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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의 식도락

작성자유마틴(시흥시)|작성시간15.02.06|조회수244 목록 댓글 1

음악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저는 겨울이 좋습니다.여름은

더위에 약한 체질이라 그리 좋아하지 않고 그런가 봅니다.

 

요즘은 더군다나 스트레스의 원인중 노후대책의 일환으로 시작한 외식사업이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부득이 본연의 사업을 정리하고

전력투구해야 할 상황이 되었네요.

 

친구들이 자네가 좋아하는 것중에 하나이니 얼마나 행복하냐고 농담하지만

식당일이라는 것이 중노동중에 상노동이라 걱정이 앞서는군요!

5년째 접어드는 상황에서 덜컥 몸이 아프더군요,물론 그동안 쌓여서 누적된 것이

한꺼번에 나타난 것이겠지만 2개월 가량 일을 제대로 못했지요!

 

요즘 순대국집의 모든 순대(토종순대.시골순대,아바이순대)는 공장순대이다보니

어디를 가도 별다른 감흥이 없이 국물만 제대로 끓여내면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중소도시의 대박집들을 많이 가보았지만 실망하고 돌아온적이 한 두 번이 아니지요.

이것은 바로 공장순대의 획일적이고 성의없는 부속물의 장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즘에는 갈수록 선지가 적게 들어가는데. 순대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이

그걸 꺼려하기 때문입니다.

순대의 선지(돼지 피)는 신선할수록 순대가 구수하고 달달하고.

오래된 것은 쩐()내가 납니다,

그러다보니 순대집에선 신선한 선지를 구해 직접 만들기보다는,

아예 공장에서 주문하여 순대국을 만듭니다.

심지어는 OEM방식으로도 한다고들 합니다. 그만큼 돼지 피의 고소한 맛이 없습니다.


순대국에 순대만 먹으면 뭔가 허전한데 옛날방식으로 머리고기와 내장(돼지간, 허파, 콩팥, ’)을 섞어 먹어야 비로소 순대 맛이 살아납니다..

위는 흔히 귀때기로 불리는 오소리감투’, 약간 퍽퍽하면서도 고소한 간,

쫄깃쫄깃한 콩팥,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는 허파, 담백하면서도 오묘한 맛의 위.

어느 것 하나 빠질 수 없습니다.

 

지난번에 찾아간 종로평동의 아바이순대집은 에전에 광화문 사무실에서 선배와

 순대국 생각이 나면 들린 생각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이곳에 서대문로타리에는 두곳이 있는데 아바이순대집(이곳도 2002년 지역개발로 현재

이곳으로 이전했음)에 손님 꽉 차있으면 서소문 아파트1층의

함경도아바이왕순대(지금은 연신내에서 성업중)로 가곤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때 사업체를 광명으로 옮기어 서울시내에 오는 날이 없다보니

거의 잊고 살았지요.그러고보니 10년이 조금 넘었군요.

 

 

다른 아바이 순대와는 차별이 확실하게 있는 것이 돼지대창(막창)의 질이 신선하고

좋다는 것을 알수있을 정도로 두꺼우면서 쫄깃한 것이 잘 삶아져 있지요.

또한 국물도 조미료를 적게 쓰고 잡내가 없이 깔끔합니다.

(가물가물한 것이 예전하고 약간 순대의 스타일이 다른 것 같은데.. )

 

이 집의 특징중에 하나가 밑반찬인데 무채가 나오는데 이것이 묘하게

순대국과 어울리더군요.

 

예전과 차이가 있는 것이 전에는 내장과 머리고기를 넉넉히 넣어줬는데

이번에는 아니더군요.이유인즉 음식남기는 것이 싫어 그런답니다.....글쎄요..

(아주머니 말씀이 미리 넉넉히 달라고하면 드린답니다)

 

또한 여름에는 가지고 가다 상할까봐 포장을 안해준다는데..

이것도 서비스의 일부로 해석해야할지는 각자가 판단하시길...

 

마무리로 점수를 후하게 줄 수는 없으나 서울 시내에 이 정도의

대창(막창)순대-아바이순대는 별로 없을 정도로 특이하여

한 번은 들려 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듭니다만

안타깝고 아쉬운 것은 남자사장님이 몸이 아퍼 아들이 대신 가게를 돌보았는데

지역 재개발로 인해 문을 닫은듯한데 어디로 옮겼는지??

친구에게 학인했더니 언제 문닫았는지 본인도 모르겠다더군요

새로운 자리를 잡으시면 안내문구라도 붙혀두겠지요!

 

ps:.맛이라는게 주관적이므로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영업목적인 선전홍보로 오해받을 우려로 맛집 약도는 가능한 올리지 않습니다,

주소:종로구 평동

전화번호:02-725-2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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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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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콩콩국장(서울) | 작성시간 15.02.06 서울에서는 진짜 대창으로 만드는곳을 못봤는데..
    고향의 순대국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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