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식 성경연구 제6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명

작성자변영기|작성시간26.06.05|조회수35 목록 댓글 0

대화식 성경연구 제6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명

교사: OO 형제님, 일주일 동안 평안하셨어요? 벌써 다섯 과를 마치고 오늘 여섯 번째 과를 공부하게 되었네요. 지난 시간에 예수님이 이 땅에 어떻게 오시게 되었는지 그 예언과 탄생에 대해 배웠잖아요? 오늘은 그 예수님이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사셨고, 우리를 위해 어떤 임무를 하셨는지, 즉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명’에 대해 깊이 있게 나누어 보려고 해요.

 

새신자: 네,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구약 성경의 예언들이 예수님께 딱딱 맞춘 것처럼 이루어진 걸 보고 정말 놀랐거든요. 오늘은 그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실제로 어떻게 사셨는지 정말 궁금해요.

 

교사: 참 좋은 기대감이에요! 그럼 먼저 첫 번째 중점사항인 ‘그리스도의 생애’부터 살펴볼게요. 예수님은 이 땅에서 참 바쁘게 사셨어요. 마태복음 4장 23절을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새신자: 네,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교사: 이 말씀에 예수님의 3대 사역이 다 들어있어요. 먼저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라는 표현을 보세요. 예수님은 가만히 앉아서 사람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신 게 아니에요. 직접 발로 뛰시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필요한 일들을 찾아 다니셨죠. 제자들을 부르실 때도 일일이 삶의 터전으로 찾아가셔서 그들의 사정을 살피시고 "나를 따르라"며 친히 부르셨답니다.

 

이 모습을 보면 우리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걸 배울 수 있어요. 우리도 사랑이 필요한 영혼들을 직접 찾아 다녀야 해요. 매일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사명을 실천해야 하는 거죠. 우리의 영적 싸움의 승리는 단순히 골방에서 기도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직접 영혼을 찾아가 전도할 때 비로소 완성된답니다.

 

새신자: 직접 찾아가는 신앙이 중요하군요. 그다음 나오는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는 어떤 의미인가요?

 

교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가장 큰 목적, 즉 사명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천국 복음'이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구원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 자신이랍니다. 예수님이 곧 복음인 것이죠.

 

그리고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천국의 삶의 방식은 아주 단순하면서도 강력해요. 우리는 이것을 ‘황금률’이라고 부르는데, 마태복음 7장 12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어요.

 

>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내가 남에게 존중받고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내가 먼저 남을 대접하고 사랑하는 것, 이것이 바로 천국의 정신이자 하늘의 삶의 방식이에요.

 

새신자: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대접하라", 말은 쉬워도 실천하긴 참 어려울 것 같은데, 참 멋진 법이네요. 마지막에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는 말씀도 나와요.

 

교사: 맞아요. 두루 다니시며 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고초를 깊이 이해하신 예수님은, 말로만 사랑하신 게 아니라 사람들의 실제적인 필요를 채워주시는 봉사를 실천하셨어요. 30세에 공생애를 시작하신 이후로, 병들고 고통당하며 죽어가는 인간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부지런히 가르치셨죠. 또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참된 신앙심을 갖도록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고, 죄로 인해 병들고 신음하는 사람들의 육체를 치료해 주셨어요.

 

여기서 꼭 기억할 점은, 예수님이 단순히 육체의 질병만 고치고 끝내신 적은 없다는 사실이에요. 언제나 영혼과 육체가 모두 치유되는 ‘전인회복(全人回復)’을 위하여 일하셨답니다.

 

새신자: 영혼과 육체를 모두 고쳐주시는 전인회복이군요.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의 몸으로 사셨는데, 죄를 한 번도 안 지으셨다는 게 사실인가요?

 

교사: 그럼요. 성경은 예수님이 완전무결한 삶을 사셨다고 증언해요. 베드로전서 2장 22절을 읽어볼까요?

 

새신자: 네.

 

>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교사: 히브리어 4장 15절에도 이 말씀이 아주 위로가 되게 기록되어 있어요.

 

>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입고 똑같이 유혹과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전혀 없으셨어요. 왜 그래야만 했을까요? 구약의 에스겔 45장 18절을 보면 성소를 정결하게 할 때 "흠 없는 수송아지 하나를 취하라"고 하셔요. 이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제물의 절대적인 조건은 '흠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 짐을 대신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실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만약 예수님께 눈 티끌만큼의 흠이라도 있었다면, 우리를 위한 대속의 제물이 될 수 없었을 거예요. 왜냐하면 그 흠(죄) 때문에 자기 자신의 죄 값을 치르기 바쁜, 한정된 제물에 불과했을 테니까요. 죄의 대가는 사망입니다. 죄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힘입지 못한 모든 죄의 결말은 사망이에요. 그렇기에 흠 없는 예수님만이 우리의 제물이 되실 수 있었던 거죠. 이 거룩한 삶의 모본에 대해 아주 귀한 글이 있어요.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 "육체는 보다 높은 능력에게 복종하여야 한다. 정욕은 의지의 지배를 받아야 하며 의지 그 자체는 하나님의 지배 아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화된 이성이 생애를 지배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예표 해야 할 희생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당신의 자녀들이 “거룩하고 흠이 없”(엡 5:27)는 “산 제물”(롬 12:1)이 되어야 할 것의 예증으로 이를 지적하였다."

 

이 말씀처럼 예수님은 육체의 정욕을 의지로 지배하셨고, 그 의지를 철저히 하나님께 복종시키며 하나님의 은혜로 성화된 이성으로 사셨어요. 이 흠 없는 삶을 통해 우리도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산 제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소망의 본을 보여주신 것이죠.

 

새신자: 그렇군요. 흠이 없으신 분이기에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권세도 있으신 거네요.

 

교사: 맞아요. 마가복음 2장 5절에 보면 예수님이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유명한 장면이 나와요. 형제님이 한번 읽어주시겠어요?

 

새신자: 네, 읽어보겠습니다.

 

>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교사: 여기 보면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라고 하셨죠.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 그리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말 소종하고 아름다운 거예요. 히브리서 11장 6절 말씀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나아갈 때 영생의 상을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인도해 주신다는 것을 확실히 믿어야 해요.

 

그리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참 놀라워요. 병을 고쳐주시기 전에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라고 선언하셔요. 예수님의 능력과 사명의 가장 핵심은 바로 이 '죄 사함'에 있답니다. 십자가의 능력도 결국 죄를 용서하는 능력이지요.

 

영생이라는 것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아니에요. 인간이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 다시 연결되어, 처음 창조될 때 주어졌던 '하나님의 형상', 즉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는 것을 말해요. 그래서 인간이 창조된 본연의 목적을 이루며 살아가는 삶이 진짜 영생이죠.

 

예수님은 소경, 중풍병자, 나병환자, 혈루증 앓는 여인 등 수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셨지만, 치료하신 후에는 언제나 죄를 용서해 주시며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어요. 왜냐하면 예수님의 치료 목적은 단순한 육체의 건강을 넘어, 죄인의 진정한 '회개와 변화',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사명을 이루는 삶'으로 삶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시키는 데 있었기 때문이에요.

 

새신자: 아, 질병 치료의 목적이 결국 죄 사함과 삶의 변화에 있었군요. 그런데 성경을 보면 병을 고치는 것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도 살리셨다고 하던데, 정말 시체가 살아난 건가요?

 

교사: 그럼요. 요한복음 11장 44절을 보면 정말 믿기 힘든 엄청난 기적이 기록되어 있어요.

 

>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이 장면은 예수님의 친한 친구였던 나사로가 죽어서 무덤에 묻힌 지 나흘이나 지나, 이미 시체가 썩어 냄새가 나던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덤을 향해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하고 부르시니, 정말로 죽었던 나사로가 온몸에 베를 동인 채로 걸어 나온 거예요. 예수님은 주변 사람들에게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고 하셨죠.

 

이것은 참으로 온 우주가 깜짝 놀랄 엄청난 사건이었어요. 장차 세상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무덤 속에 누워있는 모든 죽은 자들을 다시 살리실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미리 보여주신 것이죠.

 

새신자: 죽은 지 나흘이나 지나 썩어가는 시체가 살아났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교사: 이런 일이 또 있어요. 누가복음 7장 13절부터 15절에 보면, 나인성이라는 동네에 사는 한 가난한 과부의 외아들이 죽어서 장례를 치르러 매장지로 가고 있었어요. 그때 예수님이 그 슬픈 장례 행렬을 멈추시고 이런 기적을 베푸셨죠. 성경절을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예수님은 자식을 잃고 절망에 빠진 어머니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 청년을 살려주셨고, 다시 어머니의 품에 안겨주셨어요. 예수님은 이처럼 생명의 주관자이시랍니다.

 

하지만 이런 영광스러운 생애를 사신 예수님의 최종 종착지는 화려한 왕궁이 아니라, 십자가였어요. 고린도전서 15장 3절을 읽어볼까요?

 

새신자: 네.

 

>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교사: 예수님의 죽음은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철저히 우리 죄를 대신 지신 ‘대속적 죽음’이었어요. 이사야 53장 5절 말씀처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지요.

 

세상의 모든 일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어요. 원인 없는 결과는 없죠. 우리의 생명도 부모님의 사랑과 어머니의 모진 산고를 통해 이 땅에 존재하게 된 것처럼, 들판에 흔하게 피어있는 꽃이나 이름 모를 잡초 하나도 다 존재 이유가 있어요.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데에는 얼마나 거대한 이유가 있겠어요? 바로 '내 죄'를 대신하시기 위함이었어요. 이 십자가가 바로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는 구원의 능력인 것이죠.

 

예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바울 사도가 아주 감동적인 고백을 남겼어요.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새신자: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셨다"는 말씀이 참 깊이 와닿네요.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그대로 무덤에 계시지 않고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죠?

 

교사: 맞아요! 마태복음 17장 23절과 고린도전서 15장 4절에 그 예언과 성취가 나와요.

 

>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정확히 사흘 만에 부활하셨어요. 사도행전 24장 15절을 보면 사도 바울이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며 장차 우주에 두 가지 부활이 있을 것을 이야기해요.

 

그렇다면 우리가 영광스러운 의인의 부활에 참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온전히 의지하는 의인의 삶을 살아야 해요. 주님 안에서 믿음의 선한 열매를 맺는 삶이죠. 예수님이 요한복음 11장 25절과 26절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라고 우리에게 물으셔요. 형제님은 이것을 믿으시나요?

 

새신자: 네, 선생님. 이제는 믿음이 생겨요. 그런데 '의인의 부활'과 '악인의 부활'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가요?

 

교사: 요한복음 5장 28절과 29절에 예수님이 아주 명쾌하게 구별해 주셨어요.

 

>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여기서 '선한 일'을 행했다는 것은 단순히 세상에서 착한 일을 많이 했다는 뜻이 아니에요. 예수 그리스도 밖에서 행하는 선행은 안타깝게도 구원의 공덕이 될 수 없어요. 성경이 말하는 선한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내게 주신 사명을 깨닫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과 그 열매를 뜻해요. 반대로 '악한 일'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거절하며, 하나님의 구원 사업을 방해하는 모든 행동을 말하죠.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장차 무덤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 두려운 심판의 부활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생명의 부활’로 나오게 될 거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이 땅에 40일 동안 계시며 제자들을 격려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셨어요. 사도행전 1장 9절을 볼까요?

 

>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이 예수님의 승천은 장차 우리 신앙인들이 경험하게 될 경이로운 미래이기도 해요.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에 이런 약속이 있거든요.

 

>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우리가 나중에 침례를 받을 때, 바로 이 영적인 부활과 승천을 미리 경험하게 돼요. 물속에 온몸이 들어갈 때 나의 옛 죄의 사람은 죽어 장사 지내진 것이고, 물에서 다시 올라올 때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으로 다시 태어나는 부활을 경험하는 거죠. 죄에 대하여는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의에 대하여 살아가는 새로운 삶의 출발이 바로 침례랍니다.

 

새신자: 침례에 그런 깊은 영적 의미가 있었군요. 그럼 이제 두 번째 중점사항인 ‘그리스도의 사명’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세요. 예수님이 사셨던 그 삶을 통해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보여주려고 하신 사명은 무엇인가요?

 

교사: 예수님의 가장 첫 번째 사명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온 천하에 드러내는 것'이었어요. 로마서 5장 8절을 같이 읽어볼까요?

 

새신자: 네.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교사: 아멘! 하나님의 구원은 어쩌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게 아니에요. 이미 완벽하게 '준비된 구원'이었죠. 이 지구가 창조되기도 전에, 인류가 타락할 것을 아시고 이미 십자가의 경륜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엄밀히 말하면 지구가 창조될 때 십자가의 사랑도 함께 창조된 셈이죠. 에베소서 1장 4절에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라고 기록된 것처럼 말이에요.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이 뜨거운 열망과 사랑은 세상의 그 무엇도 결코 끊을 수 없어요. 로마서 8장 35절의 말씀처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인 것이죠. 이 조건 없는 무한한 사랑에 대해 참 은혜로운 글이 있어 읽어드릴게요.

 

> “그분께서 용서하실 수 없을 만큼 큰 죄가 무엇이겠는가? 어떤 영혼이 그분께서 구원하실 수 없을 만큼 깊은 흑암과 죄에 눌려 있겠는가? 그분은 은혜로우시므로 우리에게 있는 공로를 보시지 않고,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의 반역을 고쳐 주시고 우리를 무조건 사랑해 주시는 그분 자신의 무한한 자비를 보신다.”

 

우리가 착해서, 혹은 구원받을 만한 어떤 자격이나 공로가 있어서 사랑하신 게 아니에요. 우리가 여전히 죄인이고 하나님을 반역하고 있을 때, 우리의 비참한 처지를 불쌍히 여기셔서 무조건적으로 베풀어 주신 자비이자 사랑의 확증이 바로 예수님의 사명이었답니다.

 

새신자: 아무런 조건 없이 저를 무조건 사랑해 주신다니,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한 사랑이네요.

 

교사: 그렇죠? 그리고 예수님의 두 번째 사명은 '죄인들을 의롭게 하시는 것'이었어요. 로마서 4장 25절을 볼게요.

 

>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우리가 예수님의 희생과 십자가를 개인의 구주로 믿고 진심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이 용서해 주셔요. 비록 우리가 여전히 부족하고 삶 속에 죄악의 나쁜 습관들이 남아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흠 없는 '의의 옷(두루마리)'으로 우리의 허물을 완전히 덮어주신답니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칭의(稱義)’라고 불러요. 죄인을 향해 "너는 이제 의롭다!"라고 일컬어 주시고 선언해 주시는 은혜이지요. 십자가의 보혈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구원의 선물이에요. 교재에 나오는 정의를 읽어드릴게요.

 

> "참회하는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시거나 의롭다고 간주하시는 하나님의 행위이다. 칭의는 정죄의 반대개념이다(롬 5:16)."

 

이 칭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교재에 인용된 교리 원문을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과 자비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 [그리스도]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하심"(고후 5:21)이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마음은 성령으로 채움을 입는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인 이 동일한 믿음을 통하여(롬 12:3; 엡 2:8)회개하는 죄인은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롬 3:28)”

 

새신자: 내가 의로워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의를 저에게 입혀주셔서 저를 의인으로 취급해 주신다는 뜻이군요.

 

교사: 맞아요, 아주 잘 이해하셨어요! 원어 성경을 보면 이 '칭의'에 대한 세 가지 명확한 용어 정의가 나와요.

 

1. 디카이오마(dikaioma): "의로운 요구, 행실", "규정", "사법적 선고", "의의 행위"를 뜻해요.

2. 디카이오시스(dikaiosis): "칭의", "옹호", "무죄 석방"을 뜻하죠.

3. 디카이오(dikaioo): "의롭다고 선고되고 그렇게 취급을 받다", "무죄 방면 되다", "의롭다고 여겨지다", "석방되다", "순결하게 하다", "공평하게 행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마치 재판정에서 판사가 죄인을 향해 "너는 이제 무죄다! 석방이다!"라고 사법적 선고를 내려주는 것과 같아요. 이 칭의의 법적 기초가 어디에 있는지 설명해 주는 아주 중요한 문장을 읽어드릴게요.

 

> "대체로 신학적으로 사용되는 칭의의 의미는 이 칭의의 기초는 우리의 순종이 아닌 그리스도의 순종이다. 왜냐하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롬 5:18, 19)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롬 3:24) 신자들에게 이 순종을 주신다."

 

우리가 율법에 얼마나 순종했느냐가 기준이 아니에요. 오직 예수님이 이 땅에서 행하신 완전한 순종과 의의 행동을 믿는 자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주심으로써,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설 수 있게 되는 거랍니다.

 

새신자: 예수님의 순종을 저에게 값없이 나누어 주신다니, 이 칭의의 은혜가 정말 엄청나네요.

 

교사: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죄인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시는 거예요. 요한복음 14장 6절과 사도행전 4장 12절을 우리 같이 엄숙하게 읽어볼까요?

 

새신자: 네, 같이 읽겠습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교사: 아멘! 인간의 구원을 위해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십자가에서 죄의 대가를 대신 치르신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어요. 다른 길이나 다른 방법은 절대 존재하지 않죠.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할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세상의 많은 종교나 훌륭한 성인들이 자비나 도덕, 인자함의 도리를 아주 깊이 있고 감동적으로 제시하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이 우리에게 죄 사함과 구원을 주지는 못해요. 마태복음 1:21 말씀처럼 오직 예수님만이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시기 때문이죠. 이 유일한 구원의 도리에 대해 마르틴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이 깨달았던 감동적인 고백을 제가 그대로 읽어드릴게요.

 

> “그들은 죄인을 위하여 사람이나 천사의 중보가 참으로 무익하다는 것을 알았다. 참 빛이 그들의 마음에 비취게 되자 그들은 너무나 기뻐서 그리스도는 나의 제사장이시요, 그분의 피는 나의 제물이요, 그분의 제단은 나의 참회실이라고 부르짖었다.”

 

또한 신앙의 선배들이 남긴 영감적인 글도 이어서 인용해 드릴게요.

 

> “그리스도는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시다.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으시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행 4:12)다. 전적으로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참 신앙은 하나님의 모든 요구에 순종함으로 나타날 것이다.”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에요.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참된 신앙을 가질 때,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법에 기쁨으로 순종하는 변화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죠.

 

새신자: 오늘 공부를 통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서 행하신 전인회복의 역사와,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입혀주신 '칭의'의 옷이 얼마나 보배로운 것인지 깊이 깨닫게 되었어요. 오직 예수님만이 나의 유일한 길이자 생명이심을 고백하게 되네요.

 

교사: 형제님이 진심으로 예수님을 나의 유일한 구원자로 고백하시니 제 마음이 너무나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가 나옵니다. 이번 한 주 동안도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사 의롭다 선언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늘 묵상하며, 주님이 주시는 참된 샬롬(평화) 속에서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바랄게요. 다음 주에 더 소망 넘치는 말씀으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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