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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스트라빈스키 / 발레음악 '페트루슈카'

작성자이윤재(바오로)|작성시간20.03.09|조회수251 목록 댓글 1


* 작품해설 페트루슈카 Petrouchka(1911)

 

러시아계 미국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nvinsky, 1882-1971)의 발레음악. 전 4악장. 스트라빈스키와 A.N.브누아의 대본에 의한 4개의 정경으로 이루어진 벌레스크(burlesque,어릿광대)풍의 발레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1911년 6월 13일 파리 샤틀레극장에서 S.P.디아길레프(Sergei Diaghilev)가 이끄는 러시아발레단(주연;나진스키)의 공연과 P.몽퇴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니콜라이 1세 치하의 페테르부르크를 무대로 세개의 인형 사이에 펼쳐지는 사랑의 비극이 그 내용으로, 러시아 하류계층의 비극·불행을 다루었다.

음악은 근대감각을 살린 홀수박자와 폴리리듬을 사용한 러시아민요를 도입한것이 특징이다. 이 음악의 기교·미학은 같은시대 음악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인류의 역사는 권력을 가진 이들에 의해 씌어져 왔고, 상대적으로 힘없는 이들은 그들의 그림자에 가려졌다. 권력과 무지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나약함과 이중성은 우리의 또다른 얼굴이며, 이러한 모습을 심도있게 보여주는 발레 작품 중의 하나로 ‘페트루슈카’를 들 수 있다.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으로는 3개의 커다란 인형을 극중 인물로 등장시킨 이 작품외에 <불새, The Firebird(1910)>, <봄의 제전, Sacre du Printemps(The Rite of spring,1913)>. <풀치넬라,Pulcinella(1920)> 등이 있다.


* <발레 줄거리>

1830년,부활절이 며칠 남지 않은 상트 페테르스부르크 광장의 사육제 시장은 인파로 붐빈다.

가설흥행장과 수레 상점 그리고 각 계층의 사람들. 가설흥행장의 주인인 인형 조종사가 등장해 피리를 불며 사람들을 끌어들이면 ‘페트루슈카’는 극중극의 형태로 시작된다.


막이 열리면 세 개로 나누어진 방에는 부동자세의 인형이 있다. 새빨간 의상의 발레리나가 가운데 방에 있고,그 오른쪽 방에는 창백한 얼굴의 페트루슈카,왼쪽 방에는 칼을 찬 늠름한 체격의 무어인이 있다. 페트루슈카는 발레리나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발레리나는 오히려 무어인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제1경이 끝난다.


제2경에서는 방에 갇혀 있는 페트루슈카가 고독과 고뇌,발레리나에 대한 사랑 그리고 연적인 무어인에 대한 증오심을 호소한다. 이때 발레리나가 나팔을 불며 들어오고 페트루슈카는 너무 기뻐서 자신의 사랑을 전하려 하지만 서투름으로 인해 발레리나는 도망쳐 버린다.


제3경에서 무어인이 코코넛으로 장난을 치다가 가지고 있던 신월도(新月刀)로 코코넛을 깨려한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자 코코넛에 신(神)이 들어있다고 생각하고서 마루 위에 놓고 엄숙히 회교도식의 절을 한다.

이때 무어인의 위풍당당한 풍채와 힘에 반한 발레리나가 들어와 진묘(珍妙)한 파드되가 시작된다. 페트루슈카는 사랑하는 발레리나를 지키려 하지만 무어인은 자신의 신월도로 그를 쫓아버린다. 페트루슈카가 나가자 무어인은 발레리나에게 구애를 시작한다.


제4경은 다시 눈 내리는 황혼의 사육제. 축제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으면서 군중의 수도 늘어난다. 곰사육사들이 재주를 부리는 가운데,우아하면서도 경쾌한 러시아 농민의 춤과 마부들의 힘있는 춤이 시작된다.

이때 갑자기 무어인에게 쫓기고 있던 페트루슈카가 군중 속을 헤치며 뛰어들어 온다. 발레리나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무어인은 칼로 페트루슈카를 쓰러뜨리고 만다. 삽시간에 군중들이 쓰러진 페트루슈카를 에워싸고 급히 달려온 경관은 쓰러진 페트루슈카가 인형임을 알고 안심한다.

하지만 군중들이 흩어지고 주인이 페트루슈카를 옮기려할 때 흥행장 지붕 위로 페트루슈카의 영혼이 나타난다. 놀란 인형 조종사는 급히 달아나 버린다.



러시아출신의 스트라빈스키에 대해

      Igor Stranvinsky (1882-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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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윤재(바오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3.10 메시앙(Olivier Messiaen,1908-1992)은 스트라빈스키를 가르켜 '카멜레온 작곡가'라고 별명을 붙였다. 그의 용모부터 큰 코에 약간 사팔기가 있는 부리부리한 눈이 카멜레온을 닮았고, 더욱이 그의 악곡 대부분이 몇 소절 안가 박자가 바뀔 정도로 리듬이 변화무쌍하고 기괴하니 카멜레온을 연상시킬만 하고, 또 러시아 인으로 페테스부르크에서 태어나 그 곳에서 자란 그가 1934년에 프랑스 국적을, 1945년에는 미국 국적을 취득하는 등 정세에 따라 빈번히 국적을 바꾼 것도 카멜레온과 흡사하다. 한편 그의 주변에<디아길레프>, <피카소>, <코코 샤넬>같은 명사들의 도움이 있어 그의 3대 발레곡이 성공을 거둘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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