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김원열, 동북아시아 유교의 전통과 현대(한국학술정보, 2007) 중 제1장과 제2장 그리고 제3장

작성자시민회의|작성시간14.06.18|조회수794 목록 댓글 0

 

 

원문 보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3118210

 

책소개

[표지글]

본 서는 유교와 민주주의의 상호 관계를 살펴보고, 유교 민주주의에 대해 체계적으로 고찰한 뒤, 이 유교적 공동체의 윤리관이 권위적인 전체주의를 내면화시키고 타자를 배제하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비판하여 새로운 공동체 윤리관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김원열

서울 을지로에서 우량아로 태어났고 어린 시절 천진난만하게 자랐으며 청소년 시기 삶과 죽음의 문제에 골몰했다. 철학에 관심을 갖고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학부 및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특히 성대 양현재 기숙사 생활은 민족의 흥망성쇠를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학석사 논문은 [송대 신유학의 자연 개념 연구](1997)이고 철학박사 논문은 [중국 철학의 인간 개념 연구](2004)이다.
박사 학위 취득 이후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전임연구원으로 학술 활동을 하면서 주로 한국근현대의 철학 사상을 연구했으며, 대학강의는 성균관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 등에서 사회철학 관련 강의를 했다. 지난 몇 년간 새로운 인문학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인문콘텐츠학회 이사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현재도 인문학과 콘텐츠의 융합적 만남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학술단체협의회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사이버대 교양학부 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는 [중국 철학의 인간 개념 연구-인식방법의 전환을 중심으로][(한국학술정보, 2005), [최제우의 동경대전](삼성출판사, 2006), [동북아시아 유교의 전통과 현대](한국학술정보, 2007) 등이다. 또한 주요 논문은 [유교민주주의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2002), [민중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대혁명](2003), [황도 유교의 사유체계와 방법론적 문제점에 대한 비판](2004), [동북아시아 삼국의 근대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2005), [유교 윤리의 근대적 변형에 대한 비판적 고찰](2006), [유교 민주주의와 공동체 윤리관](2006), [한국의 비정규직 교수 문제에 대한 진단과 대안적 고찰](2007) 등이다.
전자우편: 65kwy@hanmail.net

[인터파크 도서 제공]

목차

제1장 동북아시아 삼국의 근대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
요약문
1절 글을 시작하며
2절 전통에 대한 비판과 근대 지향성
3절 근대 민족 국가의 결핍과 과잉 문제
4절 글을 맺으며

 

제2장 황도(皇道) 유교(儒敎)의 사유체계와 방법론적 문제점에 대한 비판
1절 글을 시작하며
2절 다카하시 도루의 황도 유교란 무엇인가?
3절 정치 / 경제적 현실을 배제한 관념적 사유체계
4절 민족의 현실을 외면한 형이상학적 방법의 문제
5절 글을 맺으며


제3장 유교 윤리의 근대적 변형에 대한 비판적 고찰

요약문
1절 글을 시작하며
2절 타자의 지배 권력과 자아의 유교 윤리
3절 변증법의 부정(Negation)과 유교의 중용(中庸)
4절 변형된 유교 윤리의 전체주의적 특성
5절 글을 맺으며


제4장 민중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대혁명
요약문
1절 글을 시작하며
2절 문화대혁명의 발생 원인들
3절 홍위병 운동의 전위적 역할과 한계
4절 문화대혁명의 민중 혁명적 특성
5절 평등 지향의 끊임없는 혁명
6절 글을 맺으며


제5장 유교 민주주의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1절 글을 시작하며
2절 유교 민주주의론의 배경과 개념적 특성
3절 유교 민주주의론의 존재론, 인식론, 당위론 비판
4절 유교 민주주의론의 권위적 전체주의 비판
5절 글을 맺으며


제6장 유교 민주주의와 공동체 윤리관
요약문
1절 글을 시작하며
2절 공동체 속의 유교와 민주주의의 대립
3절 유교 민주주의 공동체의 특징과 문제점
4절 새로운 공동체 윤리관의 모색
5절 글을 맺으며
색 인

[예스24 제공]

 

 

제1장 동북아시아 삼국의 근대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
요약문

이 논문의 목적은 근대 이행기 동북아시아 삼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비롯된 ‘민족’(nation) 문제를 중심으로 ‘근대성’(modernity)의 형성 과정을 상호 비교의 방법으로 고찰하고, 그 근대성이 지닌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특히 근대 동북아시아의 ‘근대성’을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서는 그 ‘근대’의 ‘다중성’(多衆性)에 유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전통과 근대’가 이항 대립적으로 서로를 배척하는 단일한 의미만을 지닌 것이 아니라, ‘전통’과 ‘근대’가 각각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다양한 계급들 사이에도 상호 대립하면서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심지어는 자기 자신이 타자(他者, the other)를 닮아가는 다양한 측면들이 있기 때문이다.

근대 이행기 동북아시아의 ‘근대성’과 긴밀한 연관이 있는 ‘민족’(民族, nation) 혹은 ‘민족주의’(民族主義, nationalism) 문제에서 19세기 이전에는 동북아시아에 근대적 의미의 ‘민족주의’보다는 종족적 의미의 ‘공동체’가 존재했고 그 ‘공동체’가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가운데 ‘민족 공동체’로 형성되었으며, 그 결과 비로소 ‘민족’이나 ‘민족주의’ 개념이 구성되었다. 그런데 민족 문제를 중심으로 ‘근대성’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민중 중심’의 근대적 특성이 중요하다. 예컨대 태평천국운동이나 갑오농민전쟁과 같은 평등 지향적인 민중 운동 속에서 동북아시아의 내재적이고 기층적인 근대성이 중요한 것이다. 반면에 일본의 침략적 민족주의는 동북아시아의 근대적 발전을 심하게 왜곡시킨 일차적 원인이었고, 현재 일본이 과거의 문제를 철저히 반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 우익의 침략적인 민족주의의 문제는 각국의 민족 국가의 한계를 뛰어넘는 진정한 의미의 지역 통합체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가로막고 있다.

동북아시아가 공동으로 번영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동북아시아의 민중과 민중적 지식인들이 ‘평화’ 문제에 대한 의식 공유의 차원에서 항시적인 의사소통의 공간인 (가칭) ‘평화를 위한 동북아시아 민중 연대’를 결성한다. 둘째,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공동의 지적 작업이 필요하다. 셋째,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해칠 수 있는 침략적 민족주의의 문제에 대해 철저히 비판하고, 국민 국가의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실천적 연대가 절실히 요청된다.

주제: 동양철학, 동북아시아철학, 한국철학, 사회철학, 문화철학

검색어: 근대성, 전통, 민족, 민족주의, 제국주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