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에 관하여』를 읽으며 가장 먼저 마음에 남은 것은 "판사라는 직업이 가장 행복했다"는 저자의 고백이었다. 교사, 변호사, 시의원 등 다양한 삶을 살아왔지만 자신의 일에서 진정한 의미와 행복을 찾았다는 이야기는 나에게도 지금 내가 하는 일의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게 했다.
특히 저자가 아버지의 삶과 가치관이 판사로서의 모든 판단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는 부분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대목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나는 내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가르치기보다 먼저 본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소한 부끄럽지 않은 부모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