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놀이처럼>>
배움의 가장큰 비극은 놀이와 공부를 분리했다는 점이다.공부와 놀이가 분리되고 호기심과 지식의 순서가 뒤바뀐 것은 부모와 사회의 조급증에서 시작된다. 유대인 가정에서는 부모의 기다림이 목격된다. 아이가 스스로 관심을 나타날때까지 기다리며 팔장을 끼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늘 아이를 지켜보며 애정 어린 관찰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관찰한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놀이처럼 하는 것일까?유대인의 하브루타이다. 하버드대 연구결과 하루 70분 정도 부모와 질 높은 상호작용을 하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성공적인 삶을 영위한다고 한다. 온종일 옆에 붙어 있다고 좋은게 아니라 상호작용의 질이 문제인 것이다.
상호작용의 가장 중요한 것은 놀이와 대화이다. 정서적 교감을 가지며 아이가 원해서 배우는 것을 같이 하면된다. 유대인의 부모는 아이가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수수께끼 놀이를 시작한다. 어휘력과 상상력이 풍부해지며 유머는 창의적인 사고력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유대인은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유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릴적부터 부모와 함께 대화를 하면서 유머를 익힌다.
한국인의 스트레스는 세계 수준이다. 일방적인 대화로 이끌며 결론은 공부 열심히 해라로 끝난다. 유대인 학생들은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생활습과 자체가 스트레스를 쌓아 둘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하브루타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수시로 대화를 해나가는 유대인 가정에서는 자녀가 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털어 놓음으로써 마음에 앙금이 남지 않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다.소통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정직과 진심이다 그것이 자녀의 가치관을 만든다.
<<시끄러워야 진짜 공부다>>
예시바: 세계 어디서나 유대교를 공부할 수 있도록 고등 교육기관을 세운곳이다. 앉아 있다는 뜻의 예사바라는 이름은 모든 탈무드 주제들에 대해 앉아서 연구 한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예시바는 일종의 도서관인 셈인데, 예시바 도서관을 보면 맞은편 학우들과 열띤 토론을 벌이며 쌍방 학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책의 내용을 절대 암기하지 않는다. 탈무드의 내용을 짚어 가면서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할 뿐이다. 우리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1시간 집중해서 외울 것을 다섯시간 이상을 떠들면 얼마나 시간 낭비인가? 중요한 것은 지식의 저장이 아니라 사고 방법, 사고력과 상상력, 그리고 창조력이다.
하브루타의 핵심은 2명씩 짝지어 파트너십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하브루타 공부법의 특성상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배우기만 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일종의 의무감과 책임감을 갖고 책을 읽거나 자료를 조사하는 등 강력한 동기를 스스로에게 부여한다 공부의 힘은 바로 이 과정에서 생겨난다.
하브루타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친구를 뜻하는 하베르에서 유래 한다. 유대인에게 친구는 서로 효율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를 의미한다.
탈무드는 처음에 어떻게 형성 되었을까? 각 지역에 있는 유대인 공동체는 저마다 랍비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환경에 맞도록 율법을 해석하고 적용했다. 그래서 토론과 논쟁이 그칠새가 없었고 그 과정을 고스란히 기록해 놓은 것이 바로 탈무드이다. 흥미로운 점은 토론과 논쟁은 있되 정답이라고 할 만한 결론이 없다는 것이다.
마빈 토케이어는 유대인 학교의 하브루타에 대해 모든 과정에서 랍비들은 뭔가를 가르치려들지 않는다.질문과 토론의 방향만 잡아주고 랍비들은 날카로운 질문을 하기위해 지식을 가르치는 수업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한다.
마빈 토케이어와 그의 손자 요니 로젠버그가 설명하는 협력 학습 방식이란 파트너와 짝지어 공부하는 하브루타이다.선생님이 주도하는 시간도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게하고 답변하게 하는 토론형식의 수업이다.유대인 학생들도 경쟁을 하지만 더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한 경쟁을 한다. 날카로운 질문과 의견과 반박을 공유하면서 자기 사고를 갈고 닦는다. 집에서 철저히 공부를 해오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토론이나 논쟁에 끼어들 수 없다.질문이 오가는중 교실은 소란스러운 난장판이 될 때 선생님이 신호를 보내자 다시 설명과 질문 형태로 수업이 바뀌면서 한다.
하브루타의 핵심을 관계에 있고 공부에 지치지 않도록 끝없이 동기를 부여해 준다. 또 평생 친구를 얻게 해준다.
<<하브루타로 다르게 새롭게 생각하라>>
탈무드의 논쟁은 질문-토론-논쟁이 중심인 하브루타가 더욱 전문적으로 이루어져 가장 수준 높은 단계에 이르는 경우르 모두 포함한다. 모든 과정은 논리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아론 패리는 자기 저서 탈무드에서 18세기 이탈리아 하자인 랍비 모케카임 루차토가 체계화한 탈무드 논쟁 7가지 요소는 진술,질문,대답,반박,증거,갈등,해결이다
질문 반박,증명은 하브루타의 꽃이다.하브루타의 목적은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 의견이 다르다는걸 인정하고 그 의견을 수용하여 상대방의 생각을 살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