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츄샤는 러시아의 대중가요이자 군가이다.
1938년에 작곡된 노래로, 전쟁터에 나가있는 연인이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처녀 카츄샤가 주인공 여자로 설정되어 있다. 붉은 군대(소비에트 연방의 정규군) 군가 버전은 미하일 이사콥스키(Mikhail Isakovsky)가 작사하고, 마트베이 블란테르(Matvei Blanter)의 작곡으로 완성되었다.
처음에는 1,2절만 만들었다가 나중에 3,4절을 추가하여 완성하였고, 1938년 11월 27일 발렌티나 바티췌바와 빅토르 크누쉐비츠키의 째즈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처음 공연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독일과 소련의 독. 소전쟁(1941~1945년) 기간 동안 소련 병사들이 가장 사랑한 노래이고 살아서 가족 곁으로, 고향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면서 많은 군인들이 불렀다. 2차 대전 당시 미군병사들이 '베사메 무초'를 부르며 전쟁터에 나갔던 것처럼, 러시아 청년들이 '카츄샤'를 부르면서 전선으로 나갔다고 합니다.
러시아 내에서만 300여 가지의 버전이 있다고 한다. 한국의 아리랑과 같은 러시아의 국민가요가 되었고, 현재도 전승기념일과 같은 때 많이 불리고 있다. 한마디로 재즈 가요였으나 정식 군가로 승격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카츄사는 원래 러시아의 대표적인 여자 이름인 예카테리나의 애칭으로 사용되는 말이라고 합니다.
〈 붉은 군대 합창단 버전 〉
[가사]
- 사과꽃 배꽃이 피었지.
구름은 강 위를 흘러가네.
카츄샤는 강 기슭으로 나와
높고 가파른 강둑을 걸어가네
노래를 부르며 걸어가네,
초원의 잿빛 독수리에 대해서
사랑하는 이에 대해,
소중한 편지를 보내오는 이에 대해서.
오! 노래야 처녀의 노래야,저 빛나는 해를 따라 날아가,
머나먼 국경의 병사 하나에게
카츄샤의 인사를 전해다오.
그로 하여 순박한 처녀를 생각케 하고,
그녀의 노래를 듣게 하렴.
그로 하여 조국을 수호하게 하고,
카츄샤가 사랑을 간직할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