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마시는 사랑 담은 차 한잔
쓸쓸함 한 스푼 넣어서 그리움 만들고
외로움 한 스푼 넣어서 사랑 만들고
고독을 한 스푼 넣어서
나만의 향기를 만들어
그대와 낙엽 지는
가을 길을 동행하고 싶습니다
싸늘히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옷깃을 날리며
쓸쓸함을 만들어 주어도
사랑이 있기에
외로움을 남기지 않습니다
그대가 있어 행복하고
그대를 바라보면
희망이 움트고 있습니다
언제나 손 내밀지 않아도 먼저 알아서
따스한 손길로 잡아주는 그대여
부족한 인생에
한줄기 밝고 환한 빛으로 오신 그대여
가을바람이 불어와도
그대가 곁에 있기에
슬픔도 잊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외로워하지 않겠습니다
쓸쓸해 하지도 않겠습니다
혼자라는 생각도 하지 않겠습니다
내 곁에 나를 바라보는 당신이 있으니까요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