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고
감정의 가닥이 섬세한 당신
나랑 통화하면서 친하게 지내자
곁에 아무도 없어도 아무나를 원한 적 없는데
근데 지금 필요를 느껴
서로 시간 될 때 잠깐 통화하는 낯선 관계를 원하는 게 아니야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이쪽 친구도 없고 연애에 대한 마음도 사라졌다면 그 자리에 우리가 있고 싶달까
만날 순 없어도 시간을 내서 통화하고
어떤 얘기도 경계없이 툭툭 던져보고
시간과 마음을 쓰는 관계를 바라고 있어
머리 짧고 페미닌 하지 않고
기타등등 근사하지 않은데
괜찮다면
있는 그대로의 너가 나한테도 괜찮으니까
친한척 좀 해줘
무거운 사람끼리 가볍게 놀자
목소리마저 여기서 싫어하는 저음임을 고백해ㅠㅠ
여기 경상도야
+) 애인 있으면 통화메이트란 거 이상하게 비춰질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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