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60615060701335
6·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임기를 불과 보름 여 남기고 선거를 도왔던 직원들을 대거 인천시 공무원으로 재임용한 것으로 14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확인됐다. 일부 인천시 공무원들은 “유 시장의 선거캠프를 시청에 옮겨놓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인천시 직원들은 “시장 선거를 돕겠다며 자발적으로 사표를 쓰고 나갔으면 낙선시 돌아오지 않는 게 관행인데 이들을 무더기로 재임용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고, 혈세낭비”라고 비판했다.
한 공무원은 “낙선 후 잔여임기만 남긴 시장이 캠프 사람을 이렇게 대거 재임용한 사례는 처음일 것”이라며 “재임용된 직원들은 급여도 받고, 업무추진비도 쓸 수 있는데 ‘임기 18일’짜리 직원에게 인천시 세금을 축내는 것밖에 더 되느냐”고 말했다.
한편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측 관계자는 “현직인 유 시장의 인사권은 30일까지로, 박찬대 인수위원회에서도 의견 전달이나 항의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며 “최근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에서 ‘알박기’ 제보가 있어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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