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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그랜빌 거리 전면 통제, 7월 말까지 차 없는 거리 변신

작성자Dr.K|작성시간26.06.09|조회수17 목록 댓글 0

전용 테라스와 공공 미술 설치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

 

월드컵 인파 맞이 5개 블록 차량 차단, 보행자 전용 공간 조성

 

밴쿠버 도심의 주요 상권인 그랜빌 거리가 월드컵 개최 기간에 맞춰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보행자 중심 구역으로 운영된다. 밴쿠버시는 월요일부터 그랜빌 거리의 데이비 스트리트와 조지아 스트리트 사이 5개 블록 구간의 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대회가 끝나는 7월 말까지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월드컵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심 상가번영회(BIA)는 보행 환경 개선과 유동 인구 증가로 지역 상권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도심을 통과하던 차량은 변경된 우회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운전자들에게 출발 전 교통 상황과 우회 도로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용 테라스와 공공 미술 설치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

 

그랜빌 엔터테인먼트 구역 일대에서는 월드컵 기간에 맞춰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목요일부터는 5개 블록 구간에 시의 승인을 받은 28개의 야외 테라스가 설치되며, 공공 미술 작품과 거리 공연, 방문객들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함께 마련된다. 축제 구역은 앞으로 39일 동안 운영되며 7월 19일까지 월드컵 관련 행사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가번영회는 최근 어려움을 겪어온 그랜빌 스트립 일대의 소규모 사업체와 식당, 펍들이 방문객 증가에 힘입어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업소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하며 손님 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하우 및 시모어 거리에 버스 전용 차선 도입 완료

 

도로 통제가 시행되면서 도심을 오가는 차량은 그랜빌 브리지를 이용할 때 기존 경로 대신 시모어 거리와 하우 거리를 우회 도로로 사용해야 한다. 북쪽으로 향하는 차량은 시모어 거리를, 남쪽으로 향하는 차량은 하우 거리를 이용하도록 교통 체계가 조정됐다. 다만 롭슨 스트리트와 스미스 스트리트 등 그랜빌 거리와 연결되는 동서 방향 도로와 골목길은 계속 개방돼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운행 조정도 함께 이뤄졌다. 기존에 그랜빌 거리를 지나던 트랜스링크 버스 노선은 모두 하우 거리와 시모어 거리로 우회 운행을 시작했다. 밴쿠버시는 버스 운행 시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우회 구간인 하우 거리와 시모어 거리에 버스 전용 차선을 설치했다.

 

교통 당국은 통제 시행 초기에는 일부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한편 차량 운행 시 현장 안내 표지와 교통 통제 지침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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