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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페르골레시 (Pergolesi) / Magnificat (성모의 노래)

작성자이윤재(바오로)|작성시간20.05.19|조회수214 목록 댓글 0


Coro: Coral Santa María del Mar


Directora: Nadia Stoyanova
Soprano: Elia Casanova
Mezzo: Myriam Arnouk
Tenor: Jesús Navarro
Bajo: Josema Bustamante


Pergolesi의 Magnificat은 모두 6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1 곡 : Magnificat : 4부합창
제 2 곡 : Et Misericordia : 소프라노, 알토 솔로 및 4부합창
제 3 곡 : Deposuit : 4부합창
제 4 곡 : Suscepit Israel : 테너, 베이스 이중창
제 5 곡 : Sicut Locutus Est : 4부합창
제 6 곡 : Sicut Erat In Principio : 4부합창


제5곡의 후반부와 제6곡은 (소)영광(doxology)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Magnificat은 보통 우리말로 ‘성모 찬미가’ ‘성모의 노래’로 번역됩니다. 

루카복음서에서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신 뒤 엘리사벳의 집을 방문하셨을 때, 엘리사벳의 인사(찬송)을 들으시고 성모 마리아께서 이에 응답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송하신 노래의 내용이며,

 magnificat은 ‘찬미하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시작되는 이 노래의 가사입니다.

 

페르골레시는 1735년부터 결핵이 악화되어 투병하다 1736년 2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그의 일생이 그를 보다 종교적인 음악세계로 이끌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장대한 구성력은 느낄 수 없다고 하더라도 멜로디의 매끄러움, 신선한 아름다움과 풍부한 화성의 뉘앙스, 그리고 섬세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작품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그가 사망한 1736년에 작곡한 Stabat Mater (성모애가) 입니다.


원래 동방 교회의 기도문이었으나 9세기 무렵부터 서방교회에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저녁기도(晩課, Vespers)의 일부였으며, 현재 레지오마리애에서 매일 바치도록 되어 있는 까떼나도 이 찬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agnificat anima mea Dominum,
Et exsultavit spiritus meus in Deo salutari meo,
quia respexit humilitatem ancillae suae;
ecce enim ex hoc beatam me dicent omnes generationes,
quia fecit mihi magna qui potens est
et sanctum nomen eius;
et misericordia eius a progenie in progenies timentibus eum.
Fecit potentiam in brachio suo;
dispersit superbos mente cordis sui.
Deposuit potentes de sede, et exaltavit humiles.
Esurientes implevit bonis, et divites dimisit inanes.
Suscepit Israel puerum suum, recordatus misericordiae suae,
sicut locutus est ad patres nostros, Abraham et semini eius in saecula.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개 하셨음이요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그 인자하심은 세세대대로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미천한 이를 끌어올리셨도다.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주시고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루카복음 1장 46~55)


                                                     조반니 바띠스타 페르골레시(Giovanni Battista Pergolesi)

                                                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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