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 건강을 지키려면?
약 80% 이상의 사람이 허리 통증을 경험한다. 화분 등 무거운 물건을 옮기다 허리에 찌릿한 느낌이 들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허리통증은 대표적인 근골격계질환 중 하나로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 부상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무거운 물건을 들 대는 방심하지 말아야
화분, 책 등 무거운 짐을 옮길 때 대부분의 사람은 상체를 숙여 물건을 잡은 후 바로 일어나려 한다. 하지만 이는 허리에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평소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무거운 것을 들면 허리에 염좌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에 최소한의 부담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고관절과 무릎을 잘 사용하자
물건을 들 때 상체를 구부릴 때 무릎을 충분히 구부리지 않으면 허리를 더 많이 숙이게 되어 무리가 간다. 허리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해서는 무릎을 스쿼트하듯 구부려 상체 숙임을 최소화 해야 한다.
물건을 몸에 가깝게 밀착하자
물건을 잡았다면 물건을 최대한 몸에 가깝게 붙인 후 일어나야 한다. 만약 물건이 몸보다 앞으로 나와 있다면 허리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물건을 몸에 가깝게 밀착한 후에는 복부에 힘을 주어 일어나는 것이 좋다.
손을 이용해 무게를 분산하자
허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충분히 구부려주는 것이 좋지만 공간이 협소하다면 이를 지키기 쉽지 않다. 바른 자세로 물건을 들기 힘들다면 한 손으로 테이블이나 책상 등 주변 사물을 짚어 무게를 분산하자. 한 손을 짚은 후 다른 한 손으로 물건을 들어 올리면 무게를 분산시켜 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스트레칭 하자
올바른 자세로 물건을 든다고 해도 허리에 힘이 가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만약 이삿날 처럼 장기간 무거운 것을 들어 올려야 하는 날이라면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고, 관절을 미리 움직여 부상을 피해야 한다. 또한 평상시 스트레칭과 운동을 병행해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