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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위셤

제 공부방법을 공유해봅니다.(23년 경위 승후)

작성자Dsole|작성시간23.06.24|조회수10,368 목록 댓글 51

안녕하세요. 이번 경위 승후 직원입니다.

승진에 관심도 많고, 여기에 있는 직원분들과 저의 공부방법을 공유 하고자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간단히 저를 소개하자면 저는 파출소에서 경장, 경사 승진 시험(실무2), 내근직에서 경위 승진시험(실종)을 합격했습니다. 근평 운도 좋았고, 좋은 동료들을 만나서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기동대 때 첫 시험 때 한번 떨어진 이 후를 제외하고 한번에 경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제 공부 방법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공부 방식 중 참고할 부분이 있다면 좋을 꺼 같습니다. ^^

 

□ 기본 마인드 및 공부시기 등

○ 근평

 우선 근평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거의 신경을 안쓴거 같습니다. 물론 신경은 많이 쓰이겠지만 이 부분은 제가 신경 쓴다고 바뀌는 거도 아니고, 어쩔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냥 최종 '우'만 나오면 그냥 우상이던 우하던 공부하자라고 생각했습니다.(물론, 양 받고 합격하시는 분들도 종종 봤습니다. 그만큼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기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 객관점수

 무조건 다 채웠습니다. (사격, 체력은 능력 껏). 특히 사격 점수 낮다고 걱정하시는 분 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시험 성적이 커트라인에 걸려있는 경우 말고는 크게 시험에 영향을 줄꺼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다른분들 보다 시험을 더 잘보면 되기에 의미없는 점수라는 생각으로 등급이 낮아도 마음을 편하게 가진거 같습니다.

○ 공부시기

 전계급 통틀어 빠르면 4월 늦으면 6월 부터 시작했던 거 같습니다.

- 4, 6월 ~ 8월까지는 그냥 이런 문제들이 있구나, 예전 기억을 상기시키는 정도로 1회독 ~ 2회독 or 실무 두문자 따는 작업을 했습니다.

- 9월부터는 조금 더 양을 늘려서 계속 회독을 늘려 11월 중순까지 한거 같습니다.

- 11월 중순부터는 계속 남는 시간 전부 미친듯이 문제 풀고 외우고 이해하려하고 했습니다.

- 12월 말~1월 초(시험 2주 전)은 여태 봤던 문제집을 빠르게 훑고 이제 이해로 안되는 모르는 문제는 그냥 암기했습니다.

○ 교재

 저는 경찰공제회에 교재구매사이트에 있는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원기총 등 1000제 이런거는 너무 두껍고 많고, 한 파트씩 나와서 그 파트를 풀때는 전문가가 되지만 한 바퀴 돌리고 돌아오면 다 까먹어서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저는 시중에 있는 얇은 책이 좋더라구요..

조금 구체적으로 적자면(경위 시험 기준 교재)

 

<형사법>

경찰공제회 교재 사이트에 있는 단권화 형법&형소법,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무슨 기출변형 또는 500제라던지, 최종마무리모의고사, 시중에 있는 봉투모의고사 등을 풀었습니다. 제일 두꺼웠던 책이 경위때 공부한 단권화 형(소)법 책이었습니다.

교재구매에 돈을 좀 쓰더라도 최대한 얇은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얇은 책도 일하면서 공부하면 여러번 돌리기 힘들더라구요...또 개인적으로 성취감 문제도 있고, 결국 얇은 책을 여러권 돌리면 회독도 늘어나는 느낌이랄까...

 

<실무 (실무종합 기준)>

경위 공부 때 경찰공제회 기본 4권짜리, 김재규 실무종합 변형 250제(?), 최종마무리모의고사 이거 세 권으로 끝냈습니다. 추가로 경찰사랑 카페에 있는 두문자 암기 파일도 참고했습니다.!

 

□ 공부방법 - 아래 거창하게 작성했지만, 요약하면 그냥 문제를 미친듯이 풀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1. 형법, 형소법(강의 X,  얇은 문제집 위주로 여러번 회독 및 계속 풀기)

 

처음에는 우선 기출로 시작했습니다. 경찰 원서접수 사이트에 있는 시험지를 출력해서 풀어보기도 했고 출력이 귀찮으시면 저는 '기출이 답이다'라는 기출 모음 문제집이 있어서 그거 사서 풀었습니다. (암기 X, 그냥 이런 문제가 있네? 눈에 바르고 감 익히는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업을 할때 1000제 문제집이 있으면 그거 봐도 될꺼 같습니다. 판례가 많이 안 바꼈다는 가정하에..)

 

이 과정을 거치고 경찰공제회 사이트에 있는 단권화 형법, 형사소송법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단권화의 특징은 경찰 기출을 파트별로 싹 모아 놓고, 뒤에 타 직렬에 나온 지문을 정리해놓은 점과 충분한 해설이 장점이었습니다. 저는 경찰승진 기출을 파트별로 모아놓은 것을 풀다보면 뭔가 지문이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 왔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판례 안의 내용인데 어떤건 죄형법정주의에서 출제가 되고 다른 어떤건 횡령죄 판례지문으로 출제가 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것을 직접 확인하고 느낌을 느낄 수 있게 경찰기출을 모아놓고 해설이 잘나온 문제집을 추천드립니다.(제가 말한 단권화 말고도 다른 것도 괜찮습니다.)

 

 

그 뒤에 꾸준히 얇은(?) 책(최종마무리, 변형 500제 등)이 나오면 그 때마다 사서 다 풀었던 거 같습니다. 그 동안 본 책을 반복해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문제를 꾸준히 풀어서 감을 안 읽어버리는 것도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제가 얇은 책을 푸는 이유가 얇은 책을 풀다보면 자동으로 지문에 대한 회독이 됩니다. 또한 저는 문제를 풀면서 다 체크하면서 푸는 스타일이어서 똑같은 책을 다시보면 좀.. 문제를 본다기 보다 정답 번호를 외워버리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얇은 책을 여러권 사서 풀면서 회독수도 늘리고 새로운 지문을 풀어 내가 이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계속 체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추천드리는 것은.. 얇은 책을 풀고 한 2~3회독 했을 때도 틀리는게 나오면 노트 한권에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없으니 그냥 책 문제 자체를 가위로 잘라서 대충 테이프 한 장으로 붙이고 봤습니다.(앞뒤로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한 장 붙이면 넘겨서 볼수 있습니다.)

 

2. 실무종합(강의 X, 공제회책 정독 및 변형 문제 풀면서 감익히기, 두문자 따기)

 

실무2만 보다가 작년에 실무종합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경찰학개론을 채용때보고 안봤기에..두문자도 따야되고 새로운 내용도 공부해야되고 가장 어렵게 공부한 과목이었습니다. 우선 실종공부를 시작할 때 법과목과 같이 1회독은 가볍게 읽었습니다.(이런 내용을 공부할 예정이구나 정도로 문제도 천천히 풀어보고 큰 내용만 대충 읽어보고해서 3주 걸렸던거 같습니다.)

 

그 뒤에 두문자 작업을 먼저했습니다. 너무 오래전 공부한 과목이라 무엇이 중요한 내용인지 몰라서 경찰사랑 카페의 두문자 자료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위 자료를 출력하고 하나씩 체크해보면서 문제를 풀다가 추가로 두문자로 외워야될 만한 내용을 계속 추가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경찰사랑 카페에 두문자가 덜 익숙하고 이전에 경찰학 때 외운 두문자가 생각이나면 더 익숙한 두문자로 위 출력물을 화이트로 지우고 두문자를 수정해서 들고다니면서 외우고 한글파일로 정리했습니다.)

 

추가를 계속하다보면 그 자료를 파일로 만들어서 출력물, 핸드폰으로 보면서 달달 외우고 다녔습니다.(문제를 다시 보면서 따야되기에 약 1달은 걸린거 같습니다.) 두문자 작업은 문제를 풀면서도 동시에 진행이 되야하는 것이고, 실무종합 4권짜리는 정독은 5번, 잘 모르는 곳만 띄엄띄엄 본것은 3번정도 해서 8회독은 한거 같습니다. (시험 2일 전인 마지막까지 계속 정독했습니다.) 그렇게 풀다가 김재규 250제 변형문제, 최종마무리모의고사 문제집을 풀면서 이런식으로도 출제가 가능하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제가 부족한 곳을 채우면서 공부했습니다.

 

** 실종은 주기적으로 정오표 꼭 보셔야됩니다.!!!!

 

□ 개인적 생각

1. 항상 공부를 할 때 마지막에 스퍼트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시험이 1월 중순이기에 연말 약속 등 유혹이 많겠지만, 이겨내고 막판에 외우는 것이 시험에 나온다는 생각으로 책을 씹어먹어야됩니다. 몇 달간 열심히 했는데 막판에 흐지부지되면 아깝잖아요!!

 

2. 또한 시험 1주전, 3일전, 1일전에 어떤 자료를 보고 있을 것인지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작년시험 때 이 생각을 안했다가 막판에 볼 내용이 정리가 안되서 중간중간 맨탈이 나가더라구요. '실무종합 기본서를 3일전에 한번 다시 돌리자니 부담스럽고 두문자만 보자니 뭔가 제대로 안하는것 같아 두렵고 형법, 형소도 해야되고 할게 많은데..' 이런식으로 살짝 멘탈이 흔들렸습니다. 꼭 한번 생각을 해보고 미리 뭘 볼지를 준비하면 좋을꺼 같습니다.

 

3. 저는 항상 막판에 가면 왜 이리 공부가 어려운지 고민을 했었니다. 근데 시험이 끝나고 돌이켜보니 그 이유가 막판에 가면 제가 모르거나, 죽어라 외워도 안외워지는 지문이나 그런 것들만 남아서 어려운거더라구요. 또한 경사 시험 이후 최소 2년넘는 공백동안 새로운 판례도 나오고 생소한 지문이 많더라구요..그냥 공부기간 동안 자신을 믿고 공부를 하셨으면 시험장에서 체감하는 난이도는 분명 쉬울 것입니다.

 

4. 자신감을 꼭 가지세요. 승진 안된다고 죽는것도 아니잖아요. ㅎㅎ 그냥 한 번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보자라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전이 되면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이번에 많이 뽑는데 떨어지면 망신이 아닌가.. 떨어지면 연가도 많이 썼는데 어쩌지.. 등등 생각이 듭니다. 근데 더 생각하지 말고 그냥 자신감을 가지고 하세요.ㅎㅎ 그런 걱정은 시험 끝나고 해도 늦지 않습니다.

 

5. 시험장에서는 눈이 확 도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마음을 침착하게 하며, (1) 옳은 / 옳지 않은 구분 (2) 다 맞는 지문 같으면 틀린거를 찾는게 아니라 3가지 요건에 해당 안되는 지문인지 확인 (3) 모르는 지문이면 가끔 과감하게 찍는거도 필요하다는 생각(개인적 의견입니다.) 이런거도 생각하면 좋을꺼에요 ㅎㅎ

 

 시험기간이 아니어도 가끔 카페에와서 정보도 얻고 다른 분들 공부하는 것도 보고하니, 제 공부방법도 공유를 했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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