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국어대사전에는 '굽다'에서 온 '굽이'가 표준말로 잡혀 있는데, 이를 '구비'로 틀리게 쓰는 예들이 보입니다.
다음과 같이 나온 지 오래되지 않은 책 제목에서도 이런 혼동이 보입니다.
[도서] 구비구비 사투리 옛이야기 : 사투리로 들려주는 팔도 옛이야기 (CD 2장 포함)
노제운 저/이승현 그림 | 해와나무 | 2007년 05월
[도서] 구비구비 옛이야기 : 숨은 그림 찾기와 동시로 즐기는 (양장)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22
윤동재 저/이원복,김승민 그림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4년 10월
시늉말 구비구비 역시 '굽이'를 겹쳐 써 '굽이굽이'로 써야 현행 맞춤법에 맞는 표기가 됩니다.
그런데 표준국어대사전의 '물'에서 관용 표현을 보니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물도 가다 구비를 친다
사람의 한평생에는 전환기가 있기 마련이라는 말.
여기서 말하는 '구비' 역시 '굽이'의 뜻에 해당하므로 '굽이'로 써야 맞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구비'로 쓰거나 시늉말로 '구비구비'로 쓰는 것은 맞춤법 개정 전에 쓰이던 표기 관행을 따르는 것이라 짐작됩니다.)
*참고: 표준국어대사전의 '굽이'와 '굽이굽이' 풀이
굽-이
「명」「1」휘어서 구부러진 곳. ¶강물의 굽이/굽이가 많은 산길/순이는 가쁜 숨을 쉬일 새도 없이 두 활개를 치면서 올랐고 구부러진 굽이를 돌 때마다 고개를 들어 머리 위에 보이는 길을 쳐다보곤 한다.≪정비석, 성황당≫ §「2」(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굽어진 곳을 세는 단위. ¶골짜기를 여러 굽이 돌다/한 굽이만 더 돌면 집에 도착한다. §[<구븨<영가>←굽+의]
굽이-굽이
「I」「명」여러 개의 굽이. 또는 휘어서 굽은 곳곳. ¶굽이굽이가 심산유곡이었다./벌써 내장산 굽이굽이는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을 재촉하고 있었다.≪유현종, 들불≫ §「II」「부」여러 굽이로 구부러지는 모양. ¶굽이굽이 흘러가는 강물/굽이굽이 감도는 길/나는 그들의 끝없는 행렬에 끼어 산등성이를 굽이굽이 걸어 피난을 갔다.≪안정효, 하얀 전쟁≫/벌겋게 드러난 황토의 낮은 야산만이 굽이굽이 연이어져 길 저쪽 너머까지 계속되어 있었다.≪황석영, 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
「참」곱이곱이.
'구비문학' '구비전승'이라고 할 때의 구비(口碑)는 말로 전해 오는 이야기가 비석에 새겨 놓은 것처럼 오래 그대로 전해진다는 뜻으로 '굽이'와는 다르다.
다음과 같이 나온 지 오래되지 않은 책 제목에서도 이런 혼동이 보입니다.
[도서] 구비구비 사투리 옛이야기 : 사투리로 들려주는 팔도 옛이야기 (CD 2장 포함)
노제운 저/이승현 그림 | 해와나무 | 2007년 05월
[도서] 구비구비 옛이야기 : 숨은 그림 찾기와 동시로 즐기는 (양장)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22
윤동재 저/이원복,김승민 그림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4년 10월
시늉말 구비구비 역시 '굽이'를 겹쳐 써 '굽이굽이'로 써야 현행 맞춤법에 맞는 표기가 됩니다.
그런데 표준국어대사전의 '물'에서 관용 표현을 보니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물도 가다 구비를 친다
사람의 한평생에는 전환기가 있기 마련이라는 말.
여기서 말하는 '구비' 역시 '굽이'의 뜻에 해당하므로 '굽이'로 써야 맞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구비'로 쓰거나 시늉말로 '구비구비'로 쓰는 것은 맞춤법 개정 전에 쓰이던 표기 관행을 따르는 것이라 짐작됩니다.)
*참고: 표준국어대사전의 '굽이'와 '굽이굽이' 풀이
굽-이
「명」「1」휘어서 구부러진 곳. ¶강물의 굽이/굽이가 많은 산길/순이는 가쁜 숨을 쉬일 새도 없이 두 활개를 치면서 올랐고 구부러진 굽이를 돌 때마다 고개를 들어 머리 위에 보이는 길을 쳐다보곤 한다.≪정비석, 성황당≫ §「2」(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굽어진 곳을 세는 단위. ¶골짜기를 여러 굽이 돌다/한 굽이만 더 돌면 집에 도착한다. §[<구븨<영가>←굽+의]
굽이-굽이
「I」「명」여러 개의 굽이. 또는 휘어서 굽은 곳곳. ¶굽이굽이가 심산유곡이었다./벌써 내장산 굽이굽이는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을 재촉하고 있었다.≪유현종, 들불≫ §「II」「부」여러 굽이로 구부러지는 모양. ¶굽이굽이 흘러가는 강물/굽이굽이 감도는 길/나는 그들의 끝없는 행렬에 끼어 산등성이를 굽이굽이 걸어 피난을 갔다.≪안정효, 하얀 전쟁≫/벌겋게 드러난 황토의 낮은 야산만이 굽이굽이 연이어져 길 저쪽 너머까지 계속되어 있었다.≪황석영, 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
「참」곱이곱이.
'구비문학' '구비전승'이라고 할 때의 구비(口碑)는 말로 전해 오는 이야기가 비석에 새겨 놓은 것처럼 오래 그대로 전해진다는 뜻으로 '굽이'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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