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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통합시민회의, 6월 23일 새로운진보정당 추진 결의문 채택

작성자따또|작성시간11.06.27|조회수14 목록 댓글 0

6월 23일 열린 시민회의 운영위에서 연석회의 5.31 합의문에 대한 승인 의결과 함께 채택한 결의문입니다.

 

[결의문]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시민사회와 함께 하겠습니다.

 

 

진보통합시민회의는 ‘진보정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작성한 합의문을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이번 합의문은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우리는 이번 합의가 진보정치의 발전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임을 확신하고, 그 정신을 더욱 다지고 현실화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새로운 진보정당이 추구할 가치와 지향, 비전과 정책 등을 더욱 다듬고 확충하는 일이 우리의 과제이다. 이는 국민대중이 공통적으로 지닌 염원의 최대치를 담아내는 일이 될 것이다.

 

지난해 12월, 진보통합시민회의가 연석회의 개최를 처음 제안할 당시 우리가 강조한 것은 이 시대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기존의 진보정치세력을 넘어서는 새로운 진보정당의 건설이었다. 그 결실로 이제 곧 출현할 새로운 진보정당은 국민적 여망을 담아내는 그릇이자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주체가 될 것이다. 해방 이래 지금까지 고착되어온 보수양당 주도의 비정상적인 기존 정치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주인공으로 새로운 진보정당은 떠오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소명을 수행할 새로운 진보정당의 기능과 역할을 구체화하는 바탕이 될 기본적인 상을 우리는 우선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보통의 시민이 일상적으로 체험하는 삶의 요구를 대변하고 실현함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형성해나갈 정당, 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갈 대중적 진보정당, 참여주체의 확대와 질적인 혁신이 함께 이루어지는 진보정당, 시민운동과 민중운동의 에너지가 상호 결합되는 진보정당, 다양한 가치와 의견이 어우러지는 역동적 진보정당, 그래서 나와 이웃이 흔쾌히 참여하여 미래의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해나가는 책임있는 진보정당 ― 이것이 우리가 함께 건설할 새로운 진보정당의 기본적인 성격이자 모습이다.

 

이제 진보통합시민회의는 새 진보정당 건설에 동의하는 기존 민노·진보 양당의 수임기구를 포함하여 국민참여당·시민사회·진보세력 및 광범위한 일반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이 분명한 역사적 전환의 새로운 물줄기 앞에서 그 어떤 정치적 아집과 완고함도 용인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자유, 평등, 자주, 평화, 민생복지, 생태, 인권, 소수자 권리 등 우리 시대의 진보적 가치를 구현하는 새로운 대안사회를 향한 힘찬 도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진보정치의 일대 도약을 이루려는 이 희망에 찬 행진의 첫 목표는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에 있다.

 

우리시대 진보정치의 올바른 구현에 진력하고자 하는 진보통합시민회의는 새로운 진보정당의 건설이라는 과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시민사회를 향한 일상적 정치문화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새로운 진보정당의 건설과 시민정치의 일상적 실천이라는 양대 과제를 실질화하고 확산하기 위해 우리는 지역사회, 시민사회와 함께 최대한의 노력을 쏟을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노력이 대중의 신뢰와 정치적 결실로 이어질 것임을 확신하면서, 정당정치와 거리를 두어온 시민사회가 이러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

2011년 6월 23일

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을 위한 시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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