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던 날
떠돌이 어미개가
요사채 뒤 구석진 곳에서
강아지 4마리를 낳았습니다.
행자님이 발견해
사료를 주고
안도심 보살님이
따뜻하고 포근하게
자리를 깔아 주었답니다.
어미개는
경계를 풀고
눈도 못 뜨고 낑낑거리는
새끼들을 품었지만
젖이 잘 안나오는지
새끼들이 빽빽거리며
계속 울어댔답니다.
행자님과 안도심 보살님이
궁리하던 끝에
어미개에게
미역국을
먹였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행자님과 안도심 보살님이
머리를 맞대고
죽어있는 새끼 한 마리를
어떻게 꺼낼까를 고민하다가
(행자님 당첨!!)
마음이 덜 약한 행자님이 꺼내
안도심 보살님과 함께
한지에 싸서 장례를 치러주었습니다.
어미개는
안심이 되었는지
어제보다
평안해 보입니다.
행자님은
사료를 잘 챙겨달라고부탁하며
교육원으로 떠났습니다.
여러 가지 여건 상
절에서 계속 키우기가 어려워
따뜻하게 품어 줄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입양 문의전화 : 종무소 063)236-6633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