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XX년 7월 20일에 태어난 신유해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자식 없이 둘이서 살아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태어나게 되었고, 어머니는 산후 우울증을 겪다가 자살했습니다. 아버지는 너 때문에 죽었다며 저를 매일 폭행하였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살해할 계획을 몇 번이고 세웠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 프로게이머 제의를 받은 뒤 자퇴하고 구단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시카라는 닉네임으로 데뷔하여 좋은 성적도 냈습니다. 그러나 부담감 때문이었던 건지 기존에 있던 정신이상 징후가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프로게이머를 관두고 치료에 임했지만 의사가 저를 속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멋대로 약을 끊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이웃집 남자를 살인할 계획을 세웠지만 다행히 경찰에 미리 자수하는 덕에 무사히 입원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병동에서 지내면서 겪은 사건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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