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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헴' 중에서

작성자이윤재(바오로)|작성시간12.03.08|조회수40 목록 댓글 0

푸치니는 베르디 이후 이태리의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준 작곡가로

베르디가 애국적이고 정치적인 오페라를 쓴 것에 비하여 푸치니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멜로디와 감동적이고 순수하며 아름다운 오페라를 작곡했습니다.

 

오페라 <라 보헴>은 프랑스의 소설가 앙리 뮈르제(Henry Murger)의 소설,

"보헤미안 기질의 생활"을 기초로 작곡한 것이지만 소설과는 다르게

시인 로돌포와 옷에 수를 놓는 직업의 미미를 주인공으로 삼았습니다.

 

파리의 라틴구(까르띠에 라땅)의 뒷골목,

허름한 아파트의 다락방에서 겨울이지만 벽난로에 불도 피우지 못하고

가구도 제대로 없는, 냉기만 가득한 어두운 방에서 살면서도

예술과 낭만과 사랑을 추구하며 스스로를 "보헤미안"이라고 불렀던 가난한 예술가들;

시인 로돌포(Rodolfo, 테너), 화가 마르첼로(Marcello, 바리톤),

음악가 쇼나르(Shaunard, 바리톤), 철학자 콜리네(Coline 베이스)와

허술한 다락방에서 수를 놓는 직업으로 하루 하루 살아가는 미미(Mimi, 소프라노)와

사치스럽고 허영스러운 뮤제타(Musetta, 소프라노),

이들을 중심으로한 삶의 애환을 그리고 있는데

"그대의 찬 손, Che gelida mania", 

"내 이름은 미미예요, Si, mi chiamano Mimi", 등

너무나 아름다운 아리아를 들려줍니다.

초연은 1896년 이태리의 고도(古都)인 토리노(Torino)의 레지오(Reggio) 극장에서

당시 장래가 촉방되던 젊은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가

지휘를 하여 대 성공을 거두고 오늘날까지도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입니다.

 

 

 

  

Opera <La Boheme>중에서 Aria "그대의 찬 손"  

미미가 잃어버린 열쇠를 찾아주면서

미미의 손을 잡은 로돌포(파바로티역)가 부릅니다.

 

"그대의 찬 손, 잠시 기다리면 달이 뜹니다. 

그 때가지 얘기나 하다가 가세요. 

나는 가난한 시인이랍니다.

가난하지만 가슴에는 항상 꿈이 담겨 있답니다.

당신의 눈동자는 꿈을 불러오는군요.

이제 들려주세요.  당신에 대한 얘기를..."  

 

  

이 노래를 듣고 미미가 "내 이름은 미미예요"라는

아리아(안젤라 게오르규)를 부르지요.

 

"제 이름은 미미예요. 

하지만 원래 이름은 루실(Lucile)이랍니다. 

수를 놓으면서 살아갑니다. 

 예쁜 백합이나 장미를 수놓은 것이 위안이지요. 

가슴에는 언제나 꽃들이 속삭여 주어서

파란 사랑의 꿈을 키워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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