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전에 이 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간단하게나마 정보를 드리는 것이 예의일 것 같네요^^
저는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WESLI에 있습니다.
온지 이제 3주차라서 아직 잘 모르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몇 줄 적습니다.
저는 일단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기숙사의 시설이나 환경 모두 만족합니다.
방 2개 딸린 아파트에서 모두 4명이 생활합니다.
지은지 2년 밖에 안된 건물이라 깨끗하고 주방기기부터 모든게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WESLI 건물까지는 약 15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물가는 한국보다 싼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지만 일단 서울과 비교해볼때 별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인마트가서 한국음식을 사려면 한국에서 사는 것보단 좀 비싸지요...
외식을 하려면 한국보다 1.5~2배, 한국식당에서 밥 먹으면 2배 이상 듭니다.
외식하지말고 기숙사에서 밥해먹으면 됩니다.
홈스테이하는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홈스테이의 장점이라면 방 혼자 쓰고, 밥 나오고, 미국가정체험(?) 등의 있는 것 같습니다.
홈스테이 하는 넘들한테 물어보니 다들 홈스테이 가정에 대해서도 상당히 만족하고 지내는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버스타고 다녀야 하는 점, 기름값 비싸다고 난방 잘 안해주는 점(겨울에 많이 춥답니다), 기숙사보다 쬐끔 비싸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WESLI, 일단 한국사람 많습니다. (현재 정확하게 38% - 지난 세션보다 준 거라고 함)
클래스 인원은 레벨마다, 과목마다 다르긴한데 보통 10명 내외가 듣습니다.
선생님들 매우 친절하고, 잘 가르칩니다.
숙제도 꽤 많아서 다들 평일에는 딴 짓 못하고 숙제합니다.
전체적으로 클래스는 다들 진지하고 열심히하는 분위기여서 공부하기는 좋습니다.
어쨌든 학원과 기숙사에 대해서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자기하기 나름이겠죠.
가까운 대도시는 밀워키(1시간 30분), 시카고(2시간 30분), 미니애폴리스(3시간 30분) 등이 있는데 주말에 놀러갔다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학원과 기숙사가 위스콘신주의 주도인 매디슨에서도 바로 주청사 앞에 위치해 있을 만큼 중심가에 있지만 도시 정말 조용합니다.
흑인은 거의 없고, 상당수가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의 학생들입니다.
저녁 늦게까지 다녀도 될 만큼 치안걱정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단점이라면 겨울에 무척 춥다는 것이지요.
1월에는 영하 20도까지 내려간다는데 아직까지는 한국과 비슷한 것 같아서 지낼만 합니다.
사실 기숙사 안에 있으면 따뜻해서 밖에 날씨가 어떤지 잘 모르고, 통학거리도 3분이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물론 기숙사-학원일거라면 굳이 미국까지와서 외화 낭비할 필요는 없겠지요^^
암튼,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한 번 생각하고 오세요.
여름에 오실 분이라면 물론 날씨 시원하고 좋지요~
다른 일반적인 정보들은 www.wesli.com 에서 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cherryㅋ 작성시간 05.12.22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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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스파이크79 작성시간 06.02.21 좋당...스크랩해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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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faith99 작성시간 06.02.27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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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민진쨩 작성시간 08.03.02 6월30일에 웨슬리가용~^-^ 글 잘 읽었습니다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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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레짐 작성시간 12.03.17 위스콘신 메디슨에서 아들 홈스테이를 구하는데 한국인 가정을 알아보고 잇는데 쉽지 않네요 현지인도 괜찮구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