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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이해

元靑華의 眞假

작성자유니갤러리|작성시간08.08.12|조회수369 목록 댓글 0

元靑華의 眞假

원청화자기는 조형이 단정하고 고아하며, 태토와 유약이 치밀하고 깨끗하며, 문양에 힘이 넘쳐 장엄한 미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현재 대량의 모조품이 시장에 넘쳐나며, 혹은 모조품을 모아 책을 편집하여 많은 문화재 애호가와 수장가 및 박물관 근무자를 호도하고 있다.

1) 원청화 모조품의 역사는 약20여년 이다.
중국의 도자기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시대에 따라 특징이 서로 다르며, 조형과 문양과 태토와 유약과 관지 및 제작기술 방면에서 모두 초기, 중기, 말기의 발전과정이 존재하므로, 이러한 사항이 고대자기 감정의 기초가 된다. 그 다음으로 고대자기 모방품의 발전역사를 파악해야 한다. 모방품은 도자사의 특수한 현상으로, 후대에 의도적으로 이전 시기의 제품을 모방한 작품도 방고자倣古瓷(고대자기의 모방품)라 할 수 있다.

방고자의 출현시대는 대체로 원대元代 말기末期로서, 명초明初의 문헌에 따르면 원말元末에 이미 송대宋代의 자기를 모방한 제품이 존재하였다. 명대明代에 방고자가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관방官倣과 민방民倣으로 나누어진다. 명대 초기에서 중기까지는 관방이 많았으며, 송대宋代 오대명요五大名窯의 유색釉色을 주로 모방하였다.

명말明末에 민요의 방품이 출현하였으며, 이 때에는 송의 오대명요를 모방한 것을 제외하고, 이전 황제시기의 명품(영락永樂과 선덕宣德의 청화, 성화成化의 투채 등)을 모방하여, 이미 시대적인 유행사조가 되었다.

청대淸代 강희康熙와 옹정雍正과 건륭乾隆에 이르러 방고자의 제작은 절정에 달하였으며, 주로 관방으로 송의 오대명요를 포함하여 명대의 청화와 성화투채 등을 모방하였다. 청대 말기의 광서시기는 도자발전사에서 '회광반조回光反照'에 속하는 시기로서, 청대의 특색을 구비하고 있는 제품 이외에, 강희시기와 혹사한 제품이 많이 출현하였다(예 : 강희의 청화, 소삼채, 강두홍 등을 모방).

민국초기 경덕진도자공업의 부흥단계에서 방고자의 제작이 다시 고조되었다. 이 때의 방고자는 비교적 복잡하여, 도자사에서 명품에 속하는 제품은 모두 모방이 진행되었으며, 모방품 가운데 일부 제품은 정교하고 가벼우며 얇아서 민국초기의 특징을 풍부하게 구비하고 있으며, 대량으로 중국내시장에 투입되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여러 시기의 모방품 가운데에서 원청화의 모방품은 발견되지 않는다.

70년대부터 90년대 이래로 하나의 새로운 방고자의 파도가 몰아닥쳤다고 할 수 있다. 현대에는 모방하지 못하는 제품이 없었으며, 이 시기에 원대元代의 청화와 난백유卵白釉와 남유藍釉 및 유리홍釉裏紅 등의 모방품이 이미 존재하였다. 중국내에서 원청화의 모방품이 출현한지는 20여년이 되었으며, 원청화를 감정할 때 진품이 아니면 현대의 모방품으로서, 명대나 청대의 모방품은 불가능하다.

2) 현대 원청화의 모방품
현대에 모방한 원청화는 대략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정교한 '고급모방품(高倣)'이며 다른 하나는 저급한 제품이다. 고급모방품은 제작기술이 뛰어나서 원청화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모방품에다 모두 구현하여, 진가가 혼동되는 수준에 도달하였다. 저급 모방품은 일반적인 수준으로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고급 모방품은 80년대 초에 이미 모방에 성공하였다. 경덕진도자관의 진맹룡陳孟龍과 이회중李會中 두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 원청화의 복제기술은 경덕진도자관과 동풍자창東風瓷廠에 의해 2년 여의 노력을 거쳐 진행되었다. 전통적인 수공예 기법을 이용하여, 원본原本 자기에 따라 크기, 기벽의 두께, 형체의 변화, 문양의 형상, 화법, 장식의 처리, 청화자기의 유색, 채색 등에 대하여 복제를 진행하였다. 복제에 참여한 기술자는 복제하기 전에 원본 자기에 대하여 깊이 연구를 하여 원본 자기의 특징을 충분하게 파악하였으며, 전통적인 수공예 기법을 사용하는 동시에 현대의 공예조건과 과학기술을 결합시켜 예술적인 면에서 원본 자기와 일치하려고 노력하였다.
당시의 복제품 가운데 대형기물로는 병甁과 관罐과 반盤이 있으며, 작은 기물로는 고족배高足杯와 완碗과 화고(화형 술잔)와 향로와 소관小罐과 절요완折腰碗과 고족세高足洗 등이 있었다. 이들 복제품은 여러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복제품이 원본 자기의 시대적인 풍격과 예술적인 특징을 구비하고 있다고 인정되었다.
이러한 80년대의 방고자는 많은 전문가들이 고대도자에 내포된 과학기술과 예술풍격을 연구하여 취득한 성과이며, 600여년 전 원대元代의 청화예술을 재현해낸 것이다. 다만 감정상 엄격히 말한다면, 정교함은 넘치지만, 순박하고 예스러우며 호방한 점에서는 부족하다. 오늘날 문화재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으므로, 누군가가 이 방고자를 다시 시장에 투입하여 진가를 혼동시킬까 주의해야 한다.

다른 한 종류의 고급 모방품은 최근에 나타난 신제품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경덕진에 사설공방이 난립하여 역사상 경덕진에 출현하였던 제품이기만 하면 관요와 민요를 불문하고 거의 모두를 모방하였다.
일설에 따르면 투자자와 사설공방이 대량의 자금을 투입하여 비밀리에 모방품을 제작하였는데, 원청화와 아주 흡사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비밀리에 제작한 방고자는 엄격한 선택과정을 거쳐 가장 우수하여 진품과 가까운 기물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깨트려버린다. 이러한 방고자는 대부분 희소가치가 있는 전세의 명품이다. 다만 기술자가 방고자의 가치를 인식하고 고용주를 배반해서, 전부 다 깨트려버리지 않고 몇 개를 남겨두는 사태가 발생하여, 민간에 때때로 고급 모방품이 중복되어 출현하기도 하였다.
위에서 말한 상황에 대응하여, 감정시에 경계를 강화해야 하며, 정교한 원청화를 만나면 신중하게 상대해야 한다. 전문가를 초빙하여 감정하는 것을 제외하고도,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또한 과학적인 측정기의 측정결과를 참고하고 방사성동위원소의 상황을 보고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다른 한 종류로 현대에 모방한 원청화의 저급품이 있다. 원대자기元代瓷期에 대하여 약간의 지식이 있는 사람은, 한 번 보면 모조품임을 알 수가 있다. 다만 최근에 나타난 이들 모조품도 골동지식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진품으로 수장될 수가 있다. 이러한 제품에는 대형 기물이 많다(대반大盤, 대관大罐, 대형 매병梅甁, 상이병象耳甁 등). 현재 수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원청화봉식호元靑華鳳式壺(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제품은 모방품으로 완전한 기물임)는 원래 원元 대도大都의 유적지에서 출토되었으며, 파손되어 수리하였지만 작고 정교하며 아름답다. 필자(Yepeilan)가 일찍이 40cm정도가 되는 이 호의 모조품을 본 일이 있는데, 수장가는 진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진품으로 수장하고 있었다. 이들 신제품의 배체胚體는 아주 무거우며 바탕과 유약의 색조가 일치하지 않고 유면이 기름처럼 반짝이며 또 견실堅實하며, 회화수준이 아주 낮고, 모두 원도原圖를 모사하여 필력筆力이 우둔하다.

이 밖에, 필자가 근래에 국내외를 방문하였을 때, 현대의 모방품은 아주 복잡하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청화의 경우, 국내외에서 모두 모방하며, 경덕진을 제외하고 남북 각지의 민요에서 모두 모방품을 제작하고 있었다. 사회에 흘러 다니는 방고자의 태토와 유약을 분석하면, 대만이나 일본이나 동남아 국가에서 모방하여 제작한 고대의 청화자기일 가능성이 존재하며, 원청화도 포함되어 있고, 일부 모방품은 열악하지만 정교한 제품도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3) 원청화의 진짜와 가짜를 어떻게 감정하는가?

원청화의 특징은 '開門(Kaimen)'이다(특징이 아주 분명하여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開門'이라는 단어는 골동계에서 문물을 감정할 때 사용하는 상용어로서, 한 기물의 시대풍격이 비교적 두드러져서 아주 파악하기 쉽다는 의미를 형용하는 말이다.
원청화의 특징에는 조형과 태토와 유약과 관지와 공예기술 등의 여러 면이 포함되며, 이것을 종합하면 바로 시대풍격이다. 이러한 시대풍격은 몇 세대에 걸친 실천을 통하여 종합되어 나온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모조품은 전세품 가운데 나타나는 여러 '개문'에 해당하는 특징을 위조수법을 통하여 하나하나 표현하여 모조하였다. 현재의 과학적인 측정기로도 아직 고대자기의 감정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시기에, 어떻게 진품과 모조품을 구별할 수 있을까? 아래에 원청화의 진가를 구별하는 중요한 특징을 종합하여 참고자료로 소개한다.

하나 : 원청화의 배체와 유약
진품 유약의 전체적인 느낌은 청백색靑白色이지만, 청백靑白의 정도가 불일치하여 일부는 백색 가운데 점점이 청색이 나타나며, 일부는 비교적 백색이고, 일부는 청색으로 치우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유면의 견실堅實감이 강렬하다는 점이다.
신제품의 배체와 유약은 아주 복잡하며, 주로 청백유靑白釉이지만, 발색이 일부는 백색으로 치우치고 일부는 청회색靑灰色이며 일부는 호수처럼 담담한 청록색靑綠色이다. 또한 일부의 유면에는 분홍색이나 미색米色의 무늬가 나타나며, 혹은 유면에 물때를 묻힌 흔적이 있으며, 마모과정을 거쳐 유면이 무광택인 상태 등의 여러 현상이 존재한다.

둘 : 元靑華의 원료와 靑花斑點
원청화를 분석하면 두 종류의 청화를 사용하였음이 발견된다. 한 종류는 대형 청화자기에 사용한 것으로 대부분 수입청화로서, 색조는 아름다운 남색藍色(보석寶石같은 남색藍色이라는 느낌)이며, 흑갈색黑褐色의 반점을 띠고 있다. 일부에서는 미미하게 점점이 석광錫光(은빛 광채)을 띠고 있는 것도 있으며, 손으로 만져보변 미미하게 밑으로 오목한 느낌이 든다. 이러한 반점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지만, 문양의 구도상 필요에 따라 반복하여 칠해서 그린 작은 반점도 존재한다. 반점의 중심은 짙은 갈색으로, 외부를 일주一周하는 남흑색의 훈산현상暈散現象(달무리처럼 번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제품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제품 전체의 청화문양의 색조가 일치하지 않으며, 제품 몸체의 현문弦紋과 화문花紋의 윤곽선 및 넓은 면적의 꽃송이 부위가 어느 부위는 색조가 짙고 어느 부위는 옅다. 다른 한 종류는 중국내의 무덤에서 출토되었거나 동남아로 수출되었던 소형 청화자기로서, 중국산청화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색조가 남회색藍灰色이다. 이 종류의 모방품은 적다.

새로운 모조 원청화는 현대에 제조한 청화를 사용하여, 흑갈색반점이 비교적 밀집되어 나타나며, 반점의 색도 비교적 진하고, 반점이 있는 부분을 비스듬한 각도로 보면, 유면釉面 위에 한 겹의 얇디 얇은 은회색銀灰色 금속조각이 떠 있는 듯하다. 제품 전체의 청화색이 비록 일치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남흑藍黑이나 남회색藍灰色에 속한다. 다만 원청화의 색조에 근접하는 것도 있지만, 기운氣韻(풍기는 느낌)이라는 면에서 보면, 원청화처럼 고아古雅하고 그윽한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하였다.

셋 : 원청화의 회화
회화
는 소쇄자여(蕭灑自如-마음껏 활달하게 붓을 휘두름)하며 필선에 힘이 넘쳐 장엄한 미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러 단의 회화로 장식된 기물은 문양이 긴밀하게 조화를 이루어 여백이 그리 많지 않다.
신제품의 선은 힘이 없이 소심하게 그린 흔적이 보이며, 일부에서는 화면의 문양이 비교적 드문드문 배치되어 있고, 제품의 표면이 주는 느낌이 정교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 원청화의 굽에 나타나는 유반현상釉斑現象(반점 형태의 유약)은 일반적으로 대관大罐과 대병大甁의 굽에 나타난다. 도공이 시유施釉를 마친 뒤 굽 부위의 유약을 재빨리 닦아내었지만, 철저하게 닦아내지 않고 다만 소성할 때 달라붙지 않는 수준이면 되었으므로, 이처럼 다 닦아내지 않아서 남겨진 유약의 흔적이, 바로 우리들이 말하는 유반釉斑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자연상태에서 형성된 것이다. 유반은 크거나 작거나 혹은 넓거나 좁거나 하며, 일부 기물에서는 유반의 주위에 옅은 색의 화석홍이 나타나기도 한다.
현대의 신제품에서 유반이 주는 느낌은 붓을 이용하여 멋대로 칠한 듯하며, 유면이 편평扁平하고 광택이 부자연스럽다.

다섯 : 원청화의 굽에는 화석홍색의 선문(旋紋-물레성형시 생성된 회전무늬)과 도도흔(跳刀痕-칼로 다듬을 때 만들어진 흔적) 등이 나타난다. 모든 기물의 굽에 반드시 나타나지는 않으며, 일반적으로 화석홍은 비교적 옅게 나타나며, 한 번 칠했다가 닦아낸 진흙의 색과 유사하고, 점점이 기름 같은 광택이 나타나는 사이로 선문과 도도흔은 은은하게 보인다.
현대의 모조품에 나타나는 화석홍에는 진한 색과 옅은 색이 있다. 옅은 색의 화석홍은, 가마에 넣어 소성하기 전에, 새로이 만들고자 하는 화석홍색을 굽의 일부분에 칠하여 만들어낸 것이므로, 물레가 회전하며 생겨난 현문弦紋과 도도흔跳刀痕이 아주 뚜렷하다. 일부 모조품의 굽에는 또 흑회색黑灰色의 물질을 칠하여 오래된 것처럼 보이게 하였다.

여섯 : 원청화에는 관지가 드물다.
현재 영국에 소장되어 있는 한 쌍의 지정至正16년 대병大甁은 널리 알려진 제품이다. 신제품 가운데 '대원국모모년제大元國某某年制'라는 글자가 써 있는 제품이 많이 출현하여 사람들을 미혹시킨다. 이 밖에, 진품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모조품을 감정하는 근거가 된다. 그러나 진품의 특징 가운데 일부는 언어로 개괄해 낼 수가 있지만, 일부는 언어로 표현해 낼 수가 없다. 언어 표현이 어려운 이것은 바로 기물의 시대적인 질감과 기운氣韻(풍기는 느낌과 멋)이다. 감정에 대하여 이들은 극히 중요하므로 자신이 깨달아야 한다.(葉佩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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