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7일(일요일) 09:00 ~ 16:00
호기롭게 "김 박사 & 날 것들" 의 이름으로 산에들에생태연구소 공식 탐조활동이 시작되었다.
이번 탐조 활동의 목적은 why? bird?를 알게 되는 것이다.
거듭 말하자면, 조합원들이 새에 대한 존재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고 조류의 생존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보존에 힘쓰자는 것으로 우선 태화강에 서식하는 겨울 철새부터 탐조하기로 하였다.
첫째날 참여자는 코로나 19 예방 정책에 의거 4인으로 구성(김정태박사, 정정미사무국장, 김영해, 김정숙 조합원)하여
지난 1월 사전 답사된 포인트별 탐조활동을 하기로 하고, 우선 김박사님의 "어느 광부의 기침"의 스토리와 함께
막간의 아주 귀한 강의를 시작으로 탐조활동의 서막을 열었다.
구역은 여천천 하구 ~ 울산조정면허시험장 입구 ~ 울산 알루미늄 앞 ~ 돋질교 ~ 명촌교 ~
학성교 ~ 태화교 ~ 은하수다리 ~ 삼호교 ~ 백천교 ~ 선바위교 ~ 망성교 까지이며 태화강에 서식하는
철새의 종류와 개체수를 파악하였다. 당일 이 구간의 태화강에는 총 37종, 3,741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종류로는 물닭(2,142), 흰죽지(424), 청둥오리(179), 알락오리(139), 검은머리 흰죽지(131), 붉은부리 갈매기(259)
혹부리오리(35) 등이 주종을 이루었으며, 그 외 비오리, 바다 비오리, 청머리 오리, 홍머리 오리 등 다양한 오리류가
서식하였고, 백천교 위쪽으로는 백로(5), 왜가리(12) 들과 천연 기념물 큰고니(2)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입춘이 지나더니 곧 코끝으로 스치는 상쾌한 바람은 장시간 지칠 수도 있는 탐조활동을 응원하였고,
모처럼 소수이지만 야외 조합 활동의 활력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탐조활동은 올 연말까지 지속 진행 되며 월 1회 매월 첫번째 일요일에 진행 될 계획이다.
"김박사 & 날것들"의 부단한 행보를 응원하며, 산에들에생태연구소의 내실을 기대해본다.
끝으로 소중한 시간과 지식 정보를 조합원들에게 아낌없이 내어 주신 김정태 이사장님!
박사님!!께 감사하며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강서병원 뒤 공용주차장 - 출발 전
여천천 하구 탐조
알루미늄 정문 탐조
알루미늄 후문 탐조
명촌교 사진 촬영 - 김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