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어(명사(구) + 형용사 vs. 부사>
<주어+동사+목적어> 다음에 형용사가 와야 하는지, 부사가 와야 하는지를 구별해보자.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패턴이다. 다음의 2가지 방법 중 어느 하나를 이용하든 상관없다.
1. <목적어 + 형용사>의 구별
1단계: 형용사를 빼고도 의미가 통하는지 살펴본다. 의미가 통하면 부사, 의미가 통하지 않으면 형용사
2단계: 목적어를 형용사의 주어처럼 생각하고 형용사 앞에 be동사를 넣어 의미가 통하는지 살펴본다. 의미가 통하면 형용사
ex. He made his wife (happy / happily). ▶ happy
1단계: He made his wife. (그는 아내를 만들었다???) ▶ 의미가 어색하므로 형용사가 와야 한다.
2단계: His wife was happy. (그의 아내는 행복했다.) ▶ 의미가 통하므로 형용사가 알맞다.
2. <목적어 + 부사>의 구별
1단계: 부사를 빼고도 의미가 통하는지 살펴본다. 통하면 부사, 의미가 통하지 않으면 형용사
2단계: 부사 앞에 be동사를 넣고 목적어를 주어처럼 생각해 문장을 만들어 의미가 통하지 않으면 부사, 통하면 형용사
ex. He drove his car (careful vs. carefully). ▶ carefully
1단계: He drove his car. (그는 차를 몰았다.) ▶ 의미가 통하므로 부사가 와야 한다.
2단계: His car was careful. (그의 차는 조심스러웠다.) ▶ 문맥상 차가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므로 부사가 알맞다.
<연습문제>
다음 괄호 안에 주어진 것 중 알맞은 것을 고르시오.
1. Susan closed the door (smooth / smoothly).
2. He tasted the soup (careful / carefully).
3. I found the novel (interesting / interstingly).
4. She made me (angry / angrily).
5. I put apples in the refrigerator so that I can keep them (fresh / freshly).
Ans.
1. smoothly / Susan은 문을 부드럽게 닫았다.
the door 다음의 말이 없어도 의미가 통한다. 부사가 알맞다. The door was smooth.는 문맥이 통하지만 글의 취지가 '문은 부드러웠다'는 아니다.
2. carefully / 그는 스프를 조심스럽게 맛보았다.
the soup 다음의 말이 없어도 의미가 통한다. The soup was careful.은 어색한 문장이다.
3. interesting / 나는 그 소설이 재미있음을 발견했다.
the novel 다음의 말이 없으면 '나는 소설을 발견했다'인데, 글의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다. The novel was interesting.은 의미가 통하므로 형용사가 알맞다.
4. angry / 그녀는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She made me.는 어색한 문장이다.
5. fresh / 나는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사과를 냉장고에 넣는다.
I can keep apples.는 의미가 통하는 것 같지만 '나는 사과를 보관할 수 있다'는 글 전체의 의미(사과를 냉장고에 넣는 이유)와는 상관없다. 냉장고에 넣으면 They are fresh'(사과는 신선하다)되어야 하므로 형용사가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