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이른 새벽 목마름으로 깨어날 때
아침 이슬같이 시원하게 갈증을 풀어주는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항상 마음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어
생각 한 줌 떠올리면 살며시 다가와 안아주는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조심스럽게 이름을 부르노라면
내 귓가에 찾아와 사랑으로 속삭여 주는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쓸쓸한 밤길을 갈 바 몰라 혼자 해맬 때 내 곁에 와서 위로하며 동행해주는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계절이 바뀌어 몸살 앓을 때마다
애타하며 못다 한 사랑 노래 불러주는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그대여, 언제라도 부르면 화답해주는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힘들 땐 위로 해주고 더운 날엔 아침이슬같이
시원하게 갈증을 풀어주고,
슬플 땐 말없이 안아주고 아플 땐 살며시 다가와 손을 잡아주며
그 아픔 함께 해주는 사람
이런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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