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식 성경연구 제40과 재림 전 심판
☕ 서론: 마음을 여는 아이스 브레이크
교사 (오말씀): 은혜님, 한 주 동안 주님의 품 안에서 평안하셨나요? 오늘 날씨도 참 포근하고 성경 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날이네요. 오늘 주제를 시작하기 전에, 제가 흥미로운 질문을 하나 드려볼게요. 은혜님은 평소에 학창 시절 성적표나 직장에서의 연말 인사고과 평가를 받아보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새신자 (이은혜): 음, 솔직히 평가를 받기 전에는 '내가 과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하고 많이 떨리고 긴장돼요. 그래도 열심히 노력한 대가를 정당하게 인정받는 순간에는 정말 뿌듯하고 기쁘더라고요.
교사 (오말씀): 맞아요, 누구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원하고, 열심히 살아온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바라는 법이죠. 놀랍게도 성경은 우리 인간의 일생에 대해서도 하늘 법정에서 아주 공정하고 완벽하게 조사하는 '재림 전 심판(조사심판)'의 과정이 있다고 가르쳐 줘요. 어떤 이들은 심판이라는 말만 들어도 두려워하지만, 신실한 주님의 백성들에게 이 심판은 우리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영원한 상급을 확정해 주는 기쁜 소식이랍니다. 오늘 제40과에서는 하늘에서 펼쳐지는 이 엄숙하고도 은혜로운 심판의 비밀을 은혜님과 함께 친근하게 나누어 보려고 해요.
새신자 (이은혜): 하늘의 심판 이야기라니 긴장되면서도, 성도들에게 기쁜 소식이 된다고 하니 무척 궁금해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선생님!
1. 심판의 필요성
①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아주심
교사 (오말씀): 먼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에게 어떤 기준으로 보상해 주시는지 복음서의 선언을 함께 읽어볼까요?
새신자 (이은혜): 네, 읽어보겠습니다.
(마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교사 (오말씀): 아멘! 이 말씀에 보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냥 홀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신다고 해요. 우리 예수님은 골로새서 2장 9절 말씀처럼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셨던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승천하신 후 아버지 하나님과 완벽한 일체를 이루어 신성한 영광을 온전히 소유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함께 동행하는 천사들은 예수님의 거룩한 사자(使者)들이자 마태복음 말씀처럼 마지막 날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고 의인들을 모으는 심판의 대행자들로서 주님을 수종 들게 됩니다.
새신자 (이은혜): 그런데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하신 말씀은 행함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뜻인가요?
교사 (오말씀): 아니요, 구원은 오직 믿음의 은혜로 받지만, 그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삶의 기능과 활동(행한 대로)을 통해 입증된다는 뜻이에요. '행한'의 원어적 의미는 개인에게 맡겨진 영적 책임을 온전히 수행했는가 평가하는 활동을 뜻해요. 누가복음 12장 47절과 48절 말씀처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하십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3절과 22장 12절에도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으리라" 약속하셨지요. 원래 인간은 로마서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된 존재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목적대로 내게 주신 은사와 사명을 인생 속에서 신실하게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영생의 축복을 입증하는 증거이기에, 주님은 그 행위의 열매를 보고 갚아주시는 것이랍니다.
② 기록된 행위를 따라 심판을 받음
교사 (오말씀): 하늘 법정에서는 우리의 모든 행위를 명확히 판단하기 위해 기록된 책들을 바탕으로 재판을 진행하셔요. 요한계시록 20장 12절을 은혜님이 읽어주세요.
새신자 (이은혜):
(계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교사 (오말씀): 예, 성경은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명시하고 있어요. 하늘에 굳이 기록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의 복잡한 마음과 동기는 사단도, 우주 거민도, 심지어 나 자신도 온전히 다 알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기 때문이에요. 우주 앞에 한 영혼의 구원의 근거와 멸망의 이유가 추호의 의혹도 없이 선명하고 공정해야 하기에 완벽한 하늘의 기록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조사심판을 통과하지 못해 생명책에 이름이 흐려진 자들은 결국 둘째 사망의 멸망에 참여하게 되죠.
하늘 법정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의 책이 펼쳐져 있어요.
어린양의 생명책: 하나님을 개인의 구주로 믿고 자신을 온전히 바친 모든 사람의 명단이 기록되는 책입니다. 재림 전 조사심판은 이 생명책에 이름이 올라간 신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심판을 온전히 통과한 의인들의 이름은 생명책에 영구 보존됩니다.
기념책: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의로운 행위와 사랑의 말, 유혹을 물리친 선행들이 빠짐없이 영원히 기록되는 소중한 책입니다.
죄의 책: 모든 인간이 지은 죄와 은밀한 악행들이 낱낱이 기록되는 책입니다. 조사심판이 끝난 후, 회개하여 용서받은 의인들의 죄의 기록은 이 책에서 영구히 삭제(도말)되지만, 끝까지 회개하지 않은 악인들의 죄는 그대로 남아 향후 집행심판의 공의로운 근거가 됩니다.
이 죄의 책에 기록되는 엄숙한 성격에 대해 <각 시대의 대쟁투>의 인용문을 읽어드릴게요.
“거기에는 또한 사람들의 죄악을 기록하는 책이 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 구주께서는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 12:36, 37)고 말씀하신다. 은밀한 목적과 동기도 실수함이 없는 기록에는 빠질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고전 4:5)기 때문이다.” (각 시대의 대쟁투, 482)
우리가 무심코 내뱉은 무익한 말 한마디, 마음에 품었던 은밀한 동기까지도 하늘의 실수 없는 죄의 책에는 단 하나도 빠짐없이 고스란히 기록되고 만다는 엄숙한 사실을 우리는 늘 인지해야 한답니다.
③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기념책에 기록됨
새신자 (이은혜): 우리가 주님을 위해 행한 소중한 선행들도 빠짐없이 기록되는 책이 있다고 하셨는데, 말라기서의 약속이 바로 그 말씀인가요?
교사 (오말씀): 맞아요! 구약 말라기 3장 16절 말씀을 읽어볼까요?
(말 3: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교사 (오말씀):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고 그 거룩한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들의 모든 아름다운 발자취는 여호와 앞 '기념책'에 새겨져요. 이 기념책에 담기는 감동적인 내용에 대해 대쟁투의 기록을 읽어드릴게요.
“하나님 앞에는 “기념책”이 있으며, 거기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말 3:16) 들의 선한 행실이 기록되어 있다. 믿음에서 나온 그들의 말, 사랑의 행위가 다 하늘에 기록된다. 하나님의 기념책에는 의로운 행위가 빠짐이 없이 영원히 기록된다. 거기에는 유혹을 물리친 것, 악을 이긴 것, 부드러운 자비로 표현한 말이 모두 자세히 기록된다. 그리고 모든 희생적 행위와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은 고난과 슬픔이 모두 기록된다.” (각 시대의 대쟁투, 481)
은혜님이 믿음으로 고백한 따뜻한 말 한마디,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고 악을 이겨낸 자비로운 행동, 주님과 교회를 위해 바친 모든 헌신과 눈물의 고난이 하나님의 기념책에는 단 하나도 빠짐없이 영원히 기록되어 보존된답니다.
④ 믿는 자에게는 영생, 믿지 않는 자에게는 진노
새신자 (이은혜): 이처럼 심판의 기록을 따라 최종 갈라지는 두 부류의 운명은 어떻게 되나요?
교사 (오말씀): 요한복음 3장 36절에 그 엄숙한 운명의 분수령이 선포되어 있습니다. 읽어주세요.
새신자 (이은혜):
(요 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교사 (오말씀): 아멘.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온전히 믿는 자에게는 최고의 상급인 '영생'이 주어져요. 이 영생은 먼 미래에만 받는 게 아니라, 오늘 이 땅에서 예수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순간 영원한 생명으로 거듭나며 이미 시작되는 축복이에요. 요한복음 11장 26절 말씀처럼 살아서 주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합니다. 영생은 이 땅에서부터 마음속에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고 주님과 깊은 사랑의 교제를 누리는 경험이지요. 반면, 아들에게 순종하지 않고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심판)'가 내려져요. 이것은 하나님이 새로운 벌을 내리신다기보다,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거절함으로 본래 지니고 있던 절망과 멸망의 상태가 그대로 그 위에 "머물러 있는" 비참한 운명을 뜻한답니다.
2. 심판의 장면
⑤ 하늘에서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임
교사 (오말씀): 선지자 다니엘은 역사 속 BC 457년부터 시작되어 마침내 서기 1844년에 하늘 지성소에서 개시된 이 장엄한 조사심판의 광경을 환상 중에 생생하게 목격했습니다. 본문을 함께 읽어볼까요?
새신자 (이은혜):
(단 7:9,10)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교사 (오말씀): 이 장엄한 하늘 법정의 재판 장면에 대한 교단의 공식적인 기본교리 제24항의 설명을 읽어드릴게요.
“그분[그리스도]은 2,300주야의 예언 기간의 끝인 1844년에, 그분의 속죄 봉사의 두 번째요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셨다. 그것은 모든 죄의 최종적 처리에 해당하는 조사심판의 사업이며, 고대 히브리 성소가 대속죄일에 정결케 되는 의식으로 예표 되었던 것이다. 이 예표로서의 의식에서는 동물의 희생 제물의 피로 말미암아 성소가 정결케 되었지만, 하늘의 것은 예수님의 피의 완전한 희생으로 정결케 된다. 조사심판은, 죽은 자 중에 누가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고 있으며,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첫째 부활에 참여하기에 합당한가를 하늘의 주민들에게 계시해 준다. 그것은 또한 살아있는 자들 가운데 누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고 있고, 그러므로 그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도록 승천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분명히 알려준다. 이 심판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구원함으로써 하나님의 공의를 옹호한다. 그것은 하나님께 충성해 온 자들이 하늘나라를 얻을 것을 선언한다. 그리스도의 이 봉사가 끝나면 재림 전에 인간을 위한 은혜의 기간도 끝난다.” (기본교리 24)
교사 (오말씀): 다니엘이 본 환상은 예수님이 지구로 내려오시는 재림의 장면이 아니에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인류의 마지막 중보와 조사심판 사역을 하시기 위하여, 수많은 하늘 천사들의 시위를 받으며 하나님 아버지(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 앞으로 나아가 책들을 펴놓고 재판을 개시하시는 장엄한 성소 정결의 역사적 장면이랍니다. 대쟁투의 기록도 함께 확인해 보아요.
“여기 묘사된 그분의 오심은 이 세상에 재림하심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중보자로서의 당신의 봉사를 마치실 때 당신께 주어질 나라와 영광과 권세를 받으시기 위하여 옛적부터 항상 계신 하나님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신다. 예언 중에 2300주야의 끝이 되는 1844년에 일어날 것으로 미리 알려진 것도 이때의 오심을 가리키는 것이요 재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때 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하늘 천사들의 시위 아래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서서 인류를 위한 마지막 봉사, 곧 조사심판의 사역을 하시고 속죄의 은사를 입을 자격이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속죄 사업을 하시게 된다.” (각 시대의 대쟁투, 480)
우리 예수님이 하늘 지성소에서 온 우주 거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의 구원을 합법적으로 확정 짓기 위해 이 엄숙한 심판 사역을 주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⑥ 우리의 죄 용서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대언하심
새신자 (이은혜): 하늘 법정에서 제 부끄러운 죄의 책들이 펴질 때, 마귀가 저를 무섭게 고소할 텐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교사 (오말씀):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하늘 법정 최고의 수석 변호사이신 예수님이 계시니까요. 요한일서 2장 1절을 읽어주세요.
새신자 (이은혜):
(요일 2: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교사 (오말씀): 아멘. 여기 나오는 '대언자'는 원어로 '파라클레토스(Parakletos)'인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곁에 부름을 받은 자', 즉 '위로자, 옹호자, 변호사'라는 뜻이에요. 요한복음 14장에서 성령님을 '또 다른 보혜사(파라클레토스)'라고 부르신 것은, 원래 첫 번째 보혜사이자 변호사가 바로 예수님이심을 암시하신 것이죠. 성령 보혜사는 이 땅에서 우리 마음을 중보하시고, 변호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지성소에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완벽하게 변호하고 중보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로마서 3장 26절 말씀처럼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의로우신 분'이셔요. 흠 없는 어린양으로서 당신이 이루신 완벽한 십자가의 의를 우리에게 옷 입혀 주셔서, 우리가 심판대 앞에서 무죄 판결을 받도록 온전히 대언해 주신답니다.
⑦ 우리의 행위를 천사들이 하나님께 보고함
교사 (오말씀):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행위와 선택들은 우리를 담당하는 수호천사들에 의해 실시간으로 하늘 법정에 보고되어 기록돼요. 마태복음 18장 10절을 볼까요?
(마 18: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교사 (오말씀): 히브리서 1장 14절 말씀처럼 모든 천사는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해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은 영들이에요. 시편 34편 7절과 91편 11절 말씀처럼 여호와의 천사들은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둘러 진을 치고 우리의 모든 길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돌아설 때마다, 누가복음 15장 10절 말씀처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사자들(천사들) 앞에 커다란 기쁨의 보고가 상달된답니다. 우리 곁에는 늘 우리의 행동을 기록하고 보호하는 신실한 천사가 동행하고 있어요.
⑧ 율법을 따라 심판을 받음
새신자 (이은혜): 그렇다면 이 하늘 재판에서 선과 악을 판단하는 기준 법전은 무엇인가요?
교사 (오말씀): 야고보 선지자는 그 심판의 기준이 되는 법에 대해 이렇게 가르쳐 줍니다.
(약 2: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교사 (오말씀): 하늘 심판의 기준은 바로 '자유의 율법', 즉 요한복음 13장 34절에 주님이 주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신 사랑의 새 계명이자 십계명 율법이에요. 이 법은 우리를 정죄하는 무서운 법이 아니라, 예수의 사랑 안에서 은혜와 긍휼로 실천되는 자유케 하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후서 5장 10절 말씀처럼 우리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대가를 받게 될 것임을 기억하고, 매일의 말과 행동을 심판을 준비하는 거룩한 태도로 신실하게 행해야 한답니다.
3. 심판의 결과
⑨ 의인도 타락하면 그 죄로 인해 멸망함
새신자 (이은혜): 선생님, 만약 예전에 교회를 정말 열심히 다니고 의롭게 살았던 사람이라도, 나중에 마음이 변해서 진리를 떠나 죄 가운데 살아가면 어떻게 되나요? 한번 구원받으면 끝까지 구원이 보장되는 건가요?
교사 (오말씀): 성경 에스겔서는 그 질문에 대해 아주 명확하고 엄숙하게 대답해 주고 있어요. 에스겔 18장 24절을 읽어볼까요?
(겔 18:24)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범죄하고 악인이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그가 행한 공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죽으리라
교사 (오말씀): 참 엄숙한 말씀이죠. 과거에 아무리 의롭고 훌륭한 삶을 살았을지라도, 현재 공의에서 떠나 고의적인 죄와 가증한 악행 속에 빠져 있다면 과거의 선행이 현재의 죄를 구속해 주지 못해요. 신앙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어야 합니다.
물론 요한복음 10장 28절 말씀처럼 주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며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고 약속하셔요. 히브리서 10장 12절과 14절 말씀처럼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단 한 번의 영원한 제사를 드리심으로 우리를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힘은 완벽합니다.
문제는 인간 편에서 스스로 주님의 손을 뿌리치고 죄를 선택하여 떠나버릴 때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끝까지 주님의 손을 꼭 잡고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을 때만 그 영생의 보장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랍니다.
⑩ 예수를 믿는 자는 예수께서 저를 시인하심
교사 (오말씀): 반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당당하게 믿음을 지키고 주님을 시인하면, 예수님도 하늘 법정에서 우리를 온 우주 앞에 인정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어요. 마태복음 10장 32절을 읽어주세요.
새신자 (이은혜):
(마 10: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교사 (오말씀): 아멘! 여기서 "나를 시인한다"는 것은 단순한 말뿐만 아니라, 갈라디아서 2:20 말씀처럼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나를 사랑하사 자기를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을 뜻해요. 시편 66편 16절 말씀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 앞에서 주님이 내 영혼을 위해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삶과 입술로 당당하게 선포하는 제자의 삶입니다.
우리가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십니다!" 하고 공적으로 시인하면, 주님께서도 하늘 지성소 심판의 날에 하나님 아버지와 천사들 앞에서 은혜님의 이름을 부르시며 "아버지, 이 은혜는 제 피로 산 저의 신실한 자녀입니다!" 하고 똑같이 시인하고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 말씀처럼 끝까지 충성하는 자들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씌워주시고 주님의 완벽한 구속의 간구(히 7:25)로 우리를 온전하게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⑪ 끝까지 승리한 자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됨
새신자 (이은혜): 마침내 심판을 통과하고 끝까지 이기는 자들에게는 어떤 영광이 주어지나요?
교사 (오말씀): 요한계시록 3장 5절의 찬란한 승리의 약속을 함께 읽어봅시다.
(계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교사 (오말씀): 아멘! 여기서 "흰 옷"은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의롭게 된 주님의 품성, 즉 오직 믿음으로 얻는 '칭의'이자 성도들의 옳은 행실인 '성화'를 뜻해요. 칭의와 성화는 결코 분리할 수 없으며, 칭의의 온전한 반복이 곧 거룩한 성화입니다. 십자가의 의를 끝까지 붙들고 사단의 유혹을 물리쳐 이기는 자들의 이름은 하늘 생명책에서 결코 지워지지 않고 영구히 보존될 것입니다. 이 흰 옷을 입고 승리한 자들의 영광에 대한 화잇 여사의 주석을 읽어드릴게요.
“그들에게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이 주어졌는데, 이는 그들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였기 때문이었으며,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며, 동료 인간들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나타냈기 때문이었다. 그들에 관하여 주께서는 ‘그들은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이는 세상에서 내가 그들을 위하여 준비한 옷’이라고 선언하셨다” (SDA 성경주석 7권, 960)
교사 (오말씀): 생명책에는 이처럼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고 주님과 동행한 자들의 이름이 기록되며,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그대로 머물 수 있도록 천사들은 지금도 우리의 품성 계발 상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할 때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결코 변명하지 않으셔요. 다만 당신의 피 묻은 손을 보여주시며 우리의 참된 회개와 믿음을 바탕으로 무죄를 청구하십니다.
반면, 이 영적 전쟁에서 날마다 패배하고 지는 자들은 어떤 부류일까요? 계속해서 주석을 보세요.
“사탄은 그가 성경 연구를 게을리 하고 기도를 등한히 하도록 유혹할 수 있는 자는 모두 자기의 공격으로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므로 그는 사람의 마음을 빼앗기 위하여 온갖 술책을 다 쓴다. 경건한 체하면서 진리를 알고자 하지 않고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의 품성의 결함이나 믿음의 잘못을 찾아내는 것을 믿음인 것처럼 생각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언제나 존재해 왔다. 그런 자들은 사탄의 오른팔에 해당되는 조수들이다” (각 시대의 대쟁투, 519)
성경 연구와 기도를 게을리하여 겉으로만 경건한 척하면서 남의 결점만 찾아내는 자들은 사단의 조수가 되어 결국 마태복음 25장의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성령의 기름이 준비되지 않아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제명되는 한밤중의 어둠에 남겨지게 된답니다. 그러니 우리는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하겠지요.
⑫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라
교사 (오말씀): 오늘 제40과의 대결론이자 성경 전도서의 최종 핵심 결론인 전도서 12장 13절, 14절 말씀을 다 함께 장엄한 목소리로 읽으며 오늘의 연구를 마칠까요?
새신자 (이은혜):
(전 12:13,14)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교사 (오말씀): 아멘! 세상의 모든 학문과 일의 결국을 다 들은 인간의 최고 본분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말라기서 말씀처럼 주님과 세운 생명과 평강의 언약을 소중히 여기며, 주님께 최고의 충성과 신실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명령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선교 사명에 온전히 응답하여 신구약 성경과 십계명의 말씀대로 그 길을 행하는 사역자가 되는 것을 뜻해요.
세상의 모든 생물은 창조 목적에 맞는 기능이 있듯이, 인간의 유일한 존재 목적과 본분이 바로 창조주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전도서 11장 9절 말씀처럼 눈이 보는 대로 네 마음대로 행할지라도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반드시 심판하실 줄을 알아야 합니다. 비록 아담의 한 사람의 범죄로 사망이 왕 노릇 하는 세상이 되었을지라도, 로마서 말씀처럼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은 우리는, 이제 변호사이신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는 영광스러운 심판의 승리자가 될 수 있음을 확실히 믿으시길 바랍니다.
새신자 (이은혜): 오늘 공부를 통해 하늘에서 책들을 펴놓고 진행되는 조사심판이 저를 정죄하려는 무서운 재판이 아니라, 예수님의 의의 옷을 입혀주시고 생명책에 제 이름을 영구히 보존해 주시려는 은혜의 과정임을 알게 되었어요. 남의 허물을 찾거나 기도를 게을리하는 사단의 조수가 되지 않고,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 사람 정직하게 예수를 시인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참 제자가 되겠습니다. 참으로 엄숙하고도 벅찬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 제40과 재림 전 심판 핵심 요약정리
오늘 연구한 '재림 전 심판'에 대한 핵심 내용을 3가지로 요약해 드립니다.
심판의 필요성과 하늘의 세 가지 책: 예수님은 재림하실 때 천사들과 함께 오셔서 각 사람이 개인에게 주어진 영적 책임을 얼마나 온전히 수행했는지 그 행한 활동과 기능대로 상급을 갚아주실 것입니다(마 16:27). 온 우주 앞에 구원과 멸망의 명확하고 공정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하늘 법정에는 세 가지 책, 즉 하나님께 자신을 바친 의인들의 명단인 '어린양의 생명책', 성도들의 모든 자비로운 선행과 헌신이 영원히 기록되는 '기념책', 인간의 은밀한 동기와 무익한 말까지 실수 없이 기록되는 '죄의 책'이 펴져 있으며, 이 기록을 따라 공의로운 재림 전 심판이 집행됩니다.
하늘 지성소의 장엄한조사심판 장면: 다니엘 7장 9절과 10절에 예언된 심판 장면은 지구 재림이 아니라, 2,300주야 예언이 끝난 서기 1844년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수많은 천사들의 시위를 받으며 하나님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 책들을 펴놓고 개시하신 '하늘 지성소의 조사심판(성소 정결)' 사역입니다. 우리의 부끄러운 죄의 책이 펼쳐질 때, 우리 곁에는 우리의 연약함을 온전히 동정하시고 십자가의 완전한 의를 나누어 주시는 의로우신 수석 변호사 대언자(보혜사) 예수 그리스도께서 서 계시며, 수호천사들의 보고와 자유의 율법(십계명)을 기준으로 신실한 신자들의 구원을 합법적으로 확정해 주십니다.
심판의 엄숙한 결과와 인간의 본분: 과거의 의로운 삶이 현재의 고의적인 죄를 구속할 수 없으므로 신앙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어야 하며, 끝까지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이기는 자만이 주님의 보혈로 씻은 흰 옷(칭의와 성화)을 입고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결코 지워지지 않는 영원한 구원의 보장을 받게 됩니다(계 3:5). 그러므로 인류 역사의 결국을 들은 모든 인간의 마땅한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십계명)들을 지키는 것(전 12:13)"이며, 성경 연구와 기도를 게을리하여 남의 결점만 찾아내는 사단의 조수가 되지 말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예수를 주로 시인함으로써 심판 날 주님께도 온전히 시인함을 받아 영원한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는 최종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 마치는 기도
하늘에 계신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성경 예언 연구를 통하여 역사의 마지막 순간에 하늘 지성소에서 펼쳐지는 장엄하고도 공의로운 '재림 전 조사심판'의 실체를 선명하게 깨닫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은혜님의 마음에 하늘 생명책과 기념책에 기록될 찬란한 믿음의 발자취를 날마다 풍성하게 새겨주시옵소서. 우리의 은밀한 동기와 행위가 자유의 율법인 주님의 십계명 거울 앞에 선악 간에 조사를 받는 이 엄숙한 심판의 시기를 살아가면서, 결코 기도를 등한히 하거나 성경 연구를 게을리하는 사단의 미혹에 빠지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외형적인 경건의 모양만 지닌 채 남의 허물이나 믿음의 결점만을 찾아내는 사단의 조수 역할을 단호히 거절하게 하시고, 오직 날마다 무릎 꿇어 눈물로 죄를 슬퍼하고 진정으로 회개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심령을 괴롭게 하는 코람데오의 진실한 신앙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부끄러운 죄의 기록이 하늘 법정 가득 펼쳐질 때, 우리 죄를 변명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피 묻은 손을 보여주시며 우리를 온전히 옹호하시는 의로우신 대언자 변호사 예수 그리스도가 계심을 인하여 마음 깊이 감사와 안식을 누립니다. 우리가 이 세상 수많은 사람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직 내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당당히 시인하게 하시고, 그리하여 심판 날에 주님께서도 하나님 아버지와 수많은 천사 앞에서 우리 은혜님의 이름을 친히 부르시며 온전히 시인해 주시는 영광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은 흰 옷을 입고 끝까지 승리하여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결코 흐려지지 않는 하늘의 거룩한 권속들이 되게 하시고,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며 명령을 지키는 인간의 참된 본분을 다하도록 인도해 주시옵기를, 우리의 영원한 중보자가 되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