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뽑는 지방에서 시험 4등 했고, 이번 6월 30일자 1차 승진 임용 연락 받았습니다.
계급 정년 걱정되는 나이라서 혹시나 나중에 하반기 퇴직을 염두하여 가을이나 임용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6월 30일자 임용 받는다고 하니 기분이 뒤숭숭하면서도 그동안 공부한다고 고생했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경감까지 항상 초시에 상위권으로 합격했다가 경정에서 몇번 고배를 마시니 경정 시험은 정말 차원이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특히 일반 출신들은 경정 행정학, 헌법, 형소 주관 모두 생소한 과목이라 1년만에 합격하는것은 불가능하고, 최소 2~3년 빡세게 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단 간후, 경대는 1년이면 합격 가능합니다.
(간후는 공채에서 행정학, 형소 주관 시험 보고 입직하고, 경대는 로스쿨 공부나 대학시절부터 장착된 리걸마인드로 인해 수월)
여기서 경정 준비하시는 대부분의 일반 출신 수험생분들 1년만에 합격할 수 없는 경정 시험이니 1년 넘게 공부해도 합격할 감이 안 잡힌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저는 3년 내내 열심히 공부해도 이번에 시험 보고 또 떨어졌다고 자책하면서 합격 발표일까지 기다렸습니다.
참고로 근평은 수수(최상), 객관식 18개 넘게 틀렸고, 주관식은 피해자 지위 단문를 공부한적 없어서 시험장에서 멘붕 왔다가 정신을 가다듬고 사례와 단문 1개를 최대한 자세히 쓰고, 마지막 20분 남겨놓고 피해자 지위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1장 정도 지어냈습니다.
다행히 주관식은 49점 정도 맞아서 하위권으로 합격한 것 같습니다.
객관식은 18개 틀렸지만, 정말 행정학은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까지 공부하고, 런투유 어플로 여행가서도 화장실 가서도 항상 봤습니다.
그래도 객관식을 저렇게 많이 틀리는게 경정 시험입니다.
그러니 공부해도 잘 모르겠어도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러다가 관운이 있으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경정 시험 준비하시분들 화이팅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