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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0살 은행나무에 제초제 주입…“환기미술관, 책임지고 복구해야”

작성자그냥 쳐다보는 오정세|작성시간26.05.26|조회수254 목록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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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부암동 환기미술관 옆 오래된 은행나무에 제초제가 주입된 사건과 관련해, 서울환경연합은 “환기미술관은 주민에게 사과하고 책임 있게 복구하라”고 25일 요구했다. 앞서 23일 한겨레는 환기미술관이 이 은행나무에 제초제를 주입한 사실이 확인됐고, 최근까지 건강했던 나무에서 푸른 잎이 대량으로 떨어지는 등 급격한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서울환경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어 “환기미술관이 담벼락 밖 200년 은행나무에 수십 일간 제초제를 주사한 정황이 밝혀졌다”며 “은행나무를 고사 직전에 이르게 한 잘못을 시인하고 깊은 상처를 입은 마을 주민에게 사과하며 최선을 다해 회복과 돌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나무가 푸른 잎을 급격히 떨구고 남은 잎은 누렇게 마르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암동 주민들이 뿌리 부근 앞뒤에서 드릴로 뚫은 구멍과 수간주사 캡 여럿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초제 주입 등 고의적 훼손 가능성을 의심한 주민과 경찰은 인근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해 누군가 나무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제초제를 넣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했다.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은행나무는 환기미술관 외벽 인근 공동사유지에 있는 나무다. 환기미술관 소유는 아니며, 여러 명이 공동소유한 도로에 자리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지는 않지만 100년 이상, 길게는 200년 가까이 부암동 골목을 지켜온 오래된 은행나무라고 보고 있다. 주민들이 보내온 사진을 보면, 한창 잎이 무성해야 할 5월 하순인데도 은행나무 아래 도로는 떨어진 잎으로 뒤덮여 있었고, 수관 곳곳의 잎은 누렇게 변하거나 말라붙은 모습이었다.

나무 상태도 위중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환경연합은 한 나무의사의 진단을 인용해 “은행나무는 제초제에 제일 취약한 종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마른다”며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증발을 최소화하며, 뿌리가 숨 쉴 수 있도록 나무 주변 아스팔트를 즉시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환기미술관과 종로구에 △제초제를 마신 은행나무를 살려낼 것 △환기미술관이 공식 사과하고 나무를 살리는 비용을 부담할 것 △이 나무를 종로구 보호수로 지정해 보존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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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픽시 | 작성시간 26.05.26 ? 어떤 미친놈이야
  • 작성자앙똥끼 | 작성시간 26.05.26 그렇게 인생 혼자 살고 싶으면 100000평 사서 혼자 살지
  • 작성자고래상어 | 작성시간 26.05.26 와 진짜 처돌았나
  • 작성자서호진 | 작성시간 26.05.26 또 어떤 남자가 한짓이냐
  • 작성자자두 | 작성시간 26.05.26 정신나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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