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좋다 NO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충분히 마셔야 하는 것이다.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혈액이 묽어져 폐와 뇌가 붓거나 근육이 녹을 수 있으며, 너무 많은 양의 H₂O가 빠른 속도로 흡수되면서 저나트륨혈증이라는 과잉현상이 의식 저하를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린 뒤라도 물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이 경우 염분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식사 전후로 물을 마시면 위장병이 생기기도 한다.
HOW TO EAT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을 2ℓ라고 하면, 이 안에는 식사 때 섭취하는 국, 찌개, 밥, 반찬에 포함된 수분뿐만 아니라 차나 음료수, 약 먹을 때 마시는 물도 포함되는 것이다. 따라서 물은 1~2시간에 1잔 정도면 충분하다.
섬유소 섭취도 지나치면 장이 괴롭다 YES
섬유소가 충분해야 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도리어 장에 폐가 된다. 적당히 섭취하면 체내의 음식물 소화를 도와 소화불량을 막아주지만 과식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냄새가 지독한 방귀는 물론 설사 증세를 보일 수 있다. 또한 영양가가 적은 섬유질 식품들을 과잉 섭취하면 아연과 철분 같은 영양소를 결합시켜서 체내 흡수를 방해하고 그대로 배출시키기도 한다.
HOW TO EAT 시리얼, 섬유음료 등 가공식품을 통한 섭취는 줄이고, 과일이나 채소처럼 물에 녹지 않는 섬유소 섭취는 늘리도록 한다. 식이섬유의 섭취도 하루 60g으로 제한한다.
생선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진다 YES
생선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똑똑해지고 몸이 건강해진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사람의 뇌는 60%가 지방으로 이루어져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을 먹으면 두뇌 능력이 향상돼 머리가 좋아진다. 심장도 튼튼해지고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일본과 우리나라처럼 생선 섭취량이 많은 나라는 미국이나 캐나다에 비해 심장병은 물론 우울증 발병률도 낮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생선 권장량은 일주일에 두어 번 섭취하는 정도다. 몸에 이로운 생선기름에도 부작용은 있기 때문. 생선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면역체계를 위협한다. 영국에서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생선을 먹는 남성들은 부정맥의 한 종류인 심방잔떨림 발생 위험이 높았다. 뿐만 아니라 기름기가 많은 생선은 소량의 다이옥신과 메틸수은 등을 포함하고 있어 암 발생 위험이 높다.
HOW TO EAT 생선은 일주일에 3~4회 정도로 자연 상태의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유는 암을 예방한다 YES & NO
세상에 무조건 좋은 음식은 없다. 우유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심장질환, 유방암, 등의 위험을 낮춰주지만 과다 섭취하면 뇌졸중, 난소암, 당뇨, 알레르기,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킨다고 한다. 미국의 연구진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칼슘 섭취량이 너무 많을 경우 전립선암을 유발할 위험이 현저하게 높아진다고 한다. 3천6백1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그룹별로 비교해본 결과,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배나 차이 났다.
HOW TO EAT 우유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800㎖ 정도로 6잔 분량이지만 칼슘 섭취량이 1g을 넘으면 소변의 칼슘 농도가 높아져 몸은 칼슘을 밖으로 배출한다. 이렇게 따지면 골다공증과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는 데는 우유 3~4잔으로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