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風蘭)은 우리나라 자생 착생식물로 남부 해안 지방에서는 노지 월동을 한다고 합니다.
착생식물 ~ 바위나 다른식물의 둥치,줄기에 붙어서 사는 식물을 말함
난초과 식물, 석곡, 풍란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기근(氣根=공기중에 노출된 뿌리))으로
대기 공기중의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하여 살아간다고 합니다..
대엽풍란(왼쪽) 좁은 잎은 '풍란'(오른쪽)
대엽풍란이 추위에는 소엽 풍란보다 약함
풍란 소엽풍란 대엽풍란 ~ 키우기, 키우는법
해질무렵 향기를 뿜고 흰꽃을 피우는 식물이며 천연기념물 보호종인데 지금은 조직배양으로 많이 번식되고
또 원래는 꽃이 백색인데 현재는 꽃과 잎의 색이 여러 형태등으로 개량되 있습니다.
풍란,대엽풍란의 키우기는 비슷하며 여름에 꽃이 피고 겨울에는 휴면합니다.
심기 ~ 풍란은 흙에 심지 않고 돌, 토막나무, 토기와, 숯, 입구넓은 화분, 그릇 등에 붙혀 키운다.
기근(氣根 = 공기중에 노출된 뿌리)을 실로 붙혀 매고 이끼로 붙혀 덮거나거나
또 반대로 이끼로 기근(基根)을 덥고 실로 감거나 각자 솜씨, 취향에 따라 심는다.
5개월 정도 지난뒤 새뿌리가 나고 뿌리가 착생을 하면 실은 제거해도 되고, 그냥 두어도 됩니다.
취향에 따라 돌, 나무토막, 숯, 토기와, 얕은 화분, 쟁반등을 응용하고 이끼와 바크등으로 이용하여 심는다.
여기서 심는다는 말은 좀 그렇고, 각자 솜씨와 재주로 멋을 부려 부착시켜 키웁니다.
이끼는 식물재배용 수입이끼나 자연산 이끼를 꽃집에서 구입 하세요.
목부작(나무에 부착), 석부작(돌에 부착) 와부작(기와에 부착)이라고 부르는데
일본 용어 인지? 국어사전에는 없는 용어 입니다.
햇볕, 통풍 ~ 반그늘에 통풍이 잘되는 장소가 좋다. 반그늘이라고 해서 빛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고
햇볕과 통풍이 필요하며 그래야 꽃도 잘피고 튼실하게 자란다.
바람이 잘통하는 장소에서 잘 자란다고 해서 풍란(風蘭)이라고 부릅니다.
생육온도 ~ 겨울은 5℃ 이상(얼면 않됨) 유지해야 하며, 여름은 무덥고 과습하면 뿌리가 상할수 있습니다.
무더운 한여름에는 풍란도 고난의 시기이므로 과습보다는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삼복더위 여름에는 통풍있는 곳에서 건조하게 관리하는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건조에는 잘 견디는 편입니다만 고온 다습하여 부패하면 끝입니다.
물주기 ~ 물주기는 이끼의 양에 따라, 통풍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봄 가을 성장기에는 하루 1~2번 주거나
또는 물주기 대신에 노출된 뿌리 기근(氣根)에 스프레이로 2~3회 분무하기도 한다.
휴면기 한여름에는 저녁에, 겨울에는 아침에 한번 스프레이 분무를 합니다.
비료주기 ~ 질소,인산,가리등 식물 영양분이 균형있게 배합된 복합액채비료를 2000배로 희석하여
성장기(새로운 뿌리가 나오는것이 보임) 봄 가을로 월 2~3회 뿌리에 뿌려 준다.
유기비료(퇴비)를 사용 할 경우 물에 우려 묽게 희석하여 사용한다.
진하게 비료를 사용하면 역효과가 나타나 오히려 풍란에 해가 되는 수도 있습니다.
유기질 비료중 유박은 곰팡이가 생길수 있으므로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꽃대관리 ~ 잎 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풍란의 전채 모양, 자태, 균형을 잘 고려하여 앞과 뒤를 정하여
앞부분을 햇볕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향하도록하여 조절하며 키운다.
그렇게해야 나중에 꽃이 피면 꽃의 방향이 나란히 앞쪽으로 향하여 피므로 보기 좋습니다.
여려개의 꽃송이가 앞쪽으로 바라보고 꽃의 꼬리가 나란히 뒤로 정열되면 더 예쁘니까요.
꽃이 지기 시작하면 꽃대를 모두 잘라 주는것이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좋습니다.
꽃대를 자른후는 꽃의 앞과 뒤를 빛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바꾸어 가면서 키운다.
꽃대를 자르는 도구, 칼,가위는 불 소독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여기 키우는 방법은 정답이 아니며, 환경과 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