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 (La Sonnambula, The Sleepwalker) 해설
1. 개요:
작곡: 빈첸조 벨리니 (Vincenzo Bellini, 1801-1835) / 구성: 2막, 멜로 드라마 /대본: 펠리체 로마니 (Felice Romani) /
초연: 1831년 3월 6일 밀라노 카르카노 극장 / 배경: 19세기 초 스위스 어느마을
2. 등장인물
- 아니마 (Anima): 테레사가 키운 고아 (Sop)
- 로돌포 백작 (Il conte Rodolfo): 마을 영주 (Bass)
- 테레사 (Teresa): 물방앗간의 여주인 (M. sop)
- 엘비노 (Elvino): 부유한 젊은 지주 (Ten)
- 리사 (Lisa): 여관 여주인 (Sop)
- 알레시오 (Alessio): 리사를 사랑하는 마을사람
3. 사전 지식:
밀라노의 카르카노 극장의 위촉으로 작곡된 〈몽유병의 여인〉은 〈노르마〉, 〈청교도〉와 함께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 빈첸초 벨리니의 3대 오페라의 하나이다. 이 오페라는 소박한 스위스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전원풍의 목가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아름다운 선율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4. 줄거리:
마을 사람들이 아름다운 아미나(Amina)와 엘비노(Elvino)의 약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다. 고아인 아미나는 물방앗간 테레사(Teresa)의 집에서 자랐다. 공증인이 참석한 가운데 두 사람의 약혼 서명식이 진행된다. 두 사람의 진짜 결혼식은 다음날 성당에서 치루어질 예정이다.
이럴 즈음에 어떤 낯선 사람이 나타나 성으로 가는 길을 묻는다.
그는 자기의 이름이 로돌포(Rodolfo)라고 소개한다.
마을에서 여관을 경영하고 있는 리사(Lisa)가 오늘은 늦어서 갈수 없으니 하루밤 자고 내일 떠나라고 말한다. 리사는 엘비노를 사랑했지만 아미나의 행복을 위해 엘비노를 포기한 착한 아가씨이다. 로돌포라는 신사는 이 마을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로돌포는 아미나를 보는 순간 그 옛날 자기가 사랑했던 어떤 여인과 너무나 닮았다고 생각하고 놀란다. 로돌포는 어렸을 때 부근의 백작의 성에서 자랐다고 말하며 지금 그 백작이 어떻게 지내느냐고 묻는다. 마을 사람들은 그 백작이 벌써 몇 년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까지 상속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해 준다. 로돌포는 그 상속인이 언제가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해 준다.
날이 어두워지자 테레사는 사람들에게 한밤중에 마을에서 유령처럼 돌아다니는 환영이 있으므로 그 유령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어서 집으로 돌아가 쉬라고 말한다.
로돌포는 유령이란 있을수 없다고 설명해 주지만 마을 사람들은 하얀 옷을 입은 유령이 한 밤중에 돌아다니기 때문에 양떼들도 놀래서 운다고 말해준다.
로돌포가 리자의 여관에서 하루밤 지내기 위해 묵는다. 리자는 마을 시장으로부터 로돌포가 실은 백작의 상속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놀란다.
리자와 로돌포가 방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창문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리자는 자기가 로돌포와 함께 있는 것이 알려지면 좋지 않을것 같아서 얼른 옆에 붙은 방으로 숨는다.
하지만 그 바람에 손수건을 놓아두고 간다. 창문으로 하얀 옷을 입은 어떤 젊은 여자가 들어온다. 놀란 로돌포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바로 아미나였다.
아미나는 유령이 아니라 다만 병이라고도 할수 없는 몽유병자였을 뿐이다. 리자도 이 모습을 본다. 로돌포는 아미나가 밤중에 자기 방에 들어온 사실을 확대하고 싶지 않아서 슬며시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로돌포의 방에 있는 아미나의 모습을 본다.
그 때 까지도 아미나는 잠에 빠져 아무런 생각이 없다. 약혼자 엘비노가 나타나 아미나가 로돌포의 방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며 아미나와의 결혼을 다시 생각하겠다고 한다.
잠에서 깨어난 아미나는 창피함과 당혹함으로 절망에 쌓인다. 사람들은 아미나를 조롱한다.
제2막.
이튿날이다.
마을 사람들 중 몇 명이 이제는 백작이 된 로돌포에게 아미나와 한 밤중에 여관방에서 함께 있었던 사실이 있으므로 약혼자인 엘비노가 그 일 때문에 괴로워한다며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로돌포 백작은 마을 사람들에게 아미나와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해명하지만 엘비노는 괴로워하며 마침내 아미나의 손에서 결혼반지를 빼앗고는 파혼을 선언한다.
그런 후 엘비노는 리사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고 성당으로 향한다.
로돌포가 나타나 몽유병이라는 것은 일시적인 자연 현상에 불과하며 아미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해명해 준다. 그리고 리자가 떨어트리고 간 손수건을 보여주며 실은 리사도 자기 방에 들어왔었다고 설명해 준다. 이제 아미나의 결백은 입증된 것 같다.
이 때 아미나가 잠에 취해서 저 건너 지붕 위를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아미나는 잠에서 깨어나 마을 사람들에게 자기가 진심으로 엘비노를 사랑하고 있으며 자기의 결백을 믿어 달라고 간청한다.
로돌포 백작은 아미나가 자기 딸임이 분명하다고 밝힌다.
엘비노의 마음이 풀어지고 두 사람은 마을 사람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결혼식을 위해 성당의 제단으로 향한다.
<전곡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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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윤재(바오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1.29 에디타 그루베로바(슬로바키아어: Edita Gruberová, 1946년 12월 23일 ~ )는 슬로바키아의 드라마틱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가수이다. 아버지는 독일계, 어머니는 헝가리계이다. 빼어난 콜로라투라 기교와 힘차게 뻗어나가는 고음,탄탄한 중저음으로 이탈리아 초기 벨칸토 오페라의 거의 모든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며,슈트라우스와 모차르트,프랑스 오페라들의 콜로라투라 배역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현재 70이 넘은 고령임에도 활동을 왕성히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