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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앓이

작성자민송|작성시간23.10.27|조회수11 목록 댓글 0

가슴 앓이

              

할 말 다하고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내 맘같지 않아서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도

내색하지 않는 일들이 얼마만큼  많은가

 

한 번쯤 훅 질러버릴까 싶다가도

하나 둘 셋 하며 숨 가다듬고

참는 일이 습관이 되어버린 지금

 

며칠이 지난 후

잘 참았다 싶은 게 많은 걸 보면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는 

사람 몇이나 될까

 

그 순 간 

꼭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기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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