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칼 No.1 키보이스 특선 2집 1970
1963년에 윤항기, 김홍탁, 옥성빈, 차도균, 차중락의 5명으로 구성된 키보이스는 성공한 그룹사운드의 원조이다.
초기에 미 8군 무대를 통해 주로 활동하였고, 그로부터 2년 뒤,
작곡가 김영광씨에게 곡을 받아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정든 배"는 바로 이때 발표한 음반에 수록된 이들의 대표적인 인기곡이다.
1967년 차도균, 차중락 등이 "가이스 앤 덜스"를 만들면서 그 조직이 흔들리자,
장영, 박명수, 조영조, 한웅 등이 제2의 키보이스로 활동했다.
이 앨범은 1969년 5월 서울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회 5·16 기념 플레이보이컵 쟁탈
전국 보컬그룹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이듬해에는 최고 인기상을 받은 기념으로 발매했다.
‘한국의 비틀즈’를 표방했던 키보이스의 히트곡 대부분이 여기에 실려 있다.
트로트 록의 친숙한 사운드로 가득한 이 앨범은 총 12곡을 수록했는데,
가장 크게 히트한 「해변으로 가요」를 비롯해, 전작에서 이미 히트했던 「바닷가의 추억」,
「뱃노래」 「정든 배」 등 바다를 주제로 한 4곡과 「미련(내 말전해주오)」외에
「보내지 마세요(DON’'T LET ME DOWN)」, 「애기처럼 울어라(CRY LIKE A BABY)」,
「본투비 와일드(BORN TO BE WILD)」, 불(FIRE)」등 팝송 4곡과 경음악 3곡이다.
이 곡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애절한 마음과 후회 없는 이별을 다짐하는 가사가 특징입니다.
미련 작사/작곡: 김희갑
잊을 수 있나 까만 눈동자
눈물에 젖어 사랑한다던 말
잊으려 해도 못 잊어
아니 잊는다 잊어 왜 못 잊어
꽃잎에 맺힌 이슬처럼
널 위해 흘린 눈물 가져가 다오
이제는 다시 마음을 주고
후회 말자고 후회 말자고
내 말 전해 주
꽃잎에 맺힌 이슬처럼
널 위해 흘린 눈물 가져가 다오
이제는 다시 마음을 주고
후회 말자고 후회 말자고
내 말 전해 주
해변으로 가요 1970 원곡
키보이스 최고의 히트곡 「해변으로 가요」의 역사는 음반 발매 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8년 서울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아시아 그룹사운드 페스티벌’에
재일교포 이철이 이끄는 일본의 8인조 록밴드 ‘아스트로 제트(The Astro Jet)’가 경선에 참가했다.
이때 출품한 노래가 이철이 1965년경 요코하마 쇼난 해변을 배경으로 작사, 작곡하여
1966년에 발표한 ‘하마베에이코’(浜辺へ行こう, 해변에 가자)」이다.
당시에는 일본어로 된 노래를 부를 수가 없어 이철의 형 이건의 소개로
소설가 이호철에게 번안을 맡겼고,
경선에서 이 노래를 접한 키보이스가 이철의 허락을 받고
기타리스트 박명수가 부르게 된 것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해변으로 가요」다.
그런데 1970년 앨범에는 작사, 작곡을 ‘키보이스 그룹’으로,
1976년 발매한 음반에는 아예 ‘키보이스’로 표기하였다.
이후 1983년에는 김희갑으로, 1996년에는 키보이스 2기의 베이스 기타 ‘장영’을 거쳐
1998년 장영의 사후 그의 딸인 장실비아가 저작권을 이어 받았다.
원작자 이철은 2003년 저작권 소송을 시작해 2007년에 대법원 판결로 저작권을 돌려받았다.
해변으로 가요 – 이철 작사·작곡/이호철 번안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 줘요
연인들의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말은 안해도)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 거예요
불타는 그 입술 처음으로 느꼈네
사랑의 발자욱 끝없이 남기며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달콤한 사랑을 속삭여 줘요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 거예요
불타는 그 입술 처음으로 느꼈네
사랑의 발자욱 끝없이 남기며
연인들의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말은 안해도)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 거예요
나는 나는 행복에 묻힐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