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하려는 분들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며
제가 경감 시험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3년 초시 성적
객관 29.8 근평 우, 객관식 6개, 주관식 39점, 13등 차이로 불합격
1)교재
형법 신호진1000제 신호진 모의고사, 실무종합기본서4권, 오함마응용,
행정법 성기호, 규화보전
성기호 행정법 강의 1회 수강 후 규화보전으로 암기
단문 40개 준비, 사례는 많이 챙겨간다고 했는데 몇갠지 기억이 안나네요.
초시임에도 근평과 시험점수도 나쁘지 않았으나 주관식 과락으로 인해 탈락.
주관식 이중배상을 통으로 날리는 바람에 불합격, 이중배상을 썻으면 합격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논란이 있었던 사례1번도 기속재량으로 적었고 주관식을 제외하고 저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던 분도 합격했으니깐요
2)반성할 점
처음부터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단문을 40개만 챙겨간 것이 패배의 요인이 되었고 집안의 크고 작은 일로 인해 강의를 수강 후 복습하지 않는 날이 많았습니다.
단문,사례 강의 수강기간이 1년이 걸렸던 것을 보면 얼마나 공부를 게을리 했는지 스스로 반성할 점인것 같습니다.
만약 저때로 돌아간다면 그날 강의를 들었던 부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복습을 철저히 하고 단문을 충분히 가져가도록 했을것 같습니다.
- 24년 재시 성적
객관30, 근평 우, 객관식 9개 (채점시 7개였는데 마킹실수를 한 것으로 추정), 주관식 61.75
인천청 한자리수 등수로 합격
1)교재
형법 테마, 신호진 최신판례 모의고사(이마저도 다 못 품), 실무종합기본서 4권, 오함마응용, 홍정선 교수의 경찰행정법입문, 곧경감 사례이론편, 단문사례 암기는 규화보전 1권으로 하고 모의고사(성기호, 유시완) 약 20회분
- 초시 불합격 후 약 1-2달간의 방황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수험생활을 1년 더 할 생각에 막막하고 두려웠습니다.
- 이중배상만 썻더라면 합격하지 않았을까, 왜 그걸 챙기지 않았을까, 단문을 좀 더 암기할걸, 그걸 게을리해서 1년 더 고생을 해야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 행정법 기본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생각을 했구 3월경 규화보전 저자로부터 추천 받은 홍정선 교수의 경찰행정법 입문을 3회독하고, 주변에서 좋다는 소문을 듣고 곧경감 사례이론편을 3회독 하였습니다.
2)형법 (5개 나감, 채점시 3개였는데 마킹 실수로 추정)
- 형법은 채용때부터 해왔던 것이라 만만하게 본 것이 사실이였고 공부시간도 가장 비중을 적게 두었는데 역시 성적이 모든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 다들 형법은 잘 하시니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전 모든 지문을 옳은 것으로 바꿔두고 테마 3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3)실무 (4개)
- 실무종합기본서4권 지문을 모두 옳은 지문으로 바꿔두고 5회독 정도, 오함마응용도 같은 방법으로 4회독 정도 한 것 같네요
4)행정법 (61.75점)
- 단문 강제집행은 규화와 95퍼 이상 동일하게 기재 (직접강제 영장주의 문학판검 추가 기재)
- 단문 고지제도는 규화와 95퍼 이상 동일하게 기재 (가점부분은 기재 안함)
- 사례 1번은 의견청취 의의 및 배재사유 1개 간략히 기재, 거부처분에 사전통지가 필요한지 문학판검 기재하고 소결 (규화와 98퍼 이상 현출)
- 사례 2번은 집행정지 의의 및 요건 (사안포섭X), 거부처분에 집행정지 가능여부 문학판검, 소결 (규화 98퍼 이상 현출)
- 사례 3번은 기속력의 의의 및 법적성질, 내용(반재원), 효력범위(인물시), 소결 (규화 98퍼 이상 현출했고, 단문 내용 일부 추가 기재)
- 다 적고나니 시간은 10분정도 남았습니다. 가만히 있기 뭐해서 정보공개청구권에 대해서 추가 기재도 하였으나 점수는 없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 행정법은 규화 1권으로만 했고 모의고사는 약 20회분 보았습니다.
- 암기할땐 대목차, 중목차, 소목차만 연습장에 적고 나머지 내용은 입으로 중얼중얼하면서 암기를 하였습니다.
- 하루에 단문은 15개, 사례는 3개 매일 꾸준히 반복을 하였습니다. 단문은 스스로 읽으면서 휴대폰으로 녹음을 하였고 출퇴근시 차량 안에서도 듣고, 스터디까페를 가는 길에 걸으면서 듣고, 운동하면서도 듣고 반복했습니다.
- 스터디모임을 하면서 하루에 단문1개, 사례1개를 적었고 어떤날은 단문만 2개씩 적어 사진을 찍어 전송하였습니다.
- 단문은 70-80개 사이 가져갔고, 사례는 전년도 기출 제외하고 모든 사례를 가져갔습니다.
5)시작하시는 분들께
- 학창시절 좋아하는 가수의 유행가를 따라불렀던 기억들이 있으실겁니다. 주관식도 마찬가지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듣고 쓰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레 써지는 순간이 옵니다. 너무 처음부터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하고 단문은 충분히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 한계를 설정하고 그것만 한다면 딱 그만큼만 써지게 될 것이고, 충분히 양을 늘린다면 비록 100퍼센트 복기는 되지 않을지라도 비슷한 정도 수준으로 복기는 되실겁니다.
- 행정법은 백지로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논점이 틀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뭐라도 적어서 내면 점수를 주긴 하니깐요.
-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오함마 응용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을 찍어내는 느낌(?)을 길러줍니다.
- 행정법은 시중에 규화보전, 실탄 등 좋은 교재가 많으니깐 신중히 선택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좋은 책이고 어느 것을 적더라도 합격점수는 충분히 나올것입니다. 한번 교재를 결정하면 합격때까지 그것만으로 밀고 나가야 하고, 중간에 변경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 초시에 자신만의 서브를 만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론 자신이 서브를 만드는 과정에서 공부도 되고 암기하기도 수월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어느 단어가 중요하고 들어가야 하는지 판례의 어느 문구가 들어가야 하는지 그것을 판별할 실력이 부족한게 사실이니깐요
---공부시간 등 ---
- 공부기간은 2년 10개월 정도 하였고, 처음 1년 정도는 주관식 강의만 대충 듣고 시간만 보낸것 같구 2년은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 전체 공부량의 60프로를 주관식으로 할애하고 실무는 30프로 형법은 10프로 정도 쓴 것 같습니다.
- 주간엔 시험 2달 전을 제외하고 집에서 그냥 쉬었고, 야간엔 아침8시 반 스카 도착해서 출근 전까지 했고 대기시간엔 사례 3개를 보았습니다.
- 휴무날은 오후2-3시 까지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12-1시까지 스카에서 공부를 했고
- 비번날은 아침 8시 반부터 12-1시 까지 스카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 가족여행이라든지 회식 등 못하는 날을 제외하고 이 패턴은 항상 유지했습니다.
6)끝 맺으며
- 까페에 글을 쓰기 전에는 멋있게 잘 작성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막상 하고 보니 너무 두서없이 기재한 것 같네요 ^^;;
- 스스로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집에서 와이프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계/과장님 및 팀원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오늘 같은 날은 없었겠죠.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혹여 궁금하신 사항이나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답글에 남겨 주시면 제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좋은 책을 써주신 오현웅 선배님과 규화 저자이신 손종수 과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 저의 부적과 같은 합격기원 사진을 올리며 여러분들에게도 합격의 기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