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과 사단의 정체와 인간의 타락

작성자변영기|작성시간26.06.05|조회수33 목록 댓글 0

제4과 사단의 정체와 인간의 타락

 

교사: OO 형제님, 일주일 동안 잘 지내셨어요? 오늘 벌써 우리 네 번째 만남이네요. 지난번까지는 하나님의 사랑과 창조에 대해 배웠는데, 오늘은 조금 무겁지만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해요. 바로 '사단의 정체와 인간의 타락'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새신자: 안녕하세요, 선생님! 안 그래도 성경을 읽다 보면 '사단', '마귀', '뱀' 같은 존재들이 나와서 참 궁금했어요. 원래 나쁜 존재로 태어난 건가요?

 

교사: 정말 좋은 질문이에요! 오늘 공부할 첫 번째 중점사항이 바로 그 의문을 풀어줄 거예요. 바로 '창조 전 루스벨의 반역'이랍니다. 사단도 처음부터 악한 존재가 아니었어요. 에스겔 28장 14절과 15절을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새신자: 네,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교사: 잘 읽으셨어요. 여기 보면 사단이 되기 전 이름이 나오는데, 영어 성경에서는 '루스벨(Lucifer)'이라고 불러요.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라는 아주 빛나고 아름다운 뜻이죠. 성경은 루스벨이 처음 지음 받았을 때 '모든 길에 완전했다'고 해요. 그리고 이 루스벨은 '그룹 천사'였답니다.

 

새신자: 아, 천사도 종류가 있나 봐요? '그룹 천사'는 어떤 천사인가요?

 

교사: 맞아요, 성경에는 크게 두 종류의 높은 천사가 나와요. 먼저 루스벨이 속했던 '그룹 천사'는 천사들 중에서 가장 높은 천사였어요. 하나님의 보좌 바로 곁에서 하나님을 수행하던 존재였죠. 모양을 보면 네 날개를 가지고 있어요. 나중에 성소 제도를 배우면 알게 되겠지만, 지성소 안에 있는 법궤 뚜껑인 '시은좌(속죄소)' 위의 두 천사가 바로 이 네 날개를 가진 그룹 천사 모양이랍니다. 이 그룹 천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세상에 알리기도 했고, 놀랍게도 지금 우리 곁을 지키는 수호천사이기도 해요. 나중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하늘의 천천만만의 천사들과 함께 오신다고 했는데, 바로 이 그룹 천사들과 함께 오시는 거랍니다.

 

새신자: 와, 그렇게 높고 귀한 천사였다니 놀랍네요. 그럼 다른 천사는 또 뭐가 있나요?

 

교사: 이사야 6장 2절에 나오는 '스랍 천사'가 있어요. 성경절을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보시다시피 스랍은 그룹과 달리 '여섯 날개'를 가졌어요. 이름의 의미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불타고 있는 자"라는 뜻이죠. 스랍 천사는 그룹 천사처럼 위엄 있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지도 않고, 예수님의 재림 때 함께 온다는 표현도 없어요. 하지만 스랍 역시 그룹처럼 하나님 보좌 주위에서 그분의 영광을 호위하며 뜨겁게 찬양하는 아름다운 천사들이랍니다.

 

새신자: 그렇군요! 천사들의 세계도 참 신비로워요. 그런데 그렇게 완전하고 가장 높은 지위에 있던 루스벨이 왜 타락하게 된 건가요? 성경절 끝에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다'고 했잖아요.

 

교사: 맞아요. 루스벨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즉 천사장으로 창조되어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정말 귀한 사역을 담당했어요. 그런데 불행스럽게도 천사들의 세계에서 최고의 지위를 가졌던 이 루스벨의 마음속에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어요. 하나님 정부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높은 지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하나님의 위치를 탐내기 시작한 것이죠. 루스벨이 가졌던 이 불의와 교만에 대해 교재에 인용된 설명 문장을 제가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 "우주를 장악하려는 시도로서 이 타락한 천사는 동료 천사들 사이에 불만족의 씨앗을 뿌렸고 많은 천사들의 동조를 얻게 되었다. 그 결과로 빚어진 하늘의 싸움은 현재 대적 사탄으로 불리는 루스벨과 그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추방됨으로 끝이 났다"

 

새신자: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천사들을 선동했다는 거군요.

 

교사: 정확해요! 이 루스벨의 교만한 마음이 이사야 14장 13절과 14절에 고스란히 적혀 있어요. 제가 읽어볼게요.

 

>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여기 반복되는 말이 있죠? "내가 하늘에 올라",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같아지리라)". 이처럼 하나님보다 높아지려는 마음, 다른 존재를 지배하고 군림하려는 그 마음과 자세가 바로 '교만'이에요. 우리 인간도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를 숭배하기 시작하는 순간 이 교만에 빠지게 되죠. 사단은 이렇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었어요. 신약성경 데살로니가후서 2장 4절에도 사단의 이런 정신이 잘 나와 있어요.

 

>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지금도 이 세상에는 사단의 정신을 받아서 사람들에게 교만하게 군림하려는 세력들이 있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힌 사단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어요. 에스겔 28장 18절을 보면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 "네가 죄악이 많고 무역이 불의하므로 네 모든 성소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네 가운데에서 불을 내어 너를 사르게 하고 너를 보고 있는 모든 자 앞에서 너를 땅 위에 재가 되게 하였도다."

 

새신자: 결국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겠네요.

 

교사: 맞아요. 그 하늘의 전쟁과 사단이 쫓겨나는 장면이 요한계시록 12장 7절부터 9절에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어요. 형제님이 한번 읽어주시겠어요?

 

새신자: 네.

 

>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교사: 아멘! 여기 보면 '미가엘'이라는 이름이 나오죠? 미가엘은 "누가 하나님과 같으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인데, 성경에서 예수님의 천사장 이름을 가리킬 때 쓰여요. 다니엘서와 유다서에서도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 "너희를 호위하는 큰 군주", "천사장 미가엘"로 등장하죠. 즉, 예수님과 사단의 싸움이었던 거예요.

 

이 전쟁에서 용(사단)과 그의 부하들은 예수님께 패배했고, 하늘에서 더 이상 있을 곳을 얻지 못해 쫓겨났어요. 사단이 대장이 되어 쫓겨날 때, 그를 추종하며 함께 타락했던 천사들도 모두 땅으로 내쫓기게 되었죠. 이 '죄와 대쟁투의 기원'에 대해 기본교리 책에 아주 엄숙한 문장으로 설명되어 있어요.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 "루스벨이 암암리에 취한 행동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많은 천사들의 눈을 멀게 하였다. 그 결과로 하나님의 정부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자라나서 마침내 하늘 천사의 무리의 삼분의 일이 그의 반역에 가담하였다. 하나님의 왕국의 평온은 깨어졌고 "하늘에 전쟁이 있"었다. 그 전쟁으로 결국 큰 용, 옛 뱀, 그리고 마귀로 묘사된 사탄이 "땅으로 내어 쫓"겼으며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겼다."

 

새신자: 하늘 천사의 3분의 1이나 사단에게 속아서 함께 쫓겨났다니, 사단의 기만이 정말 엄청났나 봐요. 그럼 땅으로 쫓겨난 사단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교사: 네, 이제 두 번째 주제인 '사단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사단은 이 땅에서 인간들을 미혹하기 위해 '거짓 표적과 기사'를 행해요. 마태복음 24장 24절을 보면 예수님이 이렇게 경고하셨어요.

 

>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예수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한다고 해서 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게 아니라는 뜻이에요. 마태복음 7장 22절과 23절에도 이런 말씀이 있어요.

 

>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새신자: 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도 하고 귀신도 쫓아냈는데, 왜 예수님은 그들을 모른다고 하시고 '불법을 행하는 자'라고 하시는 건가요?

 

교사: 아주 날카로운 지적이에요. 이에 대해 아주 귀한 영적 권면의 글이 있어요. 그대로 인용해 드릴게요.

 

> "저들이 하는 모든 일에 자아가 엮어져 있다. 저들은 자신의 덕행, 영향력, 다른 사람들보다 높은 지위에 설 수 있는 재능 및 진리에 대한 저희 지식이 그리스도의 칭찬을 받게 하는 줄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만하고 있다.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라고 변명한다."

 

이 말씀처럼 저들이 행하는 기적과 활동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아니라 '자아(자기 자신)'가 엮여 있기 때문이에요. 사단은 사람들이 '자아 중심'의 세 가지 거짓 신앙에 빠지게 만들어요. 첫째는 거짓 선지자가 되어 "주의 이름으로 설교하고 가르치는 것", 둘째는 거짓 영에 사로잡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 셋째는 거짓 능력으로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는 것"이지요. 겉으로는 너무 경건해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불법'을 행하고 있는 거예요.

 

새신자: 그렇군요. 그럼 예수님이 말씀하신 '불법'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나요?

 

교사: 하나님의 10가지 계명, 즉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친히 돌판에 손가락으로 기록하신 법이에요. 천지가 없어지더라도 이 율법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진다고 마태복음 5장 18절에 말씀하셨죠. 그런데 이 하나님의 계명을 공공연히 무시하고, 심지어 그 내용을 마음대로 변경한 종교적 세력이 역사 속에 등장했어요. 다니엘 7장에는 이 세력을 '작은 뿔'로 묘사하고 있죠. 이들이 행한 일에 대해 책에 이렇게 설명되어 있어요.

 

> "다니엘은 작은 뿔 곧 법왕권에 대하여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라’(단 7:25)말한다. 바울은 그 동일한 세력을 하나님보다 자기를 높이고자 한 ‘불법의 사람’이라고 불렀다. 법왕권은 오직 하나님의 율법을 변경시킴으로써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일 수 있었다."

 

이처럼 사단은 종교적인 가르침과 교리를 교묘하게 변경해서 하나님을 대적해요. 사도 요한도 요한일서 4장 1절에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고 했고, 요한일서 2장 18절에는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고 경고했어요. 이 거짓 선지자들과 적그리스도는 한 팀이 되어서, 마지막 때에 거짓된 가르침과 교리로 온 천하를 미혹하고 있답니다.

 

새신자: 정말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네요. 속아 넘어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교사: 맞아요. 사단은 지금도 '삼킬 자를 찾아 미혹'하고 있거든요. 베드로전서 5장 8절과 요한계시록 20장 10절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어요.

 

>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사단이 노리는 '삼킬 자'는 영적으로 나태한 사람이에요. 기도하지 않는 사람, 자신의 욕심과 탐심에 사로잡힌 사람은 쉽게 사단의 먹잇감이 되죠.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사단의 공격을 막아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권해요. 에베소서 6장 11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을 제가 읽어드릴 테니 잘 들어보세요.

 

>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지금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엄청난 영적 전시상황 속에 살고 있어요. 이 싸움은 사람과 싸우는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에요. 사단의 유혹 앞에서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내 것으로 붙잡고 순종하느냐, 선택의 기로에서 진리를 따르느냐 하는 영적 싸움이죠.

 

여기 보면 우리를 보호하는 방어용 무기로는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호심경),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가 있어요. 그리고 사단을 물리칠 유일한 공격형 무기가 딱 하나 나오는데, 그게 바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랍니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성령 안에서 늘 기도할 때, 이 싸움에서 승리하고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는 전도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새신자: 말씀이 사단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군요! 그런데 아까 요한계시록에서 사단을 '옛 뱀'이라고도 불렀는데,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유혹했던 그 뱀을 말하는 건가요?

 

교사: 맞아요. 고린도후서 11장 3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어요.

 

>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사단은 에덴동산에서 뱀을 이용해 하와를 미혹했던 것처럼, 오늘날도 우리 마음이 예수님을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게 만들려고 해요. 이에 대해 교회에 주신 권면의 말씀을 읽어드릴게요.

 

> "나는 교회를 위하여 크게 염려한다. 바울은 다시 원수가 교회의 신앙을 공격하는 것은 부패한 교사들을 이용해서 한다고 설명한다."

 

사단은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해서 다가와요. 고린도후서 11장 13절에서 15절 말씀처럼, 거짓 사도나 사단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기 때문에 겉모습만 보고는 속기 쉽죠.

 

새신자: 그럼 이제 세 번째 주제인 '인간의 타락'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에덴동산에서 사단이 도대체 어떤 거짓말로 하와를 속였나요?

 

교사: 창세기 3장 1절과 4절을 보면 사단의 교묘한 거짓말이 나와요.

 

>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여기 보면 뱀이 '가장 간교하다'고 했죠. 사단은 절대로 흉측한 마귀의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아요. 당시 가장 아름다운 동물이었던 뱀의 모습으로 하와에게 접근한 것처럼, 오늘날도 아주 매력적이고 구별하기 힘든 변장된 모습으로 다가오죠.

 

그리고 사단의 결정적인 거짓말은 무엇이었나요?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였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창세기 2장 16절과 17절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선고하셨거든요.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뒤집어서 "안 죽어! 오히려 하나님처럼 될 수 있어"라고 유혹한 거예요.

 

오늘날도 사단은 사람이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고 천당이나 지옥에 바로 가며, 지옥 불에서 영원히 고통받으며 안 죽는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이어가고 있어요. 하지만 성경은 로마서 6장 23절에 명백하게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인은 결국 죽는다는 것이 하나님의 법이에요.

 

새신자: 아... 하와가 그 거짓말에 속아서 결국 선악과를 먹게 된 거군요. 창세기 3장 6절 말씀이죠?

 

교사: 맞아요. 성경절을 읽어볼게요.

 

>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하와도 처음에는 뱀의 유혹에 저항했어요. 하지만 "이 과일을 먹으면 눈이 밝아져 하나님처럼 된다"는 말에 미혹되고 말았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인 거예요. 인간의 죄는 이처럼 내가 하나님을 무시하고, 내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려고 할 때' 발생해요. 사단도 하나님처럼 되려다 타락했고, 하와 역시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선악과를 먹은 거죠. 내 이익과 탐심에 눈이 멀면 사단의 미혹에 쉽게 넘어가게 된답니다.

 

새신자: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는 너무나 참혹했을 것 같아요.

 

교사: 그래요. 그 불순종의 결과가 창세기 3장 16절부터 19절에 아주 무겁게 기록되어 있어요. 내용이 조금 기니까 잘 귀 기울여 들어보세요.

 

>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인간이 죄를 범한 후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수치심이었고, 창조주 하나님을 피해서 숨는 것이었어요. 죄는 결국 하나님과의 비극적인 관계 단절을 가져왔죠.

 

그리고 여자에게는 임신하고 자식을 낳는 고통이 크게 더해졌어요. 이 산고의 고통은 오늘날도 여인들에게 지속되면서, 죄의 결과가 얼마나 아픈 것인지, 그리고 생명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흔적으로 남아있죠.

 

남자에게도 저주가 임하여 평생 얼굴에 땀을 흘리며 수고해야만 겨우 먹고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아담이 아내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기 때문에, 아담이 다스리던 땅까지 저주를 받게 된 것이죠.

 

새신자: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낸다는 표현도 참 와닿네요. 요즘도 잡초는 심지 않아도 너무 잘 자라잖아요.

 

교사: 정말 그래요! 잡초와 가시덤불은 가만히 두어도 무성하게 자라지만, 우리가 먹을 곡식과 채소는 땀 흘려 가꾸고 돌봐야 하잖아요. 우리의 마음도 똑같답니다. 가만히 내버려 두면 우리 마음의 밭에는 죄악의 엉겅퀴와 가시 같은 나쁜 생각들이 무성하게 자라나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은 늘 훈련하고, 연습하고, 노력해야만 선한 마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거랍니다.

 

그리고 불순종의 가장 슬픈 최종 결과는 결국 '죽음'이었어요.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로마서 6장 23절 말씀대로 죄의 대가는 영생이 아니라 사망이 된 것이죠.

 

새신자: 결국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군요. 창세기 3장 23절과 24절 말씀이죠?

 

교사: 맞아요. 마지막 성경절을 읽어볼게요.

 

> "여호와가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여기 보면 에덴동산 동쪽에 '그룹 천사들'과 '두루 도는 불 칼(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를 지키게 하셨다고 해요. 이 불 칼은 하나님의 임재의 빛인 '쉐카이나'를 말해요. 나중에 성막의 지성소 법궤 위에서 빛나던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자,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던 구름기둥과 불기둥 같은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의 빛이죠.

 

새신자: 그런데 하나님은 왜 사람들이 생명나무 열매를 더 이상 못 먹게 막으신 건가요? 영원히 살면 좋은 것 아닌가요?

 

교사: 만약 불치병에 걸려서 엄청난 통증 속에서 신음하는 환자가 죽지도 못하고 100년, 1000년을 계속 산다면 그 자체가 생지옥이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악한 범죄자가 죽지 않고 영원히 살면서 연쇄 살인을 저지르고 죄를 짓는다면 우주가 얼마나 끔찍한 공포에 휩싸이겠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죄의 삯을 사망으로 정하시고 생명나무를 길을 막으신 것은, 사실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자비와 배려 중 하나랍니다. 이 엄숙한 사실에 대해 책에 기록된 마지막 문장을 읽어드릴게요.

 

> "만일 사람이 타락한 후에도 생명나무에 접근할 수 있는 자유가 허용되었다면 영원히 살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따라서 죄도 사라지지 않고 영속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룹 천사와 불꽃 검이 ‘생명나무의 길’ 창 3:24 을 지켰으므로 아담의 가족 중 한 사람도 그 장벽을 통과하여 생명을 주는 열매를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죽지 않을 죄인은 한 사람도 없다."

 

새신자: 아... 죄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조치였군요. 오늘 공부를 통해서 사단이 어떻게 교만으로 타락했고, 또 우리를 어떻게 미혹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하나님의 말씀과 전신갑주로 늘 무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사: 맞아요, 형제님. 사단은 분명 강하고 간교한 존재이지만,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고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있다면 결코 우리를 이길 수 없어요. 이번 한 주 동안도 사단의 거짓말에 속지 않고, 날마다 말씀으로 승리하는 형제님이 되시기를 기도할게요. 다음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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