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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밴쿠버 공공 서비스 마비 초읽기... 총파업 돌입

작성자Dr.K|작성시간26.06.14|조회수17 목록 댓글 0

메트로 밴쿠버 지역 지구 직원 노동조합 협상 결렬 선언 

인구통계

 

현장 안전 관리 부실에 과태료 80만 달러, 민간 외주화 갈등

 

메트로 밴쿠버 일대의 핵심 공공 서비스를 담당하는  광역 밴쿠버 지역 지구 노동조합(GVRDEU)이 사측과의 단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오는 15일부터 전면적인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 측은 장기간 이어진 임금 및 처우 개선 정체와 사측의 전제조건 제시를 거부하며 파업을 결정해 공공 서비스 차질이 예상된다.

 

17개월 계약 공백 속 협상 교착... 안전 문제 뇌관

 

노조 측은 17개월 동안 새로운 근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채 임금 및 처우 개선이 정체되어 왔으며, 최근 진행된 교섭마저 교착 상태에 빠지자 총파업을 선언했다. 노조 대변인은 이번 파업의 주요 원인으로 임금 인상뿐만 아니라 현장 조합원들의 보건 및 안전 개선 요구가 수용되지 않은 점을 꼽았다.

 

실제로 BC주 산업안전보건공단(WorkSafeBC)은 지난 6년 동안 메트로 밴쿠버 관내에서 발생한 두 건의 중대 재해 사고와 관련해 사측의 안전 관리 소홀을 이유로 총 80만 달러가 넘는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노조 측은 사측의 안전 관리 미흡을 비판하는 동시에, 숙련 직원 확보 대책 부족과 기존 조합원의 업무 영역을 민간에 외주화하는 계약 추진을 둘러싸고 경영진과 대립하고 있다.

 

하수 처리장 프로젝트 파행... 주민 세금 인상 우려

 

이와 함께 노조는 메트로 밴쿠버 경영진의 부실 경영과 예산 낭비 실태를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노스쇼어 하수 처리장 건설 프로젝트의 파행적 운영이 지역 주민들에게 재정적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주장이다. 

인구통계

 

노조 측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운영 부실 여파로 인해 향후 20년에서 30년 동안 각 세대마다 매년 최대 700달러에 달하는 추가 세금 부담이 발생할 상황이다. 노조는 천문학적인 재원이 경영진의 실책을 메우는 데 낭비되고 있음에도 정작 시민 안전과 직결된 최일선 현장 서비스와 근로자 처우 개선에는 예산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 서비스 마비 우려... 노사 대치 장기화 가능성

 

이번 파업 선언으로 메트로 밴쿠버 전역의 주요 상수원 유역과 정수 처리장, 주민 안전 담당 보호 서비스 현장 등 곳곳에서 단체 행동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파업이 시작되면 식수 공급과 환경 관리 등 필수 공공 서비스의 질 저하와 운영 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시민들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된 최소한의 필수 지정 인력은 이번 파업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대규모 인력 이탈에 따른 행정 공백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예산 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현장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공공 부문 노사의 대치와 파업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지역 주민들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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