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식 성경연구 제37과 성령론Ⅰ(성령의 개체성)

작성자변영기|작성시간26.06.18|조회수28 목록 댓글 0

대화식 성경연구 37성령(성령의 개체성)

 

☕ 서론: 마음을 여는 아이스 브레이크

 

교사 (오말씀): 은혜님, 한 주 동안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히 잘 지내셨나요? 오늘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은혜님께 가벼운 질문을 하나 드려보고 싶어요. 혹시 스마트폰 쓸 때 사용하는 빅스비나 시리, 혹은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를 이용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새신자 (이은혜): 네, 선생님! 자주 사용해요. 날씨를 물어보거나 모르는 정보를 검색할 때 참 편리하더라고요. 말도 아주 똑똑하게 잘하고요.

 

교사 (오말씀): 맞아요, 정말 편리하죠! 그런데 우리가 그런 AI를 부를 때 "참 똑똑하고 능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AI와 깊은 감정을 나누거나 인격적인 친구가 될 수는 없잖아요? 기계나 에너지는 마음이 없으니까요. 오늘 우리가 공부할 주제는 바로 '성령 하나님'에 대한 내용이에요. 많은 분이 성령님을 어떤 신비한 에너지나 보이지 않는 바람 같은 '힘'으로 오해하곤 해요. 하지만 성경은 성령님이 단순한 에너지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고, 때로는 슬퍼도 하시는 아주 명확한 '인격과 개체를 가지신 분'이라고 가르쳐 준답니다. 오늘 제37과를 통해 성령님이 얼마나 따뜻한 인격을 가지신 분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새신자 (이은혜): 성령님이 에너지가 아니라 인격을 가진 분이시라니, 오늘 공부가 정말 기대돼요. 어떤 말씀인지 어서 들려주세요!

 

 

 

1. 삼위일체와 창조주이신 성령

 

① 삼위 하나님 중의 한분이심

 

교사 (오말씀): 먼저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주신 지상 대사명 속에 성령님이 어떻게 언급되어 있는지 마태복음 28장 19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새신자 (이은혜): 네, 읽어보겠습니다.

 

>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교사 (오말씀): 아멘! 이 중요한 침례식 선언을 보면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으로서 아버지 하나님, 아들 예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의 이름이 동등하고 정확하게 제시되어 있어요. 즉, 하나님은 세 분이십니다. 창세기에 세상을 창조하실 때도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창 1:2627)"라며 복수형으로 표현하셨지요. 이처럼 삼위 하나님의 성호와 연합은 창조의 순간, 침례식, 그리고 고린도후서 13장 13절의 사도적 축도에 늘 함께 나타난답니다.

 

예수님이 이 구절을 통해 주신 대사명에는 네 개의 핵심 행동이 들어있어요. 첫째는 복음을 들고 열방으로 움직이는 '가라', 둘째는 주님을 닮은 사람을 기르는 '제자를 삼으라', 셋째는 성령의 연합을 증명하는 '침례를 주라', 넷째는 말씀을 생활화하도록 이끄는 '가르치라'입니다. 이 말씀의 원어적 의미를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2018년 교과 주석을 읽어드릴게요.

 

> “마 28:19 성경절은 네 개의 핵심 동사를 포함한다. 이 말씀을 원어로 보면 주동사는 ‘제자를 삼으라’이고 다른 세 개의 동사는 그것이 이루어지는 방법을 가리킨다. 제자를 양성하려면 신자들이 모든 민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고, 그들에게 침례를 주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지키도록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 (SDA 장년교과 2018년 4기, 178)

 

결국 성령님은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우리를 주님의 온전한 제자로 양성하시는 선교 사업의 가장 핵심적인 주관자이십니다.

 

 

 

② 성령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새신자 (이은혜): 성령님이 창조의 순간에도 함께 하셨다고요?

 

교사 (오말씀): 창세기 1장 2절을 보면 그 사실이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어요. 함께 읽어볼까요?

 

> (창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교사 (오말씀): 여기 나오는 '하나님의 영'이 바로 성령님이셔요. 시편 104편 30절에도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라고 노래했지요. 하나님은 시편 33편 6절이나 욥기 말씀처럼 당신의 입김, 즉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성령님은 늘 이 말씀과 함께 역사하시는 진리의 영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3절을 보면 이 '말씀'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 수 있죠. 즉, 말씀(예수)으로 온 우주가 창조될 때 성령님이 그 말씀과 함께 진리의 영으로 긴밀하게 동역하셨고, 마침내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성육신의 역사(초림)까지도 성령의 온전한 은혜 안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령님이 창조와 부활에 어떻게 관여하셨는지 기본교리의 주석을 읽어드릴게요.

 

> “창조시에 성령이 밀접하게 개입한 사실은 창조시에 그분이 임재하신 것으로 알 수 있다(창 1:2), 생명의 기원과 유지는 그분의 작용에 달려 있다. 그분이 떠나가시는 것은 사망을 의미한다.” (기본교리28, 88)

 

욥기 33장 4절의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라는 고백처럼 성령님은 생명을 창조하시는 분일 뿐만 아니라, 부활의 주역이기도 하셔요. 로마서 8장 11절 말씀처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마지막 날 그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죽을 몸도 찬란하게 다시 살려내실 것입니다.

 

 

 

2. 개체를 가지신 인격적인 존재

 

③ 성령께서 말씀하심

 

새신자 (이은혜): 성령님이 정말 인격을 가지신 분이라면, 사람처럼 직접 말씀도 하시나요?

 

교사 (오말씀): 그럼요! 사도행전 10장 19절을 은혜님이 읽어주세요.

 

새신자 (이은혜):

 

> (행 10: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교사 (오말씀): 아주 중요한 대목이에요. 베드로는 비몽사몽 꿈결이 아니라, 환상의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할 때에' 내면에서 들려오는 명확한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이처럼 우리 마음속에 속삭이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듣게 돼요.

 

성령님은 끊임없이 우리의 심령에 호소하시며 죄를 깨우쳐 주십니다. 만약 우리가 어떤 행동이 죄인 줄 뻔히 알면서도 고의로 범하게 되면, 내면에서 경고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강제로 침묵시키게 되고, 결국 스스로를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만듭니다. 요한일서 말씀처럼 죄는 불법이며 범죄하는 자는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입니다. 죄를 반복하면 어떤 비극이 오는지 <각 시대의 대쟁투> 주석을 풀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우리가 죄를 깨닫고도 돌이키지 않고 반복해서 지으면, 성령의 세밀한 음성을 고의로 거절하게 됩니다. 이것이 누적되면 양심이 무뎌지고 마비되어 디모데전서 말씀처럼 '화인 맞은 양심'이 되지요. 그렇게 되면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는 성령의 터치와 역사가 내 안에서 더 이상 일어날 수 없게 되어, 진정한 회개가 불가능해지고 결과적으로 죄 사함의 용서도 받을 수 없는 무서운 영적 파멸 상태에 이르게 된답니다. 그러니 성령의 음성에 즉각 반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④ "그가 와서",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인격적인 표현

 

새신자 (이은혜): 성령님이 우리를 깨우치시고 직접 말씀하시는 분이시라면, 성경은 성령님을 표현할 때 어떤 단어를 쓰나요?

 

교사 (오말씀): 예수님은 성령님을 소개할 때 에너지를 뜻하는 '그것(It)'이 아니라, 완벽한 인격적 대명사인 '그(He)'라고 부르셨어요. 요한복음 16장 말씀을 함께 정성껏 읽어봅시다.

 

> (요 16:7,8,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교사 (오말씀): 여기 보면 "보혜사가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그가 와서"라고 표현하셨지요? 이것은 성령님이 어떤 무형의 영향력이 아니라, 독자적인 인격과 신격을 지니신 삼위일체의 명확한 개체이심을 증명하는 고도의 인격적 표현이에요. 성령님은 스스로 말씀하지 않고 하늘 법정에서 들은 것을 우리에게 전달하시며 장래 일을 알려주시는 상호 소통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세상을 향해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무섭게 책망하시고 깨우치셔요. 이 책망의 세 가지 의미를 명쾌하게 풀어드릴게요.

 

1. 죄에 대하여라 함은: 요한복음 16장 9절 말씀처럼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믿기를 거절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죄임을 책망하셔요. 요한복음 3장 18절 말씀처럼 참 빛이 오셨음에도 그 이름을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은 상태에 머무는 불행을 겪게 됩니다.

2. 의에 대하여라 함은: 요한복음 16장 10절 말씀처럼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을 통과하시고 아버지께로 가셔서 다시 보이지 않게 된 사건을 뜻해요. 당시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 죄인'으로 몰아 십자가에 처형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부활시켜 보좌 우편에 앉히심으로써 예수가 바로 흠 없는 어린양이시며 우주 유일의 '완전한 의(Perfect Righteousness)'이심을 온 천하에 입증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이 예수의 의를 세상에 증언하십니다.

3.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요한복음 16장 11절 말씀처럼 이 세상의 거짓 임금인 사단이 십자가 사건을 통해 이미 영 법적인 대심판을 받고 유죄 선고를 받았음을 폭로하시는 것입니다. 공중 권세를 잡고 어둠의 세상을 주관하던 마귀는, 히브리서 2장 14절 말씀처럼 예수님이 대신 죽음을 당하심으로써 그 죽음의 권세가 완벽하게 파멸당하고 패배했습니다. 성령님은 마귀가 이미 패배자임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3. 지력과 감정을 가지심

 

⑤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달하심 (지력)

 

새신자 (이은혜): 성령님이 온전한 인격체이시라면, 하나님 아버지만큼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지혜(지력)'도 가지고 계시겠네요?

 

교사 (오말씀): 당연하지요! 고린도전서 2장 10절의 선언을 은혜님이 읽어주세요.

 

새신자 (이은혜):

 

> (고전 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교사 (오말씀): 아멘! 성령님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가장 깊은 비밀과 사정까지도 완벽하게 통찰하시고 '통달'하시는 전지(Allknowing)하신 하나님이셔요. 성령님이 가지신 신성적 속성에 대한 기본교리의 설명을 읽어드릴게요.

 

> “그분은 전지하시다. 왜냐하면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며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고전 2:10, 11)기 때문이다. 그분은 생명이시다. "생명의 성령"(롬 8:2)이라고 했다. 그분은 진리이시다. 그리스도는 그분을 "진리의 성령"(요 16:13)이라고 부르셨다. "성령의 사랑"(롬 15:30)과 "하나님의 성령"(엡 4:30)이라는 표현은 사랑과 거룩함이 그분의 본성 중 일부임을 계시한다. 성령은 전능하시다. 그분은 영적 은사들을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주"(고전 12:11)신다. 그분은 편재하신다. 그분은 영원히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거하실 것"(요 14:16)이다.” (기본교리28, 87)

 

이처럼 전지하시고 전능하시며 온 우주에 편재하시는 성령님이 사도 바울의 목회 속에도 직접 역사하셨습니다. <사도행적>의 귀한 기록을 보세요.

 

> “사도 바울은 그의 목회 사업에서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백성들을 가르쳤다. 그가 선포한 진리는 성령이 그에게 나타내신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전 2:4, 1013).”” (사도행적, 402)

 

인간의 얄팍한 학문이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달하시는 성령님의 가르치심만이 우리 영혼에 참된 진리를 분별하게 해 준답니다.

 

 

 

⑥ 성령의 생각

 

교사 (오말씀): 성령님은 기계처럼 움직이지 않고 스스로 깊이 사색하시고 디자인하시는 '생각'을 가지고 계셔요.

 

> (롬 8: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교사 (오말씀):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성령의 생각'을 정확히 아셔요. 성령님은 아버지와 아들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시며 성도들의 구원을 구체적으로 기획하고 생각하십니다. 요한복음 말씀처럼 주님이 가르쳐주신 모든 진리를 우리 마음에 때마다 일마다 '생각나게 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분이 바로 지력을 지니신 성령님이십니다.

 

 

 

⑦ 근심하시고 탄식하심 (감정)

 

새신자 (이은혜): 인격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기뻐하고 슬퍼하는 '감정'이잖아요. 성령님도 슬픔을 느끼시나요?

 

교사 (오말씀): 네, 주님은 우리 때문에 아주 깊은 슬픔과 근심을 느끼기도 하셔요. 에베소서 4장 30절을 읽어볼까요?

 

> (엡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교사 (오말씀): 여기 보면 우리가 성령 안에서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도장)'을 받았다고 하지요? 하나님이 우리를 인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소유로 구별하시고, 재앙 속에서 거룩하게 보존하시며, 영생의 사명을 변함없이 완수하도록 도우시기 위함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자꾸 죄를 고집하면 이 인을 치시는 성령님이 깊이 "근심"하신다고 해요. 성령님이 언제 가장 슬퍼하시는지 예언의 신 주석들을 풀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첫째,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조화로운 천을 짜는 실처럼 연합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생각으로 교회를 분열시키고 분리된 행동을 취할 때 성령님은 깊이 근심하셔요. 성화되지 못한 분리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일하실 수 없게 만듭니다.

둘째, 하나님께 대한 첫사랑이 식어버리고 주님의 기록된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을 때 성령님은 슬퍼하시며 지상 교회에서 서서히 거두어지게 됩니다.

셋째, 삶의 중심에 이기적이고 거듭나지 않은 완악한 태도를 완고하게 유지하여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에 공개적인 수치를 드러낼 때 성령님은 탄식하셔요.

 

교회는 성령으로 매일 거듭나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않으려면, 날마다 복음 안에서 새롭게 거듭나야 해요. 위대한 수석 사도였던 베드로의 생애를 보면 거듭남의 아름다운 발전 단계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1단계 (만남을 통한 거듭남): 주님의 부르심을 듣고 첫 발걸음을 떼며 주님을 따라감.

2단계 (반복적 거듭남): 생업이었던 배와 그물을 과감히 버리고 인생의 목적을 예수께 고정함.

3단계 (발전적 거듭남): 자신의 연약함으로 주님을 세 번 부인한 후, 통곡하며 뼈저리게 자아를 깨뜨리고 회개함.

4단계 (사명을 위한 거듭남):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세 번 고백하며 사명자로 거듭남.

5단계 (성화를 향한 거듭남): 오순절 성령 충만함을 받아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목숨 걸고 복음을 외침(사도행전 2장).

6단계 (온전한 거듭남): 마침내 거꾸로 십자가에 순교하기까지 생명을 바쳐 예수님의 길을 끝까지 완수함.

 

우리도 베드로처럼 성령님의 세밀한 음성에 순종하여 날마다 새롭게 거듭남으로써 성령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하겠지요?

 

 

 

⑧ 성령께서 사랑하심

 

교사 (오말씀): 나아가 성령님은 우리를 향해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아낌없이 쏟아내시는 분이에요. 로마서 15장 30절을 읽어주세요.

 

새신자 (이은혜):

 

> (롬 15: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교사 (오말씀): 이 구절을 공동번역 성경으로 보면 "형제 여러분, 나는 성령이 베푸시는 사랑을 믿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라고 되어 있어요. 원어에 나타난 '성령의 사랑(아가페스 투 프뉴마토스)'은 성령님이 당신의 본성 자체에 뜨겁게 지니고 계시는 무조건적인 신성적 사랑이자, 오늘도 우리 성도들의 마음속에 홍수처럼 넘치게 부어주시는 하늘의 아가페 사랑을 뜻해요. 그 사랑을 힘입어 성도들이 마태복음 18장 19절 말씀처럼 땅에서 두 사람이 합심하여 기도할 때, 하늘 아버지께서 위대한 구원의 능력을 반드시 성취해 주신답니다.

 

 

 

4. 의지를 가지심

 

⑨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의지)

 

교사 (오말씀): 인격의 마지막 요소는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시는 '의지'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11절을 볼까요?

 

> (고전 12: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교사 (오말씀): 성령님은 맹목적인 힘이 아니라, 당신의 명확한 '뜻과 의지'를 가지고 성도들의 마음에 역사하셔요. 그리고 주님의 사업을 위해 가장 적절한 영적 은사들을 당신의 의지에 따라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내 고집을 버리고 성령님의 거룩한 의지와 뜻에 온전히 복종하여 봉사할 때, 하늘의 무한한 능력을 경험하게 돼요. 만약 우리 서역에 성령님이 부재하시면 어떻게 되는지 교회증언의 경고를 읽어드릴게요.

 

> “그분은 이 무식한 사람들이 그들의 일을 하는 동안 무지한 채로 남아 있지 않고, 그들이 모든 지식과 빛과 능력의 근원인 그분으로부터 지식을 얻도록 계획하신다. 복음의 목사들을, 확신시키고 회심시키는 데 그처럼 무력하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부재이다.” (교회증언 4권, 378)

 

인간의 화려한 지식이나 말재주가 아니라, 의지를 가지고 역사하시는 성령님이 계셔야만 사람의 마음을 쪼개고 회심시키는 진정한 영적 부흥이 일어난답니다.

 

 

 

⑩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심

 

교사 (오말씀): 우리가 연약하여 쓰러질 때도 성령님은 당신의 의지를 결코 꺾지 않으시고 우리를 변호하셔요. 로마서 8장 26절을 읽어주세요.

 

새신자 (이은혜):

 

>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교사 (오말씀): 아멘!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처럼 우리가 복음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권능을 주시며 우리 곁에서 도우시는 위대한 '보혜사(保惠師, 도우시는 분)'이셔요. 우리가 너무나 지치고 영적으로 무지하여 마땅히 뼈아프게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 때도, 성령님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 우리를 위하여 친히 자원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소한 시기 질투나 세상 일에 마음을 빼앗겨 이 성령의 능력을 상실하지 말아야 해요. 교회증언 8권의 엄숙한 주석을 읽어드릴게요.

 

> “크리스토께서는 성령의 거룩한 감화가 끝 날까지 당신을 따르는 자들과 함께 하실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사소한 일에 마음을 빼앗기면 교회의 성장과 번영에 필수적이요 다른 모든 축복도 함께 가져다주는 하나님의 능력은, 부족하게 된다.” (교회증언 8권, 21)

 

세상의 사소한 염려나 사단의 유혹에 정신을 팔려 우리를 위해 탄식하며 도우시는 이 성령의 위대한 권능을 차단해 버리는 어리석은 신앙을 하지 말아야 하겠지요.

 

 

 

⑪ 모든 것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심

 

교사 (오말씀): 예수님은 성령 보혜사의 구체적인 교육적 역할을 요한복음 14장 26절에 이렇게 약속해 두셨어요.

 

> (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교사 (오말씀): 성령님은 단순히 예수님에 대한 지식만 전달하는 분이 아니라, 우리 삶의 현장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실제적인 영적 '임재'를 가져다주시는 고마운 보혜사이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 눈을 환하게 밝혀주지 않으시면, 고린도전서 2장 12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결코 올바로 깨달을 수 없고 성경의 가치를 인정할 수도 없어요. 성령님은 성경 진리의 실제적인 저자이시자 계시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부재가 선교 사업을 얼마나 무력하게 만드는지 영감의 글을 읽어드릴게요.

 

> “복음사업을 그처럼 무력하게 만드는 것은 성령의 부재(不在)이다. 학식과 재간과 능변과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온갖 재능을 소유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영의 임재가 없으면 마음을 전혀 감동시킬 수 없고, 결코 죄인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지 못할 것이다.” (교회증언 8권, 21)

 

인간의 화려한 재능이나 웅변이 가득할지라도, 인격적인 성령의 역사하심이 없으면 그 어떤 완악한 영혼도 결코 거듭나게 하거나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수 없답니다.

 

 

 

⑫ 성령은 힘이나 능력이 아니다 > 오직 성령으로

 

교사 (오말씀): 오늘 제37과의 최종 결론과도 같은 위대한 선언이 스가랴 4장 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 함께 큰 목소리로 읽어봅시다!

 

새신자 (이은혜):

 

> (슥 4: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교사 (오말씀): 아멘! 과거 스룹바벨 총독이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려 할 때 수많은 방해와 난관에 부딪혔어요. 그때 하나님은 일곱 촛대에 끊임없이 공급되는 감람나무 기름의 환상을 보여주시며, 이 성전 재건은 인간의 군사적인 힘(세력)이나 재간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신인 '성령의 능력'으로만 성취될 수 있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기름이 공급되어야 촛대가 빛을 발하듯, 우리 신앙과 선교의 빛도 오직 성령 하나님이 역사하셔야만 가능해요. <증언보감>의 마지막 복음의 약속을 마음에 새겨둡시다.

 

> “죄에 대하여 가르쳐 주고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은 나의 영으로서만 가능하다. 다른 것들로는 일시적인 마음의 감동밖에 주지 못한다. 나는 그 모든 것을 갈바리 십자가 위에서 샀다. 내가 준 재능을 사용하여 진리를 단순하게 증거하라.” (증언보감 3권, 159)

 

교사 (오말씀): 성령님은 인간이 부리는 어떤 무형의 에너지나 물질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명확한 지력과 감정과 의지를 지니고 우리 마음속에 역사하시는 거룩한 인격체이십니다. 이 성령 하나님께 은혜님의 삶을 온전히 의탁하고 따를 때, 인간의 힘으로 넘을 수 없는 모든 영적 장벽을 무너뜨리고 마지막 시대의 승리자로 굳세게 서게 됨을 확실히 믿으시길 바랍니다.

 

새신자 (이은혜): 오늘 공부를 통해 성령님이 그냥 마음을 뜨겁게 하는 어떤 종교적인 기운이나 바람인 줄 알았던 오해가 완전히 깨졌어요. 저를 위해 탄식하시고, 사랑하시고, 제 영혼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어 성령님이 훨씬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져요. 날마다 성령님의 의지에 복종하여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 제37과 핵심 요약정리

 

오늘 연구한 '성령론Ⅰ(성령의 개체성)'에 대한 핵심 내용을 3가지로 요약해 드립니다.

 

1. 삼위일체의 격위와 창조주 성령: 성경(마태복음 28장 19절)은 지상 대사명인 침례식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성령 하나님의 이름'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그분이 삼위일체 하나님 중 당당한 한 분이심을 선포합니다. 성령님은 창세 전부터 말씀(예수)과 함께 역사하셨던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마지막 날 우리의 죽을 몸을 영광스럽게 신령한 몸으로 일으키실 부활의 주역이십니다.

2. 명확한 인격적 개체성 (지·정·의): 성령님은 보이지 않는 영적 에너지나 영향력이 아니라, 독자적인 지력과 감정과 의지를 지니신 완전한 인격체이십니다.

지력: 하나님의 가장 깊은 사정까지 전지하게 통달하시며 우리에게 진리를 생각나게 하십니다.

감정: 성도들이 분열되거나 말씀을 불신할 때 깊이 근심하시고 탄식하시며,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하늘의 아가페 사랑을 부어주십니다.

의지: 당신의 주권적인 뜻에 따라 성도들에게 합당한 영적 은사들을 나누어 주시고, 죄인을 책망하여 회심으로 인도하십니다.

 

 

3. 오직 성령을 힘입는 사명의 삶: 예수님이 약속하신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은 우리 마음에 구원의 확증을 주는 인(도장)을 치시며,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해 주십니다. 인간의 화려한 재능이나 학식이 가득할지라도 인격적인 성령의 임재가 없으면 영혼을 변화시킬 수 없으므로, 성도는 사소한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오직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 4:6)" 하신 성령의 충만한 권능을 의지하여 마지막 세 천사의 기별을 전파해야 합니다.

 

 

 

🙏 마치는 기도

 

하늘에 계신 자비롭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성경 연구를 통하여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으나 세밀한 음성으로 늘 곁에서 동행하시는 성령 하나님이 명확한 인격과 사랑을 지니신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은혜님의 마음에 보혜사 성령님의 거룩한 인치심을 가득 부어주시옵소서.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해 영적으로 방황하고 비틀거릴 때도, 주님의 보좌 앞에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날마다 영혼으로 느끼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얄팍한 유행이나 사소한 근심에 마음을 빼앗겨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성령의 거룩한 생각과 음성에 부드럽게 복종하여 복음 안에서 철저히 거듭나는 신실한 주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하신 전능하신 스룹바벨의 약속을 믿습니다. 우리 인간의 연약한 힘과 재능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지혜와 빛과 능력의 근원이 되시는 인격적인 성령 하나님의 권능만을 덧입어 마지막 시대에 주님의 살아있는 증인으로 힘차게 살아가도록 동행하여 주시옵기를, 우리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구원을 베푸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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