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늙는 것도 하나의 바른 선택(選擇)이다. ◎
잘 늙는 것도 하나의 바른 선택(選擇)이다 생명이 있는 것은 태어나면서부터 늙는다. 늙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늙지않는 것이 더욱 큰 문제가 된다.
당연한 늙음이라면 늙음을 거부하기보다는 슬기롭게 받아드리며 주어진 삶을 현명하게 즐기는 것이 잘 늙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잘 늙는 다는 것은 무엇인가? 생활의 어두운 면(面)보다는 밝은 면(面)을보며 사는 것이고,
원망하고 비평하기보다는 긍정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고, 미워하기 보다는 예뻐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늙어가는 것이다.
고운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곱게 보면 넓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삶에 감사하는 심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늙어서도 가족과 사회에 부담이 되지 말도록 준비하고 독립적인 늙은이가 되어야 한다.
잘 늙기 위해서는 젊어서 호화롭게 살기 보다는 긴 노년기를 대비하기 위해 절제하며 절약하는 고통을 감수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노년의 품위와 자존심을 버리고 손 벌리며 살 것인가? 아니면 마음의 풍요와 여유를 누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베풀며, 주면서 살 것인가? 하는 것도 스스로 선택한 결과에 불과하다.
이 모든 것이 능력 있을 때에 현재만을 위해 살아온 사람과 미래의 노년기 까지 생각하고 준비한 사람의 선택의 차이뿐이다.
또한 잘 늙기 위해서는 마음공부(工夫)를 해야 한다. 마음공부를 바르게 잘하면 세상이 밝게 보이고 늙은이의 삶도 축복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며 잘 늙어 감사하게 된다.
늙음은 위축도 아니고 저주는 더욱 아니며 발전적인 축복의 기회의 시간임을 알 수 있는 것도 스스로의 마음을 곱게 다스리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한 배움의 열매다.
잘 늙은 사람의 특징의 하나는 마음의 나이가 젊고 건강하며 습관적으로 명랑하고 웃음이 많으며 어두운 쪽보다는 밝은 면을 보며 타인의 결점 보다는 장점을 선택해 보는 슬기가 있다.
몸이 쇠(衰)하는 것은 하늘의 섭리(攝理)지만 마음만은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로 늙지 않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고 깊이 믿으며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다.
마음이 젊고 건강하면 사랑과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가득한 세상이 된다. 사랑하는 마음은 감사를 더하게 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절제와 인내와 관용을 일상화하게 하여 잘 늙을 수 있는 기본품성을 쉽게 가지게 한다. <다래골 著>-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