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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음악감상실!

비틀즈의 Yesterday

작성자p i a n o|작성시간22.01.02|조회수156 목록 댓글 0

 

 

Yesterday

 

Yesterday, 어제까지만 해도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삶의 모든 고통이 아득히 멀리 있는 것만 같았죠.
Now it looks as though they're here to stay, 지금 모든 것이 내 곁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Oh, I believe in yesterday. 아, 난 어제를 믿어요.

 

Suddenly, I'm not half the man I used to be, 갑자기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닌 것 같아요.
There's a shadow hangin' over me, 어두운 그리자가 내 머리위에 드리워져 있어요
Oh, yesterday came suddenly. 아, 어제 갑자기 모든 고통이 내게 찾아 왔어요

 

Why she had to go, 왜 그녀는 떠나 버렸을까요

I don't know, she wouldn't say. 내게는 아무 말도 남기지 않은 채
I said something wrong, 내 이야기가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나 봐요

now I long for yesterday, 지금은 단지 행복했던 어제가 그리워요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어제는 사랑도 아주 쉬운 놀이였는데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지금은 어딘가로 숨어 버리고 싶어요
Oh, I believe in yesterday. 아, 난 어제를 믿습니다

 

Why she had to go, 왜 그녀는 떠나 버렸을까요

I don't know, she wouldn't say. 내게는 아무 말도 남기지 않은 채
I said something wrong, 내 이야기가 그녀의 망므을 아프게 만들었나 봐요

now I long for yesterday. 지금은 단지 행복했던 어제가 그립습니다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어제는 사랑도 아주 쉬운 놀이였는데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지금은 어딘가로 숨어 버리고 싶어요
Oh, I believe in yesterday. 아, 난 어제를 믿습니다


Mm mm mm mm mm mm mm. 음~

 

 

 

존 레논 : 작사/작곡

폴 메카트니 : 작사/작곡, 어쿠스틱 기타

세션 연주자

 - Tony Gilbert, Sidney Sax : 바이올린

 - Francisco Gabarro : 첼로

 - Kenneth Essex : 비올라

 

 

 Yesterday는 비틀즈 노래 가운데 두말할 나위 없이 비틀즈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음악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곡이다. 우리나라에서도 Hey Jude, Let It Be 등과 함께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1965년 8월 5일에 발표된 Yesterday는 그전까지 발표된 비틀즈 노래와는 아주 다른 스타일을 추구했던 이례적인 곡이다. 이런 불후의 명곡이 탄생한 배경에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1963년 4월 18일,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제인을 처음 만난 폴은 첫눈에 그녀에게 반해 버렸다. 두 사람은 급속히 가까워져 폴은 제인의 가족과도 자연스럽게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틈만 나면 제인을 만나 데이트를 즐기던 폴은 제인과 헤어지기가 싫었는지 시간을 끌다가 그만 리버풀로 가는 기차를 놓치고 말았다.  폴은 할 수 없이 런던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는데, 때마침 제인의 어머니 마거릿이 자기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가라고 권하며 이번 기회에 거처를 옮기라고 말했다. 이미 웜폴 스트리트에 있는 제인의 집을 자주 드나들면서 가족들의 따뜻한 분위기에 푹 빠져 있던 폴은 1963년 11월에 짐을 싸들고 그 집으로 들어갔다.

 

 다섯 명의 가족이 살고 있던 제인의 집은 고풍스런 5층 테라스 하우스로 제인의 방은 3층, 여동생 클레어의 방은 4층 그리고 남성 듀오 피터 앤드 고든의 멤버인 오빠 피터의 방은 5층에 있었다. 폴은 맨 위층인 5층에 있는 두 개의 방 중에서 하나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의 방은 피터의 방보다 조금 작았다. 그 방에는 커다란 갈색 옷장, 싱글용 침대, 안락의자, 레코드플레이어 등이 있었고 폴이 나중에 장만한 소형 피아노도 놓여 있었다. 폴은 캐번디시 애비뉴에 마련한 자기 집으로 1966년 3월에 이사를 가기 전까지 제인의 집에서 함께 살았다.

 

  이렇게 제인 애셔의 집에 머물고 있던 폴은 1965년 5월의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났다. 그는 아직도 꿈을 꾸듯이 무의식적으로 침대 옆에 놓여 있던 피아노로 걸어가 건반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폴은 꿈 속에서 계시를 받은 사람처럼 완벽한 선율로 연주해 나갔다. 그는 마치 오랫동안 알고 있던 감미로운 선율의 곡을 연주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폴은 자신이 이 곡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아니 예전에 어디에선가 틀림없이 들었던 곡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거의 한 달 동안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 곡을 연주해 보이며 물었다. "내가 만든 곡인데 어디서 들은 것 같지 않아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 처음 듣는 곡인데 정말 멋지네." 사람들의 반응에 용기를 얻은 폴은 멜로디를 완성해 나가기 시작했다. 여전히 그는 누군가가 곡에 표절 소송을 제기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폴은 멜로디는 완성했지만 아직 곡의 가사는 전혀 쓰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곡명을 임시로 'Scrambled Eggs'라 하고 우선 별 의미 없는 가사를 멜로디에 붙였다.

 

 Yesterday를 만든 시점과 관련해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말에 따르면, 1964년 1월에 비틀즈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올랭피아 극장에서 18일 동안 열린 공연에 출연하기 위해 조지 5세 호텔에 투숙하고 있을 때 그곳에서 처음으로 Yesterday를 들었다고 한다. Yesterday라는 곡명도 이미 정해져 있었으며, 폴은 이 곡을 좋아했지만 한편으로 곡이 지나치게 감상적으로 들리기 때문에 당시 자신들의 이미지나 음악 스타일과 너무 동떨어져 있지 않나 내심 걱정하고 있었다는 내용까지 밝혔다. 조지 마틴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가 이 곡을 처음 들은 후 거의 1년 반 만에 EMI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와 같이 Yesterday를 만든 시기가 언제였는지 비틀즈를 연구하는 사람들에 따라 지금도 의견이 분분한데 우선 각각의 이야기가 갖는 모순점을 알아보자.

 

 우선 1965년 5월이라는 시기는 배리 마일스Barry Miles가 1997년에 출간한 폴의 전기 May Years From Now에 실린 내용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존은 "이 곡은 우리가 마침내 작곡을 끝날 때까지 몇 달이나 걸렸어요. 앨범 세션 때마다 후보곡으로 올랐지요."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폴이  이 곡을 스튜디오에 처음 들고 온 날이 1965년 6얼 14일이니까 폴이 노래의 영감을 받고 나서 길어야 한 달이 조금 지났을 뿐이라 존이 말한 내용과 잘 맞지 않는다. 또 비틀즈 측근 가운데서 조지 마틴과 의견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라이오넬 바트는 1963년 말에 들었다고 했고, 딕 제임스와 크리스 허친슨Chris Hutchinson은 1964년 1월에 이 노래를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1964년 1월에 Yesterday를 처음 들었다는 조지 마틴의 이야기도 앞뒤 정황이 맞지 않는다. 우선 그가 1964년 1월에 들었다는 내용은 1988년에 출간된 마크 루이슨의 저서 <The Complete Beatles Recording Sessions>에 실려 있다. 그런데 마크 루이슨이 어떤 경로를 거쳐 이 정보를 얻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조지 마틴은 그 내용을 그 책 이외에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 심지어 자신의 저서 <All You Need Is Ears>(1979년)에서도 언급조차 하지 앟았다. 비틀즈 일행은 모두 특히 1963년에서 1966년 사이에는 순회공연, 녹음 세션, 영화 촬영 등과 같은 숨 가쁠 정도로 바쁜 일정에 쫓기던 시절이라 조지 마틴이 착각했을 가능성도 있다.

 

 비틀즈가 출연한 영화 <A Hard Day's Night>와 <Help!>의 감독을 맡았던 리처드 레스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약 4주 동안 영화 <Help!>를 촬영하던 때였어요. 세트의 한쪽에 피아노가 한 대 놓여 있었는데, 폴은 틈만 나면 그곳에 앉아서 Scrambled Eggs라는 곡을 연주했지요. 어느 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에게 말했죠. '폴, 계속해서 그 말도 안 되는 노래를 부르면 피아노를 치워 버릴 거야. 그 노래를 완성하든가 그만 포기해 버리든가 하라고.'" <Help!>는 1965년 2웡 23일부터 5월 11일까지 촬영이 진행되었으니까 리처드 레스터 감독이 Yesterday를 들은 시기는 1965년 초반이라고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증언이 조지 마틴의 이야기를 반박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클리프 리처드의 백밴드로 활동한 그룹 섀도스의 기타리스트 브루스 웰치Bruce Welch는 1965년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휴가를 즐기고 있던 폴과 제인에게 포르투갈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빌라를 빌려 주기로 했다. 그가 떠날 채비를 하고 있을 때 폴이 그에게 기타를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 기타를 잡은 폴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브루스 웰치가 그때 처음 들은 그 노래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완벽한 Yesterday였다. 그는 폴이 리스본 공항에서 빌라로 오는 도중에 아직 완성하지 못한 Yesterday의 가사를 떠올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휴가 주에도 자신의 일을 떨쳐 버리지 못하는 폴의 평소 성격을 감안하면 상당히 일리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폴은 바하마로 휴가를 떠났을 대 그곳에서 Things We Said Today를, 스위스 여행 중에는 For No One을 만든 적이 있었다. 6월 12일에 예정되어 있던 MBE 서훈자 발표에 맞춰 영국으로 돌아와 달라는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간곡한 부탁에 따라 폴은 예정보다 하루 빨리 일찍 포르투갈을 떠나 런던에 도착했다. 그리고 3일 후인 6월 14일 폴은 Yesterday의 역사적인 녹음 세션을 시작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종합해 판단하면, 1965년 초에 Yesterday의 멜로디는 거의 완성 단계였지만 가사는 녹음 세션에 들어가기 바로 며칠 전에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멜로디를 떠올린 후 가사를 붙이기 위한 폴의 열정은 대단했는데, 그러한 정열이 대중음악사상 최고의 명곡이 탄생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Yesterday는 대중음악사에 길이 빛날 혁신적인 시도와 더불어 불멸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Yesterday에는 팝 음악사상 최초로 현악 4중주가 도입되어 팝과 클래식 음악을 성공적으로 접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비틀즈의 음악 스타일을 끊임없이 변화, 발전시키는 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조지 마틴은 Yesterday의 녹음에 현악 4중주를 동비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폴에게 제시했다. 평소 클래식 음악에 그다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폴은 자신의 역작이 만토바니Mantovani 식의 이지 리스닝 음악으로 변질되어 버릴 것을 염려했다. 만토바니는 1905년 11월 15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지휘자 겸 편곡자로서 영국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조지 마틴은 현악 4중주의 연주가 수록된 음반을 폴에게 들려주며 끈질기게 폴을 설득했다. 또 조지 마틴의 편곡 작업은 물론 녹음 세션에도 자기와 함께 참여하자고 말했다. 결국 조지 마틴에게 설득당한 폴은 기대 반 걱정 반의 심정으로 처음으로 클래식 반주를 도입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그 결과 '대중음악의 수준을 몇 단계 끌어 올렸다'라는 등의 무수한 찬사를 받으며 Yesterday는 대중음악의 고전이 되었다.

 

 Yesterday는 전 세계에서 커버 버전이 가장 많은 노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1965년 8월 6일에 앨범 Help!에 수록되어 발표한 후 지금까지 약 3,000명이 넘는 가수들이 커버 버전을 발표햇다. 영국의 발라드 가수 매트 먼로Matt Monro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레이 찰스Ray Charles, 톰 존스Tom Jones, 슈프림스The Supremes, 마빈 게이Marvin Gaye, 마리안느 페이스풀Marianne Faithfull 등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가수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9년 4월 영국의 BBC는 팬들의 투표, 음반과 시트 뮤직Sheet Music(악보) 판매 실적, 음악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총합해 20세기에 발표된 클래식과 팝 음악 중에서 각각 톱 20을 발표했다. 모든 이들의 예상대로 Yesterday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팝 음악으로 선정되었다. 비틀즈의 Hey Jude도 15위에 올라 인기뿐만 아니라 음악성 측면에서도 비틀즈는 최고의 그룹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BBC 선정 20세기 팝 음악 톱 20

 

1. Yesterday

2. Stardust

3. Bridge Over Troubled Water

4. White Christmas

5. Unchained Melody

6. Imagine

7. My Way

8. Summertime

9. Over The Rainbow

10. As Time Goes By

11. Smoke Gets In Your Eyes

12. You'll Never Walk Alone

13. Candle In The Wind

14. Rudolph The Red-Nosed Reindeer

15. Hey Jude

16. In The Mood

17. Alexander's Ragtime Band

18. Bohemian Rhapsody

19. Rock Around The Clock

20. Ol'Man River

 

 

 비틀즈는 1965년 8월 1일 영국 북부의 해변 휴양지 블랙풀에서 전국에 생방송된 ABC 텔레비전의 버라이어티 쇼 <Blackpool Night Out>에 출연해 여섯 곡을 들려주었는데, 그때 Yesterday가 세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Ticket To Ride의 연주가 끝난 뒤에 조지가 마이크로 다가와 다음에 연주할 노래를 소개한다.

 

 We like to do something now which we've never, ever done before and it's a track off our new LP and this song is called Yesterday, and so for Paul McCartney of Liverpool opportunity knocks.

 다음은 예전에 우리가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앨범에 수록된 Yesterday라는 곡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자, 폴 매카트니를 소개합니다.

 

 존, 조지, 링고는 무대 뒤로 사라지고 폴만이 남아 기타를 치며 Yesterday를 부르기 시작한다. 이 역사적인 순간은 앨범 Anthology 2뿐만 아니라 앤솔로지 비디오에도 수록되어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당시 폴을 비롯한 비틀즈 멤버들은 이 곡을 싱글로 발표하는 일에는 대단히 소극적이었다. 그 이유는 첫째 록 밴드 이미지와 너무 다르고 녹음 세션에 폴 이외는 아무도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결국 영국에서는 싱글로 발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캐피털사가 독자로 1965년 9월 13일에 싱글로 발표해 1965년 10월 9일부터 4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비틀즈가 해산하고도 한참 세월이 지난 1976년 3월 8일에 싱글로 발매되어 그해 4월 3일에 영국 차트 8위에 올랐다.

 

 Yesterday는 1965년 12월 3일부터 막이 오른 비틀즈의 영국 내 마지막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1966년 북미 순회공연까지 비틀즈의 레퍼토리로 라이브 시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20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Yesterday는 21세기에도 변함없이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노래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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