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함과 순진함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글을 다 읽고도 이해가 쉽지 않네요.
순수함과 순진함
투명하고 깨끗한 유리잔 두 개가 있습니다
한 잔에는 맑은 물이 가득 채워져 있고
다른 한 잔은 비워져 있습니다.
순수라는 것은 물이 가득 채워져있어
더 이상 들어갈 틈이 없으니
깨끗함 그 자체입니다.
순수의 사전적 의미는 잡 것의
섞임이 없는 것으로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순진은 비워 있으므로 그 안에
깨끗함이 담길 수도 있고 더러움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순진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의 꾸밈 없이
순박하고 참된 것으로 세상 물정이
어두워 어수룩한 사람을 뜻합니다.
그런데 곰곰히 우리들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생각해보면 살아가면서
순진하다 라는 말은 어리석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반면 순수하다라는 말은 자신이
소신 있고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이며
세속에 물들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순진이라는 말은 어릴 때만
간직할 수 있는 말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순진하다면
세상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입니다.
순수는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순수한 사람이 있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거짓이 없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자기 책임을 다 합니다.
그리고 주관이 뚜렸합니다
어떠한 상황이던지 흔들리지 않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며
겸손과 미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만 자신에게는
엄격합니다.
순수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습관 좋은 생각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면
순수해 질 수 있습니다.
누가 봐도 아름답고
누가 봐도 부담이 없는
향기로운 친구처럼 순수를 사랑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