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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의소개를 하자면 나이:1983년생 학점은행제 학사취득예정자 학점: 147점 평점:3.96 H전산원 출신 현제 : 충무로에있는 대학원생 얼마전:세종대 합격
뭐 더이상 소개할만한게 없네요.^^; 뭐 학사취득에 관한 수기는 저보다도 많은분들이 더 이 좋은글을 올려주셔서 그 부분보단 제가 대학원을 진학하면서 많이 어려웠던 점과 느끼는 점 위주로 써나가겠습니다. 필요한점들 잘 캐치해 가시기 바랍니다. 이하를 알기위해 무던히 노력많이 했었습니다.
저는 H전산원 출신으로 학교를 3학기 다니고 자퇴서를 내고 나왔습니다. 4학기째 학점인정 과목이 적었기 때문이였죠. 어짜피 학교를 편입를하게되면 H전산원은 밝히지 않을거라 생각했기에 시간낭비에 돈낭비다 생각했습니다.(나중에 느꼈지만 저와같은 상황이라면 1학기 더 다니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력서에 쓸때 졸업을 안해서 쓰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계획을 짜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고 시급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이 하시는 대로 저도 일년의 계획을 2~3일 동안 여기저기 알아보고 인력공단 자격증 일정표,상공회의소 일정표를 보고 하면서 종이 한장에 다 짰습니다. 그리고 다이어리를 만들어 계획대로 자격증을 하나하나 차근히 따 나갔습니다. 자격증이란게 공부를 하다보면 그 요령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정보통신 산업기사, 무선설비 기사, 무선설비 산업기사, 판매관리사2급,워드1급,컴활2급, OA산업기사. 나중에는 학원에서 제가 아는 부분을 가르쳐 가면서 학원비를 안내고, 오히려 돈을 조금씩 버는 식으로 학원을 다녔습니다. .^^ 속으론 알고있었지만 아는척 하진 않았썼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렇게 자격증을 따고 교양10과목 체우고 학점 계산해 가면서 140을 훌쩍 넘겼습니다.
문제는 대학편입을 할까 대학원을 갈까 고민이였습니다. 지금 편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야 이 고민이 대수롭지 않으시겠지만,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고민 많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1년넘게 이 고민을 했습니다. 대학을 갔을때와 대학원을갔을때. 대학원 카페, 아는 교수님들, 학원 선생님들, s명문데 나오신 분들등등 많은분들을 찾아다니면서 고민했었습니다.
먼저 대학원이란 곳에 '허'와 '실'을 아셔야합니다. 학점은행제로 학벌을 따기 위해 대학원을 갔을때의먼저 '허'에부분에대해 언급하겠습니다. 대학원을 진학을 하려면 먼저 '대학원' 이라는 꼬리표에 신경을 쓰신다면 크게 잘못 생각하신 거라 생각합니다. 대학원은 자신이 앞으로 미래에 하고자 하는일에대해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곳이라는것은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를 선택하듯이 한다면 대학원생활은 정말 돈낭비 시간낭비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대학원의 학비는 저의학교가 이번에 입학금까지 470만원입니다. 결코 저에겐 적은돈이 아닙니다. 2년동안(대학원 보통4학기 석사과정)생활비까지 해서 어마어마 합니다. 그런데 2년다녀보고 다른 일을 하겠다면..완전이죠.학부는 다릅니다 .학부를 나왓다하면 어느정회 사회에서 베이스를 인정해주고 그때 자신이 하고자 하는일을 찾아갈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대학원은 다릅니다. 학부가 없는데 어떻게 대학원을 다니죠? 그럼 학점은행제에 대해 설명해 주실겁니까? 어른들에게 여러번 설명해봤는데 이해 못하십니다. 남들처럼 대학생활(놀면서 미팅도좀 하고 슬슬 공부하기)하시려면 꿈깨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대학원 진학은 어렵지 않습니다.요즘 몇몇 대학의 석사생들을 체우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교수들의 입장으론 대학원생이 있어야 일을 시킬수가 있습니다. 유명하신 교수님들은 TO를 체우는데 그다지 걱정하지 않으십니다. 학생들이 찾아오기 때문이죠. 속히 명문대도 그러하고요. 하지만 서울소제 하위권이나 중위권에 좋지않은 전공은 사정이 다릅니다.TO가 남아 2차 수시 접수하는 곳도 비일비제 하니까요. 예를들자면 학부같은 경우는 '통신과' 이러면, '아 통신과' 이럽니다. 그런대 대학원은 '통신과' 이러면 뭐 전공하는지 이런것을 물어보죠. 다시말해 학부를 통해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대학원을 온사람하고, 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대학원을 바로 들어온, 학점 은행제를통해 학벌을따러 무작정 대학원을 온사람하고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학벌을 따시려면 대학을 가시는게 훨씬 이득이실 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대학원을 오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대학원을진학하기전 정말 자신이 하고싶은게 뭔지, 비젼은 있는지, 가려는 학교가 아니라 내가 지원하는 교수가 괜찮은 사람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1년넘게 내가 하고싶은게 뭘가 고민했었습니다. 저는 이제 시작이지만 자존심 같으거 다 버리고 이번 첫학기부턴 학부수업을 들을 생각입니다.요 몇주동안의 대학원 세미나하면에서 욕 많이 먹고 있습니다. 매주 세미나를 하고 있습니다.책 2쳅터씩. 전 1학기동안 기초에만 매달릴 생각입니다.원래 또 그렇게 해야 하구요. 그리고 많은 지인들의 도움으로 제가 정말 하고자하고, 성공할수있는일을 다음학기엔 찾아 갈 생각입니다. 연구실에서 매일 아침9에나와서 저녁 10까지 매일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세미나가 있구요. 책은 몇권빼고 다 원서 입니다.
대학원에 '실'에대한 언급을하자면 여러분도 다 아시겠지만, 학부를 거치면서 온 비용이 많이 절약됩니다.(정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라면) 그대신 학부에서의 과정을 남들보다 2배이상으로 해서 따라가야 합니다.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만 도태됩니다. 남들보다 2배?장난이 아닙니다. 대학원 생들은 말그대로 학부 졸업하고 와서 아는것도 많고 공부 잘하는사람 엄청많습니다. 그래서 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따라가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남들보다 1학기 이상을 더 다닐 생각으로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남들 학부 2~3년 을 열심히해서 1년~2년으로 줄이면 이게 또 좋은거 아닐까요?그리고 이미지 좋습니다. 대학원 생이라하면 사람들 우와~이럽니다. 그런데 대학원 입학 아는사람은 다알고 깊게들어가면 다 뽀록이 나지요.^^; 또 좋은점이라면 저는 군대 4급판정입니다.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전문연구원으로 갈수 있습니다. 연구원은 회사로 취직하는건데 3년입니다. 자신이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돈 많이 받으면서 다닐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또 저의 입장으로 경력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구요. 병무청 새해 발표내용으로 4급이면 전문연구원 TO무제한입니다.(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회사입장에선 능력있는사람이면 이런사람 쓰고 싶어 하겠지요.
저의 솔직한 얘기를 하자면 이겁니다. 학점은행제로 대충 대학원에 학벌을 따러오는 사람이 없었으면 합니다. 분명 자신에게도 손해가 갈것입니다. 하지만 저말고 정말 공부 열시히 하고 능력있는 학점은행제 학생들에게 이미지 안그래도 좋지 않은데 더 안좋아지게 만들지 말았으면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대학원 석사만 가지고 회사에서 학벌로서 인정받지 못합니다. 학부가없기때문이죠. 알아보시면 아실수 있을겁니다. 저도 여기저기 물어보기도 많이 물어봤거든요. 그리고 정말 학점은행제이지만 인제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런분들이 대학원을 오셔서 학은제에 기상을 높게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저역시도 학은제이고 그렇기때문에 애착이 갑니다. 저의 연구실엔 저까지 5명입니다. 그중 한분, 저의 선배님이 계시는데 정말 공부 잘하시고 노력도 정말 많이 하십니다. 이번에 석사과정 조기수료 하셨습니다. 학부과정 수업 다 들어가면서 대학원생들 다 따라가셨고 더 잘하십니다. 전 그분을 배워갈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말은 학점은행제라고 (저는 그랬습니다만) 기죽지마시고, 남들보다 더 열심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능력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전 대학원진학 카페 가입해서 학은제인데 대학원 가려한다고 했더니 정말 말돌려서 무시 많이 당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학은제는 대학원을 못오는줄 알았습니다. 저의 담당교수님께서도 말씀하십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고 그것을 체워넣으면 되는거야.왜 기가 죽어있니?" 절실히 느낌니다. 모르면 알면 되는거 아닙니까? 다알면 뭐하러 배우겠습니까.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아침9시가 세미나인데 시간을 너무 많이 쏟았네요.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하시고, 지금 하시는거 성공으로 이어지셨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어리지만 나름대로 느낀점 이렇게 올립니다. 말을잘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하는 지인들에게 들은 얘기들 입니다------- (각자의 가치관이 달라 이렇게 따로 올립니다) (참고하시라고 그분들의 신상까지 올리니 뭐 잘난척 하려고, 이런생각 같지 마세욤^^)
*서울대 철학과 학부졸업. 고등학교 윤리선생님이셨던분. :너가 하고싶은걸 모르겠다면 군대를 가라. 군대를 가서 신중히 생각하고 나와. 하고싶지 않으거 하다가 나중에 바꾸려면 더 힘들다. 군대갔다와서 할거 하는게 가장 현명한 생각같다. 그리고 정말 뭘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영어공부해. 하고싶은게 생기면 학부를 가. 학부없는 석사는 사회에서도 인정해주지 않는다. 하고 싶은일을 찾는게 제일 중요하다.
*박사과정 마치시고, 내가 다니던 전산원 교수님.당시 나이 33살 현 수원 삼성전자 제직중. 지금 너는 우물안 개구리야. 한계단더 올라서면 더 많은 세상이 보일거야. 그러니 지금하는것에 최선을 다해. 그리고 한 층 더 올라서서 그때 다시생각해라. (저는 이분이 제 삶에 목표입니다.)
*학원 원장님.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마침.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입니다. 항상 합리적이시고 따뜻하시고. 두분의 말이 모두 일리가 있고, 너(저의)입장에선 대학원을 가서 학부 기초부터 공부하는게 좋을것 같다. 위의 제가 쓴 생각들은 이 선생님의 생각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저도 거기에 동의하구요. 아주 기초적인 정보부터 대학원을 입학하기까지 정보를 주셨던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갑사합니다. (__) 꾸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