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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보이론계간지 <새롭게 다르게> 창간호가 나왔습니다!(보도자료)

작성자百鍊剛|작성시간11.01.15|조회수20 목록 댓글 0

 

신 간 보 도 자 료



진보이론 계간지

《새롭게 다르게》


창간호

 

               새롭게다르게 편집부(엮은이) | 열다섯의공감 | 2011-1-11

반양장본 | 474쪽 | 215*152mm | 값 13,000원




출판공동체 열다섯의 공감

이메일 15gonggam@hanmail.net, 카페 http://cafe.daum.net/15gonggam, 전화 070-4102-1503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27-12 4층(402호)

 




《새롭게 다르게》는 왜 창간되었나


- 토론과 논쟁이 사라진 진보진영을 향한 말 걸기

 어느 때부턴가 진보진영에 토론과 논쟁이 사라졌다. 토론과 논쟁이 사라지자 어느 순간부터 진보운동의 분열의 골이 깊어졌다. 이런 상태로는 진보운동의 진보는 없으며, 진보운동이 바라는 한국사회의 진보 또한 있을 수 없다.

 진보운동의 척박한 현실을 타개해 보려는 노력의 하나로 《새롭게 다르게》가 창간됐다. 《새롭게 다르게》는 진보운동의 혁신과 시대를 내다보는 열린 눈이기를 자임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새롭게 다르게》는 토론과 논쟁이 사라진 진보진영을 향해 끊임없는 말 걸기를 시도할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롭게 다르게》는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진보운동의 진보와 한국사회의 변화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


-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진보세력은 승리할 수 있는가

 MB정권 3년 만에 한국사회는 거덜나고 말았다.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선방했다고 자평하지만 서민경제는 더 이상 나빠질 수 없을 정도이다. 여기에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남북관계 또한 최악이다. 이런 상황에서 ‘진보세력이 과연 MB정권을 대체할만한 대안을 준비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확답할 수 없다.

 《새롭게 다르게》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진보세력이 승리하기 위한 대안을 제기하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다. 진보세력이 2012년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교체를 실현하려면 몇 가지 의제를 나열해 놓은 ‘복지국가론’이 아니라 ‘고용’, ‘부동산’, ‘교육’ 분야에 대한 입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6·15선언과 10·4선언의 이행 등의 통일정책과 진취적 20-30대 청년층, 중산층을 아우르는 큰 방향을 제시해야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안 담론은?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미국은 빠르게 쇠락하는 반면 중국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미증유의 기상 이변에 직면하고 있다. 여기에 2009년 세계를 강타한 신종 플루와 최근 전국을 휩쓸고 있는 구제역 파동과 AI 등 새로운 질병들이 창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징후들은 분명 이 시대가 세계사적인 대전환기임을 말해준다. 이에 《새롭게 다르게》는 신자유주의 이후의 대안 담론을 모색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생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담론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새롭게 다르게》만의 색다름


- 색다름 하나: 새롭게 다르게는 소액 출자자에 의해 창간되었다

《새롭게 다르게》의 창간은 시대의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작지만 소중한 참여에 의한 것이다. 50만원을 출자한 30여명의 발기인과 100여명의 정기구독자의 참여로 창간되었다. 이들의 《새롭게 다르게》는 세상을 바꾸는 마중물이 되겠다는 발기인과 정기구독자의 참여로 창간되었다.


- 색다름 둘: 《새롭게 다르게》는 창간과 함께 폐간을 예고하고 있다

《새롭게 다르게》는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13년 봄까지 통권 10호까지의 발간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통권 10호까지를 목표로 하는 《새롭게 다르게》의 목표는 2012년 진보적 정권 교체의 실현이라는 절박함의 표현인 동시에 능동적인 자기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 색다름 셋: 《새롭게 다르게》의 주인은 노동자와 생활인들이다

 발기인과 정기구독자의 종자돈으로 창간된 《새롭게 다르게》는 단위 조합의 범위를 뛰어넘어 위기에 직면한 노동운동을 새롭게 바르게 혁신하려는 노동자들의 이론지이다. 동시에 《새롭게 다르게》는 MB정권하에서 퇴행하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겠다는 나서는 생활인들이 주인인 진보이론 계간지이다.




《새롭게 다르게》 창간호 들춰보기


특집1: 신자유주의 대안 담론을 찾아서

 특집1은 신자유주의 이후 새로운 대안 담론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양홍관의 〈사회협동적 민주주의와 호혜적 사회협동경제론〉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신자유주의가 파산하면서 자본주의는 협동적 사회체제로의 진입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이 같은 진단에 기초하여 사회협동적 민주주의와 호혜적 사회협동경제론을 제안하고 있다. 홍기빈의 〈칼 폴라니와 한국에서의 사회적 경제〉는 폴라니가 제시한 국가와 시장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제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요약하면서 한국에서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양홍관 발행인과 강수돌 교수의 대담은 경제학의 존재 이유가 성장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생명파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살림’에 있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 준다.


특집2: 2012년 전략을 논한다

 특집2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진보진영의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정성희의 〈진보대통합당 건설로 진보적 정권교체를!〉은 진보대통합당의 건설을 통해 진보정당이 2012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개혁세력과 연대를 통한 진보적 정권교체론에 기초하고 있다. 이에 반해 김두수는 〈2012년 진보개혁진영의 집권전략과 야권 단일정당운동〉은 보수진영의 단일정당인 한나라당에 맞서려면 진보개혁진영 또한 야 5당이 참여하는 야권 단일정당을 건설해야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바라본다. 강형구의 〈2012년을 들여다보는 다섯 가지 프리즘〉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형성되고 있는 쟁점과 역학관계, 그리고 향후 예상되는 정치구도를 명료하게 정리하고 있다.


기획1: 제2민주노조운동을 주장한다

 기획1은 2011년 7월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노동운동의 대응 방향과 대안을 논하고 있다. 하부영의 〈제2 민주노조운동이란 무엇인가〉는 신자유주의 체제 하에서 노동운동이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게 된 과정을 자신의 경험담에 기초한 성찰적 시각으로 담담히 소개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글은 존망의 기로에 선 민주노조운동의 생존전략으로써 민주노조의 복원과 한국적 산별노조로의 재편, 제2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지향하는 제2민주노조운동을 제시하고 있다. 임승철의 〈복수노조시대 민주노조운동의 전략〉은 복수노조시대에 맞는 민주노조운동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2011년 7월부터 시행되는 기업단위 복수노조가 몰고 올 후폭풍을 아주 충격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필자는 대다수 현장조합원들이 바라는 것은 복수노조 경쟁이 아니라 1사1노조라도 보면서 그 연장에서 한국노총과의 신사협정 체결과 반노동정책에 대한 공조체제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복수노조를 양날의 칼로 보는 민주노총 주류의 안이하고 관념적인 방침을 전면 비판하고 있어, 노동운동 내부의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조태욱의 〈현장을 바라보고 공허함을 돌파하자〉는 KT의 가공할 노동통제와 인권 유린의 실태를 고발하면서 현장으로부터 새로운 희망을 불씨를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관료주의와 패배주의에 젖어 있는 노동운동권에 교훈과 감동을 주고 있다.


기획2: 혁신학교, 배움의 공동체

 기획2 혁신학교, 배움의 공동체는 무너진 공교육을 창의성과 공공성이 실현되는 공동체 교육을 살려나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과 생생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사토 마나부의 〈학교재생의 철학: ‘배움의 공동체’의 비전과 원리와 활동 시스템〉은 ‘배움의 공동체’로써 학교가 가져야할 철학과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손우정의 〈배움의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수업개혁〉은 사토 마나부의 ‘학교재생의 철학’을 한국의 학교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박현숙의 〈수업 혁신과 수업 연구회〉와 김태철의 〈새롭게 다르게 배우고 가르치는 국어수업〉은 일선 교사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창의성이 넘쳐나는 배움의 공동체로써의 수업혁신의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창간사] 모두가 함께 평화롭게 잘 사는 세상

 

 이 세상 그 누구도 ‘평화’를 원하지 않는 이는 없습니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가 함께 평화롭게 잘 사는 세상’을 그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장중심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폐해가 세상의 평화를 무너뜨리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사이의 갈등과 폭력,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치 않습니다.

 경쟁과 효율이 인간과 자연을 지배하고, 종횡무진의 시장권력에 대한 통제와 조율은커녕 시장자본에 복무하기 급급한 국가의 존재와 기능에 대한 회의와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성장의 깃발이 펄럭이는 소리에 비례하여 파괴되어가는 지구환경과 생태계의 위기도 우리를 엄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자유주의의 횡포와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법은 여러 가지로 제시되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은 바로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비슷하거나 매우 다른 청사진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통일에 대해서도 그 당위성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통일로 가는 길에 대한 견해는 여러 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희망적인 것은 세상에 대한 깊고 적극적인 고민과 살핌이 여기 저기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다양한 고민과 주장들이 모여 상호 검토, 비판, 보충될 때, 각자의 고민들은 보다 단단해지고 풍부한 힘이 되어 우리가 살아 갈 세상을 새롭고 다르게 바꾸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가까이는 2012년을 진보적인 정권으로 교체할 수 있는 지렛대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생명’이 ‘생명다운’, ‘노동’이 ‘노동다운’ 존엄한 모습으로 존중받고 서로 협동하며 살아갈 수 있는 새롭고 다른 세상은, 그 방법과 노력부터 협동적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손을 잡을 때,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장만능의 개발 권력과 자본들이 더 이상 우리를, 자연과 사람의 생명들을 압사시키기 전에 어떻게든 세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12년의 정치권력이 어떻게 편성되는가에 따라 그 변혁의 가능성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2012년에 대한 준비는 주의 깊고도 치열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는 장애인과 노인과 여성, 노동자와 농민과 청년학생, 영세사업자와 중소상공인 등 이 땅의 서민이자 민중들이 당당하게 어깨 펴고, 서로 협동하는 대동 세상을 여는 작은 힘이고자 합니다. 또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고, 억압받는 노동을 살리는 새롭고 다른 세상에 대한 고민과 희망의 마당을 열고자 합니다.

 가까이는 2012년을 정권교체의 해로 만들기 위해 진보진영의 소통과 단결을 모색하고, 신자유주의 대안 담론의 푯대를 세우려합니다. 나아가 ‘모두가 함께 평화롭게 잘 사는 보다 진보한 세상’을 위한 공론의 장이 되고자 진보이론 계간지 《새롭게 다르게》를 2011년 벽두에 세상에 내놓습니다.

 

발행인   양홍관  이경희

 



차 례


□ 창간사: 모두가 함께 평화롭게 잘 사는 세상


□ 특집1: 신자유주의 대안 담론을 찾아서

 - 사회협동적 민주주의와 호혜적 사회협동경제론(양홍관)

 - 칼 폴라니와 한국에서의 사회적 경제(홍기빈)

 - [대담] 살림의 경제학: 경제학의 존재 이유는 ‘생명살림’에 있다


□ 특집2: 2012년 전략을 논한다

 - 진보대통합당 건설로 진보적 정권교체를!(정성희)

 - 2012년 진보개혁진영의 집권전략과 야권 단일정당운동(김두수)

 - 2012년을 들여다보는 다섯 가지 프리즘(강형구)


□ 기획1: 제2민주노조운동을 주장한다

 - 제2 민주노조운동이란 무엇인가(하부영)

   [보론]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이 주는 교훈

 - 복수노조시대 민주노조운동의 전략(임승철)

 - 현장에서 : 현장을 바라보고 공허함을 돌파하자(조태욱)


□ 기획2: 혁신학교, 배움의 공동체

 - 학교재생의 철학: ‘배움의 공동체’의 비전과 원리와 활동 시스템(사토 마나부)

 - 배움의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수업개혁(손우정)

 - 수업 혁신과 수업 연구회(박현숙)

 - 새롭게 다르게 배우고 가르치는 국어수업(김태철)


□ 문예

 - 시 : 첫눈 외 2편(박두규)

        두리반 뒷마당 오동나무 외 2편(박일환)

        단풍 외 2편(정지원)

        그리운 사람들 외 2편(조경선)

 - 소설 : 개 도둑(이시백)

         꽃잠(김담)

 - 단막 뮤지컬 : 전태일(류성 외)


□ 정세 깊이 읽기

 - 중국의 부상과 남북관계를 보는 8가지 새로운 관점(민경우)

 - 한국경제의 구조개혁 기회는 사라지는가(김병권)


□ 시대 따라잡기

 - 스마트폰혁명과 진보운동의 과제(조성주)

 - 기후변화시대의 과학기술 그리고 재생에너지(이헌석)

 - 친환경 자동차의 현재와 노동자의 미래(이종탁)


□ 고전 다시읽기

 - 사민주의의 기원①: 사회주의의 전제와 사민당의 과제》 vs 《개량이냐 혁명이냐》(한형식)

첨부파일 [새롭게 다르게] 창간호 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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