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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론 강의실

Re:간단한 오페라의 역사

작성자이윤재(바오로)|작성시간10.09.17|조회수552 목록 댓글 2

오페라의 종류를 구분해 본다면 다음과 같이 나뉜다.

   ① 오페라 세리아(opera seria) : 신화나 고대 영웅을 제재로 하는 18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이다. 오페라 부파(희가극)의 대어로써, <정가극>이라 불린다. 그 특징은 레치타티보와 아리아를 특히 중히 여기며, 중창이나 합창은 드물게 나온다. 

   ② 오페라 부파(opera buffa) : 말뜻은 <희롱적인 오페라>인데 보통 <희가극>이라 번역된다. 18세기 이탈리아에서 성행했는데 동시대의 오페라 세리아(정가극)과 대립되는 용어이다. 그 성립과장을 보면 대개 오페라 세리아의 막간 극으로서 탄생했다. 초기 오페라 부파의 걸작으로 꼽히는 페르골레지의 <<하녀마님>>도 사실은 그 자신이 쓴 오페라 세리아 <<자존심 강한 죄수>>의 막간극이었다.   오페리 부파는 현대 희극적인 점, 레치타티보 세코(reciativo secco)로서 극을 전개하고 아리아나 중창을 도출하는 점, 막 끝에 가서 주장을 두는 점, 낮은 희극적 남성을 중용하는 점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18세기 후반에 이르면 소극(웃음을 자아내게하는 극 : 코믹) 같은 줄거리 속에 감상적 서정적 요소를 곁들이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③ 오페라 부프(opera bouffe) : 프랑스의 희가극. 어원적으로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부파와 같은 계통의 말이지만, 양자간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오페레타 비슷한 가벼운 음악희극인데 대화 부분에는 대사가 쓰인다.

   ④ 그랜드 오페라(Grand opera) : 19세기 프랑스에서 성행한 오페라. 그 특색은 비극적 내용, 합창의 중시, 발레의 도입이다.

   ⑤ 오페라 코믹(opera comique) : 희가극이란 뜻이지만, 프랑스의 오페라 코믹은 영어의 코믹 오페라와는 다른 특수한 의미가 있다. 이 오페라 코믹의 바탕이 된 것은 18세기 오페라 부프, 보드빌, 피엣아 아리에트 등인데, 초창기에는 그랜드 오페라의 풍자적 모방 내지는 파로디(parody)로서의 오페라의 뜻으로 이 명칭이 사용되었다. 오늘날에는 코믹한 내용이 아닐지라도 말로 되는 대사와 노래를 병용하는 프랑스식 오페라의 총칭으로서 이 말이 사용되고 있다.

   ⑥ 오페레타(operetta) : 오페라의 축소판으로서 경가극이라 번역되기도 하지만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19세기 후반 까지 주로 유럽 상류사회의 오락이었던 오페라를 보다 서민적인 가벼운 오락으로 만들려고 한 오페라의 통속대중판이다. 18세기 이탈리아의 오페라 부파가 직접적인 전신인데,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황금시대를 이룩했다.

   ⑦ 징시필(Singspiel - 노래연극) : 18세기 후반 이후 독일에서 발전한 독일 고유의 가극을 말한다. 그 특색은 희극적인 내용, 말로 주고받는 대사를 갖는다는 점이다. 모차르트의 <후궁으로부터의 탈주>, <마적> 등은 그 뛰어난 예이지만, 나중에는 오페레타에게 자리를 내어준다.

   ⑧ 악극(Musikdrama) : 오페라 양식의 하나. 바그너에 의해 창시된 양식 및 그의 계승자들인 R. 시트라우스, 피쯔퍼 등의 오페라를 가리킨다. 이것은 레치타티보와 아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이탈리아의 번호 오페라(number opera)에 대한 반발과 비판으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그랜드 오페라(grand opera)를 구성하는 제 요소를 하나의 융합체로 만들고, 또 극의 일관된 흐름을 저해하지 않도록 무한선율을 도입하고, 라이트모티브(지도동기)를 사용함으로써 극의 진행을 한층 조장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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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윤재(바오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9.17 레치타티보(recitativo)는 "말하다, 낭독하다"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recitare"에서 유래됨. 서창이라고도 하며 오페라, 간타타, 오라토리오 등의 아리아 앞에서, 또는 중간에서 말하듯이 노래하는 부분을 가리킨다. 아리아가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함으로 주관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이라면, 레치타티보는 극의 상황과 줄거리의 전개를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레치타티보는 반주 형태에 따라 레치타티보 섹코(recitativo secco)와 레치타티보 아콤파나토(recitativo accompagnato))로 분류된다. 전자는 말하듯이 독백, 대화체의 레치타티보에 대해서 쳄발로에 의한 단락적 화음형이나 관현악에 의한 통저저음(Continuo Cembalo)악기의
  • 작성자이윤재(바오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9.27 지속화 음형으로 반주되는 레치타티보의 형태이다. 후자는 레치타티보의 반주라는 점에서는 앞의 섹코와 같은 것이지만 <섹코>가 단지 통주 저음에 의한 건반악기만의 반주인데 비하여 <아콤파나토>는 관현악의 여러가지 악기에 의하여 보다 섬세하고 구체적인 반주를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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