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tro Mascagni / 'Cavalleria Rusticana' 중 서곡(Introduzione)과 간주곡(Intermezzo)
Pietro Mascagni(1863-1945)가 작곡한 오페라<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는'시골 기사(Rustic Chivalry)'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오페라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시칠리아의 조그마한 마을, 부활절 아침 마을에 울려퍼지는 종소리를 따라 온 동네 사람들은 한껏 성장을 하고 교회를 향합니다.
이 평화로운 날, 출타 중에 바람을 피운 아내의 옛애인 투리두를 찾아내서 결투를 청하고 마침내 그를 죽이고 맙니다.
젊은 군인 투리두(Turiddu)는 알피오의 처 로라(Lola)를 사랑한 죄로 알피오(Alfio)에게 피살당한 것입니다.
감미롭고 평화로운 서곡과 간주곡을 조용히 듣노라면 이런 날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리라는걸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하긴 세상일은 상상밖에서 더 많이 벌어지고 있기는 하지만요--
카발렐리아 루스티카나는 1890년 5월 17일, 로마의 <콘스탄치극장>에서 초연된 단막의 베리즈모(Verismo,현실주의) 오페라입니다..
Tip: 베리즈모(Verismo, 현실파)는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생긴 운동으로, 졸라, 플로베르, 입센 등의 문학상의 리얼리즘의 영향이 음악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 이전의 신화나 영웅을 다룬 과장된 대본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현실적인 일들을 다룬 대본이 사용되었고, 따라서 초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콜로라투라 아리아 등의 특징이 사라지고 바그너의 무한선율보다 더욱 민족적인 색채가 짙은 레치타티보가 사용되었습니다.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레온카발로 <팔리아치>(1892)가 이 운동의 최초 결실이자 그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그 후에는 샤르팡티에 <Louise>(1900)가 있고, 푸치니 <라 보엠>(1896)은 서정적인 베리즈모의 한 변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Regina Caeli, laet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