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레이너님.
CM캐럿입니다.
10월 3일(목)까지 진행되는 제2 회 트레이너 요리 콘테스트, 다들 참여하셨나요?
상상력을 토대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개척파 트레이너님과
현실에서 게임 내 요리를 구현해 내는 재현파 트레이너님까지,
그야말로 개성과 정성이 넘치는 다양한 요리들을 이벤트 게시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
꼭 요리만이 아니라 종이나 점토, 뜨개질 등의 공예로도 참여 가능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작년도 트레이너 요리 콘테스트 참여 예시작. 공예로 참여하셔도 가능합니다!
담당자2, 5님도 요리 콘테스트에 동참하고자 주말 간 우마무스메를 위한 요리를 만들어 오셨다고 하는데요,
함께 확인해 보실까요?
담당자2의 타키온을 위한 맨하탄식 블랙(먹물) 빠에야
안녕하세요!
담당자 룸매치에 아그네스 타키온으로 개근 중인 담당자2입니다!
트레이너 여러분들의 참가한 요리 콘테스트의 작품(요리)을 구경하며 있던 찰나
타키온이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 것을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나섰습니다.
우선 타키온이 식사를 하게 만들려면 보통의 방법으로는 통하지 않을 것 같으니,
라이벌이자 친구(?)인 맨하탄 카페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군요.
▲ 맨하탄 카페의 도움을 받겠습니다.
카페와 함께 준비했다는 느낌으로 만들기 위해 카페의 색깔을 살린
먹물 빠에야(스페인식 볶음밥)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요리를 잘 못해서 간단한 볶음밥이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레시피에 나온 먹물, 생오징어, 백합, 생파슬리, 홀 토마토 캔 등등…
재료를 구매하면서 일이 커지고 있단 것을 깨달았을 땐 프라이팬에 이미 불을 올린 상태였습니다.
먼저,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습니다.
여기에 손질된 오징어 몸통과 백합을 넣고 뒤적이다 맛술(화이트와인이 없어서 대체)을 넣고
이번엔 알코올 향이 날아갈 때까지 더 볶습니다.
이후 으깬 홀 토마토와 먹물 그리고 물 500ml와 치킨 스톡을 넣고 먹물의 색이 잘 퍼지도록 저어준 후
쌀을 최대한 펼쳐서 깐 후에 뚜껑을 닫고 중불에 10분간 졸입니다.
네, 이 요리는 말로만 스페인식 볶음밥이고 밥을 볶는 행위는 일절 없었습니다.
10분간 졸인 후 불을 끄고 10분을 더 뜸을 들입니다.
뜸을 들이면서 데코용 계란 지단을 부쳐놓고 완성되길 기다립니다.
계란 지단을 부친 이유는…
카페가 들고 있는 머그잔의 고양이를 표현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타키온의 흥미를 끌어보기 위해 토핑도 치우고 이리저리 모양도 잡아보며, 도전해 보았지만 쉽지 않군요.
▲ 닉네임 포함 사진촬영을 깜빡하고 급히 먹는 그릇에 옮겨 한 장
먹물이 들어가 보기에 좋지는 않을 수 있지만,
해산물의 감칠맛과 먹물의 은은한 바다향이 어울려 정말 맛있었습니다.
타키온도 처음 보는 색의 요리에 흥미를 느끼고 시식 겸 식사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네요.
저처럼 요리를 못하시는 분들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는 제2 회 트레이너 요리 콘테스트!
망설이지 말고 트레이너 여러분도 자신의 담당 우마무스메에게 대접하고 싶은 요리를 만들어
이벤트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담당자5의 장래희망이 담긴 찜 요리
안녕하세요.
지난 담당자 룸매치에서 야에노 무테키와 함께 처음 인사드렸던 담당자5입니다.
요리 콘테스트가 한창이던 어느 날,
여러분이 올려주신 요리들을 보며 감탄하던 중 책장 한편에 다소곳이 앉아 있던 오구리 캡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떠오른 그녀의 비밀②
▲ 소힘줄찜은 어떤 환상의 맛이기에 장래희망이 된 걸까요?
그렇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소 힘줄찜입니다. 근데 이제 사태를 곁들인.
처음 시도하는 요리라서 재료량이 가늠이 되지 않네요.
우선 단골 정육점으로 가 소 힘줄과 사태를 조금만 달라고 해 봅니다.
그리고 우마무스메들이 가장 좋아하는 당근과, 고기의 잡내 제거에 효과적인 대파, 양파, 마늘, 월계수 잎, 후추 등도 준비합니다.
아직 더운 날씨와 묵직해진 장바구니에 당근 김밥으로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오구리 캡의 장래희망을 떠올리며 꿋꿋이 귀가합니다.
우선 고기를 다듬어야 하니 정갈한 마음으로 칼부터 싹 갈아주고 시작해 봅니다.
사태와 힘줄은 물에 담가 핏물을 빼둡니다.
중간중간 여러 번 물을 갈아주어야 맑은 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핏물을 뺀 사태와 힘줄은 물과 함께 센 불로 끓여줍니다.
부글부글 끓어올라 찌꺼기가 뜨면 물을 버리고, 한 김 식혀 지방을 제거해 줍니다.
힘줄은 이때까지 완전 딱딱해서, 사람이 이걸 먹을 수 있는 건가?
지금이라도 치킨을 시켜야 하나?라는 고민이 들기 시작하네요.
손질한 고기는 이제부터 물을 보충해 가며 오랫동안 끓여 줍니다.
점심 먹고 장을 봐 왔는데,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네요. 치킨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그 사이 야채를 다듬어 줍니다.
저녁을 기다리던 가족이 이때부터 먹방을 보기 시작합니다. 인내심의 한계가 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사태는 미리 건지고, 힘줄은 말랑해져서 젓가락으로 들었을 때 찰랑찰랑한 느낌이 들 때가 타이밍입니다.
삶은 고기를 모두 꺼내 한 입 크기로 썰어주고, 육수는 따로 담아 주세요.
잘라놓은 고기를 야채와 육수, 양념장, 그리고 소량의 청양고추를 넣어 끓이면 끝!
(양념장은 레시피를 봐도 늘 모두 실패하는 X손이라, 스키야키 시판 양념에 다진 마늘만 넣어 사용해 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육수를 넣었어도, 중간에 타지 않도록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드디어 완성…!
먹방에 잠시 한눈을 팔았더니 육수가 모두 졸아버렸지만 맛은 좋아 보입니다.
▲ 요리 사진에 카페 닉네임이 꼭 포함되어 있어야 이벤트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요리의 주역인 오구리 캡도 초대하고, 깜빡한 닉네임도 추가합니다.
친구들을 더 초대해 봅니다….
눈빛이 부리부리한 타마와 어딜 보는지 알 수 없는 테이오도 맛있겠다며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장장 6시간여가 걸린 소힘줄찜(사태를 곁들인) 요리가 끝났습니다.
정성을 들인 만큼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사태는 정말 부드러웠고, 쫄깃쫄깃한 소힘줄찜은 처음 느껴보는 식감으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느끼해질 무렵 쓱 다가와서는 “나야, 청양고추”라고 슬쩍슬쩍 존재감을 드러내는 청양고추는
조림 요리의 진정한 필수템이었답니다.
그야말로 누군가의 장래희망이 될 만한 요리!
오구리 캡도 어쩐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네요.
아직 요리 콘테스트에 참여하지 않은 트레이너분들도
10월 3일(목)까지 진행되니, 여러분만의 맛있는 한 상으로 어서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리는 점토나 종이, 뜨개질 등 공예로 참여하셔도 되니, 요리를 못하시는 분도 부담없이 도전 가능!
요리가 어렵다면, 댓글 부문으로도 참여하실 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 [이벤트 내용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