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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의 종착역 ‘심부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민송|작성시간19.06.17|조회수103 목록 댓글 0


심장질환의 종착역 심부전극복할 수 있습니다!

심장은 자동차로 치면 엔진과 같다. 1분 동안 60~80회 펌프질을 하면서 혈액을 온 몸으로 보낸다.

엔진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차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듯 피를 신체 조직에 돌게 하는 심장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오면 문제가 생긴다.

그 중, 심부전은 심장이 약해져 몸이 붓거나 숨이 차는 상태다.

심근경색, 심근증, 부정맥, 고혈압·당뇨병 등 심장에 영향을 주는 질환에 걸리면 마지막 단계에 결국 발병하고 만다. 그래서 심장질환의 종착역라 불리기도 한다.

   

암보다 더 치명적인 심부전,판정 후 5년 내 50% 사망

심부전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 심근증, 판막질환, 심방세동으로 인한 빈맥, 고혈압 등이 심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당장 치료가 필요한 위중한 질환이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는 경우가 많다.

심장질환의 종착역이란 표현에서 알 수 있듯 퇴원하더라도 다시 입원하게 되고, 이후에도 죽을 때까지 재입원과 퇴원의 악순환을 반복한다.

한번 기능이 떨어진 심장은 원래대로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다.

환자는 증상과 심장 상태에 따라 평생 치료받고 관리해야 한다  

국내 심부전 사망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61814명이던 심부전 사망자 수가 20165094명으로 10년 새 2.8배 가까이 증가했다. 심부전 환자의 18.2%1년 안에, 50%5년 안에 사망한다. 이는 5대 암으로 분류되는 대장암·위암 환자의 5년 이내 사망률(24%, 26%)보다도 2배 높은 수치다(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   

심부전은 심장 돌연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심장 돌연사는 갑자기 심장 질환 증상이 발생한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심장이 충격을 받거나 다치지 않았는데 갑자기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하는 것이다. 심부전 환자는 심장 기능이 저하된 탓에 심장 돌연사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2040년이면 국내 심부전 환자 수가 17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현재 심부전 환자 증가하는 배경 중 하나가 이전보다 늘어난 평균 수명이며 심장질환 치료 기술의 향상, 서구화된 생활습관 등에 의한 심혈관 위험인자의 증가도 심부전 환자의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벼운 운동에도 호흡곤란, 계단만 올라도 숨이 가쁘다?의심증상 있을 땐 심전도·혈액 검사 받아야

심부전은 증세가 없지는 않은데, 그 증상이라는 것이 병원에 가기가 애매하다.

기껏 다리가 붓고 피곤한 정도다.

계단만 올라도 호흡이 가쁘긴 하지만 그저 운동 부족이려니 생각한다. 가벼운 운동에도 호흡에 무리가 오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건 아니어서 늙어서 기력이 달리나보다라며 나이 탓을 한다.

 심부전은 그 자체에 의한 증상이 처음엔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환자가 심부전 증세를 간과하기 쉽다조기 발견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심부전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에서 심부전 유발 원인 질환과 악화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노력이다.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관상동맥 질환과 심장근육 질환, 심장판막 질환, 고혈압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리를 기울여야 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운동을 가볍게만 해도 호흡 곤란을 느끼거나 계단을 조금만 오르내려도 숨이 차다면 심부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밤에 자는 도중 갑자기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거나 누워 있을 때 상대적으로 더 숨쉬기가 곤란하다고 느껴져도 마찬가지. 피로나 부종도 전형적인 심부전 증상이다.  

진찰이나 혈액검사, 심전도, 흉부단순촬영 등을 통해 심부전증을 어느 정도 진단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심장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며, 심장부하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관상동맥조영술 등의 병용도 유용하다.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로사망 위험 낮출 수 있어

심부전의 주요 치료는 세 가지로 나뉜다.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약제와 증상 조절을 위한 이뇨제 등 약물치료, 제세동기나 심장 재동기화 기구를 장착하는 기구치료, 심장이식이나 인공심장(심실보조장치) 수술치료이다. 심장의 기능을 떨어뜨린 원인을 교정하면 심장 수축 기능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가 드물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심부전 증상 악화 시 입원을 피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이후 관리다. 퇴원 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질 수 있다.

당뇨병, 혈압, 비만을 조절해야 한다. 금연과 금주는 필수. 활발한 신체활동이 심부전 발생 위험과

 반비례한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유산소 운동과 하체 위주의 가벼운 근력운동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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