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 아내여! 💕
보잘 것 없는 나를 택해
젊음의 한때를 내어 준 사람,
그대는 내 인생의 가장 깊은
빛이자 그림자입니다.
웃음보다 눈물이 많았던 세월,
그대의 가슴속엔
시커먼 돌덩이 같은 한이
차곡차곡 쌓여 갔으리.
내가 모른 척 외면한 날에도
그대는 참아내며
내 집, 내 삶, 내 이름을 지켜 주었지요.
고개를 들어 그대 얼굴을 보면
한숨 같은 주름이 먼저 보이고
내 귀에 맴도는 건
웃음소리보다 깊은 밤의 한숨.
내 어리석음, 내 불찰,
내 무딘 사랑이 만들어낸 멍울입니다.
그대여, 나는 오늘도 묻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대 마음속 응어리를
하나씩 풀어낼 수 있을까.
무엇으로 속죄할까.
어디서부터 내 사랑을 다시 시작해야
그대 눈동자에 맑은 웃음이 번질까.
죽을 때까지 업고 다녀도
모자랄 내 마음,
내 남은 날들로라도
그대의 그늘을 걷어내고 싶습니다.
우리가 눈감는 그날까지
내 두 손으로 매일 꽃을 피워
그대의 하루를 밝히고 싶습니다.
아내여, 사랑하는 내 아내여.
이 생 다하는 날까지
나는 그대 곁에서
속죄하며, 사랑하며,
한 번도 다 하지 못한 말
천 번, 만 번 속삭이겠습니다.
아내
그대_내_아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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