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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約束)"

작성자민송|작성시간24.07.23|조회수7 목록 댓글 0

약속(約束)"

숨을 쉬고 사는 수 많은 동물(動物) 중 인간(人間)만 "약속(約束)" 을 하고 산다고 합니다.

 

사람 다음 지능(知能)을 가졌다는 개나 원숭이도 미리 약속 하고 애인(愛人)을 만나러 가지 않습니다.

 

인간(人間)이 사는데 매우 중요(重要)한 두 가지 요소(要素)가 있는데

"먹는 것(食)" 과 "믿는 것(信)".

 

먹는 것과 믿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重要)할까요?

 

대부분(大部分)은 식(食)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공자(孔子)는 신(信)을 앞 세웠습니다.

 

믿음이 깨어지면 그 사회(社會)의 근간(根幹)이 흔들립니다.

 

우리는 약속(約束)을 지키고 세상(世上)을 떠난 한 "여가수(女歌手)" 의 이야기, 돌아보면서 믿음의 중요성(重要性)을 살펴 보겠습니다.

 

"이 애리수" 라는 가수(歌手)가 있었습니다. 1928년 단성사에서 "황성옛터" 를 처음 불렀습니다. 여러 곡(曲)을 히트 시키며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미모(美貌)의 가수(歌手)였습니다.

 

한참 인기(人氣) 절정(絶頂)에 있을 때 그녀는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녀가 자취를 감추자 사망설(死亡說)까지 돌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녀에 대한 기억(記憶)은 世上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연(事緣) 뒤에 숨어있는 내막은 "약속" 이라는 두 글자에 있었습니다. 그녀는 배00씨라는 연세대생과 사랑에 빠져서 결혼(結婚)을 약속 하고 시부모(媤父母) 앞에 섰는데 시댁(媤宅)에서는 가수라는 이유(理由)로 결혼(結婚)을 완강(頑强)하게 반대(反對)하였습니다.

 

자살소동(自殺騷動)까지 벌였지만 시댁의 고집(固執)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시아버지와 굳은 "약속" 을 하고 나서야 결혼을 허락(許諾)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수라는 사실(事實)을 숨기고 향후(向後) 가수(歌手) 활동(活動)을 하지 않겠다 는 약속이었습니다.

 

결혼 생활(生活) 2년 후에 그의 시아버지는 소천하셨습니다.

 

그 때 남편(男便)이 "아버지가 돌아 가셨으니 이제 가수활동을 해도 되지 않겠느냐?" 고 제안(提案)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애리수는 거절(拒絶)했습니다.

 

돌아가셨지만 "약속은 약속" 평생(平生) 평범(平凡)한 주부(主婦)로 살다가 98세(歲)가 되어서 그녀의 존재(存在)가 세상에 알려졌고, 그 이듬해 99세로 타계(他界)하였다.

 

그녀의 자녀(子女)들도 어머니가 가수였다 는 사실(事實)을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사람은 살아있을 때 어떤 감투 썼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정신(精神)으로 살았느냐 가 더 중요하고 그에 따른 평가(平價)가 내려집니다.

 

인간(人間)만이 약속(約束)을 하고 삽니다.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때 서로의 불신(不信)이 깊어지고 사회(社會)는 병(病)이 깊어집니다.

 

한국(韓國) 사람의 80%가 타인(他人)을 못 믿는다는 앙케이트 조사결과(調査結果) 가 나왔습니다. OECD국가(國家) 중 최고(최고)의 수치(數値)라고 합니다.

 

내가 어려울 때 의지(依支)할 곳이 있는가? 의 물음에 OECD 국가중 한국 사람이 최하위(最下位)로 調査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많은 책임(責任)은 국가(國家)의 지도자층(指導者層)과 정치인(政治人) 들에게 있습니다.

 

높은 사람이 식언(食言)을 하면 모방(模倣) 심리현상 에 의해서 서민(庶民)들도 따라서 거짓말을 하면서 죄의식(罪意識)을 느끼지 않습 니다.

 

우리 나라 정치(政治)하는 사람들 거짓말을 밥 먹듯하는 인간(人間)들! 이제라도 정신차려 한 말에 책임(責任)을 지고 약속(約束)을 지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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