. 사단의 속임수예요. 그러므로 성경은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더 열심히 모이자)”라고 명령하셔요. 여기서 '그날'은 우주의 종말이자, 우리 구주의 영광스러운 '예수 재림의 날'을 뜻해요. 우리가 재림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행동 지침은 바로 '교회에 더 열심히 모이는 것'이랍니다. 우리 재림교회 성도들은 기본적으로 화요일 기도회, 금요일 저녁 예배, 그리고 거룩한 안식일 예배에 정성을 다해 모여요. 필요하다면 안식일 오후에도 모이고 주중에도 소그룹으로 끊임없이 모여야 하지요. 선지자의 글은 우리의 모임을 어떻게 활성화해야 하는지 이렇게 아름답게 팁을 전해줍니다.

 

“교회의 사교적인 집회들을 할 수 있는 대로 흥미롭게 만들라. 참석한 모든 사람이 그 모임에서 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라. 모든 교역자에게 올바른 감명을 주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하늘의 천사들과 협력하라.(교회증언 7권, 190)”

 

교사: 교회에 올 때 구경꾼으로 오지 말고, "오늘 이 모임에서 내가 담당해야 할 사랑의 의무가 있다"는 책임감을 품고 오라는 뜻이에요. 외로운 형제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교회의 사교적인 모임을 세상 파티보다 훨씬 더 흥미롭고 감동적으로 만들어갈 때, 하늘의 수많은 천사들이 우리와 기쁘게 협력하여 교회를 천국으로 변화시켜 줄 것입니다.

 

새신자: 오진리 목사님, 오늘 공부를 통해 교회가 단순한 종교 건물이 아니라 머리 되신 예수님의 살아있는 몸이며, 제가 그 몸의 소중한 지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마지막 때일수록 사단의 방해에 속지 않고, 화요일, 금요일, 안식일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는 신실한 예배자가 되겠습니다!

 

교사: 이은혜 님의 다짐 속에 교회를 향한 주님의 기쁨이 가득 묻어납니다. 오늘 배운 영적 대화의 감격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마치는 기도를 하늘 아버지께 함께 올리겠습니다.

 

 

 

오늘을 위한 기도문

 

교사 & 새신자 합심 기도:

 

우리를 죄악된 세상 가운데서 불러내어 거룩한 주님의 백성 삼아주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의 피 값으로 세워진 교회의 신비롭고 위대한 영적 가치를 깨닫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내 마음에 중심이 없어 세상 유혹에 흔들렸던 지난날의 나약함을 회개하오니, 이제는 영원한 산 반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위에 내 신앙의 집을 굳건히 세우고, 이 세우신 교회를 내 모든 삶의 중심과 기둥으로 삼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 안식일마다 늘 하시던 규례대로 회당을 찾으셨던 것처럼, 저희에게도 안식일과 교회의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거룩하고 행복한 신앙의 습관이 되게 하옵소서. 바쁘다는 구실과 세상의 염려로 모이기를 폐하는 사단 마귀의 교활한 속임수에 결코 속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재림의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화요일, 금요일, 안식일마다 주님의 성전에 모이기를 더욱 힘쓰는 뜨거운 열정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교회에 함께 모여 살아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들을 때 영혼의 어둠이 물러가게 하시고, 매일 약속된 6단계 기도의 무릎을 꿇으며, 입술을 열어 고난 중에도 주님을 찬양하는 인간만의 거룩한 특권을 마음껏 누리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교회가 세상 앞에 하나님의 각종 구원의 지혜를 당당히 선포하는 살아있는 예수님의 몸이 되게 하시고, 우리 이은혜 님을 비롯한 온 성도가 손과 발이 되어 사랑 안에서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아름답게 자라나게 하옵소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거룩한 하늘 신부로 준비되게 하시고, 마침내 주님 다시 오시는 그 영광스러운 날, 하늘 성소의 온전한 축복 속에 영원한 천국 잔치의 즐거움에 다 함께 참여하는 주인공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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